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명예’ 제주도민 30여 명이 당선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도세가 약한 제주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제주도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 300명 중 명예제주도민이 32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22명, 국민의힘 10명이다.이들 중 가장 눈에 띄는 정치인은 경기도 하남시갑 선거구에서 피 말리는 접전 끝에 새벽녘에야 승전보를 알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다.추 당선인은 초선 의원이던 1999년 4.3수형인명부를 세상에 알리고, 같은 해 4.3특별법을 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제주시을, 서귀포시 선거구 모두 석권한 더불어민주당이 도민과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선대위를 해산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1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개최했다. 선대위는 지역구 완승 결과를 받아들고 도민 앞에서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도민 선택을 받아 후보에서 신분이 바뀐 제주시갑 문대림, 제주시을 김한규, 서귀포시 위성곤 당선인은 선대위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하거나 고개를 숙인 뒤 당당히 단상으로 올랐다. 또 강창일 총괄상임선대위원장과 김
지난 총선에서 높은 적중률을 보인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가 이번 선거에서 어그러지면서 제주에서도 오차가 발생했다.11일 방송 3사의 역대 출구조사에 따르면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지역 3개 선거구는 소수점까지 비슷한 족집게 예측 결과가 나왔다.당시 제주시갑 선거구의 출구조사는 송재호 후보 48.9%, 장성철 후보 37.0%였다. 실제 득표는 송재호 후보 48.7% 장성철 후보 37.1%로 거의 일치했다.제주시을 격차는 더 줄었다. 당시 오영훈 후보 54.8% 부상일 후보 41.5%로 실제 득표율
제주4.3의 역사를 왜곡·폄훼하는 등 시대착오적 발언을 일삼은 국회의원 후보들이 제22대 총선에서 줄줄이 낙선했다. 반면, 4.3과 각별한 연을 지닌 인사들의 국회 입성으로 4.3특별법 후속 입법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총선에서는 4.3과 관련해 망발을 일삼던 보수정당 후보들이 본선에 진출하며 제주사회의 공분을 샀다.서울 구로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태영호 후보는 대표적인 4.3왜곡 인사다. 북한 고위공직자 출신인 태 후보는 지난해 2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일정차 제주를 찾은 자리에서 "제주4.3사건은 명백히 북한
현직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술집에서 흡연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내가 누군지 아느냐”는 시대착오적인 발언과 함께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가게 입구 바로 앞에서 담배를 태우던 의원에게 직원이 옆쪽 흡연구역으로 이동해달라고 요청하자 대뜸 자신이 누군지 아느냐, 네 땅이냐는 등 시대착오적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현장에 있었던 제보자 및 사실 확인차 취재 기자가 만난 가게 직원들의 주장과 A의원의 입장은 확연히 엇갈렸다. 당사자로 지목된 A의원은 선거를 앞두고 의도를 가지고 제보를 한 게 아닌지 의심스
지역구 국회의원이 3석밖에 안되는 도세가 약한 제주에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와 연고가 있는 든든한 우군 당선인이 7명이나 배출됐다.여기에 6선 고지에 올라 국회의장이 유력한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5선에 성공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 등 명예제주도민도 다수 국회에 입성하면서 4.3특별법 개정 및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후속 입법 등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4월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 출신이거나 제주와 인연이 있는 출마자들이 무려 7명이나 당선됐다.먼저 지역구에서는 추자도 출신인 김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정권심판론을 내세운 더불어민주당이 제주에서 3석을 모두 휩쓸며 2004년 이후 6차례 총선 전승의 대기록을 만들어냈다.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지역 3개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모두 과반의 득표율을 얻으며 압승했다.세 번째 총선 도전에 나선 문대림 제주시갑 후보는 62.8%의 득표율을 얻으며 완승했다. 서귀포시에서 선거구를 옮기는 정치적 승부수를 띄우면서 여의도 진출의 꿈을 이뤘다. 이에 맞서는 고광철 국민의힘 후보는 37.1%를 얻는데 그쳤다. 한발 늦은 선거운동과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로 고전하면서 총선
더불어민주당이 제주에서 6회 연속 총선 승리의 대기록을 작성하면서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침울한 분위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고광철(제주시갑), 김승욱(제주시을), 고기철(서귀포시) 후보가 본선에 나섰지만 전원 낙선했다.국민의힘은 2004년 제17대 총선 이후 6차례 선거에서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서귀포시는 2000년 제16대 총선 이래 7전 전패의 악연을 이어가게 됐다.선거기간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0년 고인물을 바꿔야 한다’며 정치교체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6연속 총선 싹쓸이'로 제주정치사에 전무후무한 새 역사가 쓰였다. 한국 정치의 '민심 풍향계' 역할을 맡아온 제주의 선택은 이번에도 푸른색 물결이었다.4월 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갑 선거구는 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62.88%, 제주시을 선거구 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64.64%, 서귀포시 선거구 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54.00%의 표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이는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시작된 민주당 계열 후보의 3개 지역구 석권 기록을 이어간 결과다. 서귀포시 선거구로만 한정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장정을 마무리한 강순아 녹색정의당 후보가 제주시을 선거구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 후보는 제주시을 선거구 개표가 거의 마무리된 11일 오전 1시 20분 입장문을 내고 김한규 후보에게 축하를, 낙선한 김승욱 후보에게는 위로의 말을 건넸다.강 후보는 “선거운동을 시작한 후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제주도민들을 만난 시간이었다. 때로 힘들 때도 있었지만, 정말 많이 행복했었다”며 소회를 전했다.이어 “쉽지 않은 선거임을 분명 아셨을텐데, 기꺼이 저에게 소중한 한 표를 주신 도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애
