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민사회 단체가 대한항공 한진그룹 계열사 한국공항(주)의 먹는샘물용 제주지하수 증산 불허를 촉구했다. 제주도내 1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8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진 지하수 증산 요구 불허를 촉구했다. 제주도는 지난 1993년 당시 제주도개발특별법에 따라 1일 200톤의 지하수 취수를 허가한 바 있다. 이후 1996년에 1일 100톤으로 감량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한국공항(주)은 5번에 지하수 증산을 시도했다. 하루 취수량을 100톤에서 200톤(월 30...
제주도교육청이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에 굵직한 제주 교육 현안 해결에 도움을 요청했다. 특히 먹구름이 드리워진 국립해사고 설치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오후 3시 도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제주도교육청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민주당 김우남 최고위원(제주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이상봉 원내대표(제주도의원), 김현국 도당 사무처장, 고유기 도당 정책실장, 민주연구원 이경아 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또 간담회 내용을 수렴·반영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서진희 선원정책과장과 김도순 선원정...
제주 유도 선수들이 제10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에서 활약했다. 제주도유도회는 지난 23일부터 5일간 청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여자초등부에서 보목초 4학년 신유미가 -36kg급 1위, 외도초 6학년 김연주 -52kg급 2위, 동남초 6학년 오하람이 김연주와 같은 체급 3위를 기록했다. 남자초등부 제주서초 6학년 오상우 -42kg급 1위, 납음초 6학년 김세림 -66kg급 1위를 기록했다. 동남초 6학년 송재서 +66kg급 2위, 외도초 6학년 김세진 -60kg급...
제주동중학교 사이클이 전국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제주도체육회는 동중 사이클 임수지(3학년), 양가은(2), 이효민(1), 김은송(1)이 지난 24일부터 강원도에서 열린 ‘2017 KBS 양양 전국 사이클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동중은 여중부 단체추발 2km 경기에서 2분48.063초의 기록으로 2위 경기도 연청중(3분00.995초)을 여유롭게 따돌리며 1위를 기록했다. 또 단체스프린트에서 1분18.597초로 연청중(1분18.300초)에 아쉽게 져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업소 관계자들을 협박한 혐의로 현모(46)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30분쯤 제주시 연동 한 술집에서 업주와 직원들에게 “내가 누군지 아느냐.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취폭력 전력이 있는 등 현씨가 상습적으로 영세상인들을 괴롭힌다고 보고 지난 25일 구속했다.
제주대학교 줄기세포연구센터(센터장 박세필) 소속 대학원생(석사) 손여진씨가 한국동물번식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제주대는 최근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열린 ‘2017년도 한국동물번식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제주 흑돼지 체세포를 이용한 역분화 유도 만능 줄기세포 확립’ 포스터논문으로 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손씨는 제주 흑돼지로부터 획득한 체세포에 바이러스 처리로 역분화 유도 만능 줄기세포를 확립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손씨는 형성된 세포 군집으로부터 줄기세포 특성인 미 분화능을 검토하기 위해 알칼리 포스타아제의 활성과 ...
제주도교육청이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과 제주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서귀포시 성산고 국립해사고 전환 등 멈춰있는 굵직한 제주 교육 현안 해결에 물꼬가 트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도교육청은 오는 27일 오후 3시 본청 4층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제주도교육청 정책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여당인 민주당과 간담회를 갖는 것은 제주에서 도교육청이 처음이다. 간담회에는 이석문 제주도교육감과 각 실·국·과장 등 실무진과 함께 김우남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김현국 제주도당 사무처장, 고유기 정책실...
제주도교육청이 7월1일자로 5급 이상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를 26일 단행했다. 인사는 4급 승진 1명, 5급 전보 10명 등 총 24명 규모다. 이번 인사 최대 관심사는 딱 1자리인 지방서기관 승진에 누가 낙점되느냐. 하마평대로 감사관실 이승룡 사무관이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교육재정과장으로 임명됐다. 1959년생 이 사무관은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따낸 뒤 지난 1989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2012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교육행정과, 감사관실 등에서 근무했다. 최근까지 이 사무관이 감사관실에서 맡은 직책은 서기관 또...
제주유나이티드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윤빛가람을 임대 영입했다. 제주Utd는 옌볜 푸더에서 뛰는 윤빛가람을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윤빛가람은 임대료도 없이 연동을 자진 삭감해 제주로 돌아왔다. 지난 2013년 성남에서 제주Utd로 이적한 윤빛가람은 패스 위주의 조성환호 제주Utd에 젖어들어 정확한 패스로 중원을 맡았다. 지난해 1월 옌볜으로 이적한 윤빛가람은 지난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했다. 병역 문제가 있던 윤빛가람은 제주Utd 이적을 결정했다. 제주Utd는 윤빛가람 영입으로 선두 경쟁에 힘이될 것으로 기대...
제주지역 언론 노조와 시민사회단체들이 언론 적폐 청산을 촉구했다. 제주지역언론노동조합협의회와 민중총궐기제주위원회는 26일 오전 11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언론이 언론다운 환경은 제주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촛불혁명이 성공했다. 국민이 최우선 과제로 꼽은 검찰과 언론 분야 적폐 청산은 지금 이뤄져야 한다. 기소권을 독점하는 검찰과 ‘문재인 빨갱이’라고 발언한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을 비롯한 언론 적폐 대상이 아직 건재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국언론노조는 지난달 ...
제주대학교는 의학전문대학원 생화학교실 조문제 교수와 혈액종양내과 한상훈 교수팀이 대한암학회 한국암연구재단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교수들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4차 아시아태평양암학회 및 제43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CRT)'에 'Dexamethasone inhibits TGF-β1-induced cell migration by regulating the ERK and AKT pathways in human colon cancer cells vi...
박혁진 신임 제주동부경찰서장이 인권 경찰로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박 서장은 제주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을 역임하다 지난 23일자로 동부서장으로 전보됐다. 26일 오전 10시20분 취임에 따라 기자들과 만난 박 서장은 새정부 기조에 맞춘 인권 경찰을 강조했다. 박 서장은 “인권침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집회 등 상황에서도 경찰은 최소인원으로 배치해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들의 말투가 중요하다. 경찰들이 조사과정에서 다소 불필요한 얘기를 하면서 인권 침해 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 ...
[기자수첩] 이유 있는 ‘사전 검증’ vs 우려되는 ‘교실 건강’…예결위 일부 예산 증액으로 해법 찾아야 제주도교육청의 1년 예산이 1조원을 넘었다. 10년전 5000억원 규모에서 올해 처음 1조원 시대를 열었다. 교육 예산 1조원 시대를 맞은
"손과 발이 없었으면 사람을 구하지 못했고, 죽어가는 사람들 보지도 않았을 것" 힘겹게 입을 열었다. 차라리 손과 발이 없었으면 물에 빠진 사람들을 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손과 발이 있어 사람들을 구하다 보니 차마 구하지 못한 사람들의 얼굴이 어른거린다고 했다. 세월호 참사 파란바