[기사보강=11일 오전 9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진 제주도의회 아라동을 재보궐 선거에서 진보정당의 의회 입성이 12년만에 성사됐다. 10일 치러진 아라동을 제주도의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진보당 양영수 후보가 3570표(42.25%)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양 후보에 이어 국민의힘 김태현 후보 2663표(31.52%), 무소속 강민숙 후보 1344표(15.90%), 무소속 임기숙 후보 871표(10.31%) 등 순이다. 양영수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주민 기대에 어긋남 없이 코피가 날 정도로 뛰겠다”고 밝혔다. 양
재선에 성공한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의 성격이 강했다”면서 “도민들 바람대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김한규 후보는 11일 오전 0시25분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방송3사는 제주지역 개표율이 약 82%까지 진행된 12시20분경 김한규 후보의 당선 확정 소식을 전했다. 확정 발표 기준, 김한규 후보 득표율은 63.74%. 이 수치는 지난 2022년 보궐선거 당시 김한규 후보가 받은 최종 득표율(49.41%)보다 14.33%p 높다.앞서 김한규 후보는 방송
한반도의 남녘, 아름답고 기름진 고장 서귀포시의 발전을 이뤄나갈 주인공이 확정됐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민들의 선택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였다.제22대 총선 결과 위성곤 후보는 치열한 경쟁을 펼친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를 누르고 민주당 계열 24년 굳건한 ‘철옹성’을 지켜내는 데 성공, 3선 고지에 오르게 됐다.지역별 개표 상황에 따라 1%가량 차이로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캠프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이제부터 시작”, “가자, 가자”라는 지지자들의 응원도 이어졌다.포털사이트에 당선 ‘유력’ 표시가 뜬 시간은
더불어민주당의 바람은 매서웠다. 정권심판 여론은 바다 건너 제주 표심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6회 연속 총선 싹쓸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국민의힘은 또다시 높은 벽을 실감했다. 정권심판에 맞서 정치교체를 내세웠지만 역부족이었다. 20년의 고인물을 바꿔 달라며 호소했지만 평가는 냉혹했다.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는 더불어민주당의 문대림(제주시갑), 김한규(제주시을), 위성곤(서귀포시) 후보가 모두 승리하며 여의도행을 확정지었다.2004년 제17대 총선 이후 6차례 선거에서 모두 승리한 대기록이다. 서귀포시 선
‘4전5기’ 제주시갑 문대림, 당선 ‘확실’...12년 만에 국회의원 뱃지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총선 도전 12년 만에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제22대 총선 제주시갑 선거구는 10일 오후 11시6분 기준 53.31%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문 후보는 58.98%를 얻으면서 41.01%를 얻은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를 18.1%P로 크게 앞서며 당선을 확실시했다.투표 마감과 동시에 발표된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부터 문 후보는 예상득표율 67.4%를 얻으며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32.6%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지역 최종 투표율이 62.2%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수치로, 국회의원 선거에 한정지으면 역대 최초의 불명예다.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4.10총선의 전국 최종 투표율은 67.0%다. 세종시가 70.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반면, 제주는 62.2%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투표에 참가한 제주도민은 제주시 25만1409명, 서귀포시 10만1132명 등 총 35만2541명이다.이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투표율에도 미치지 못한 기록이다. 전국 투표율은 2
10일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지역 최종 투표율이 62.2%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17개 지역 중 가장 낮은 수치다.전국 투표율은 67%로 지난 21대 총선 전국투표율 66.2%보다 높았다.투표에 참가한 도민은 35만2541명으로 지역별로 제주시는 25만1409명(61.3%), 서귀포시는 10만1132명(64.7%)이다.지난 21대 총선 제주지역 투표율은 62.9%였다. 제20대 대선에서는 72.6%,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53.1%를 기록했다.앞서 지난 5일과 6일 진행된 제주지역 사전투표에서는 16만1493명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에 걸린 지역구 3석 모두 더불어민주당에 돌아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24년 연속 민주당이 승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 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가 10일 오후 6시 발표한 4.10총선 당선자 예측 출구조사 결과, 제주지역 3개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완승이 예상된다.제주시갑 선거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 67.4%,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32.6%였다. 두 후보간 예상득표율 격차는 34.8%p다.제주시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
“와, 위성곤! 어이!”, “고생해서”적막이 흐르던 위성곤 캠프가 후보의 이름을 계속해서 외치는 목소리로 가득찼다. 예측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캠프 관계자들은 승리를 직감한 듯 환호성을 질렀다.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캠프는 선거가 모두 끝난 10일 오후 6시, 예측조사 발표와 함께 박수와 함성이 쏟아졌다. 이날 서귀포시 동홍사거리 위성곤 후보 선거사무소에는 제주도의회 김대진, 송영훈, 양병우, 임정은, 하성용 도의원과 위 후보를 힘껏 도운 지지자들로 가득찼다.위 후보는 오후 5시 3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를 마치고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제주시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 캠프에서는 기쁨의 환호성이 울려퍼졌다.아직 최종 개표 결과를 지켜봐야한다면서도, 상대 후보와의 큰 격차에 이미 승리를 확신하는 분위기다. 직접 현장을 찾은 김 후보도 지지자들과 포옹하며 한껏 고무됐다.김 후보는 10일 오후 6시 일제히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도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와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고, JTBC가 AI알고리즘으로 도출한 예측조사 결과에서도 상대 후보를 크게 앞섰다.김 후보는 출구조사 발표 10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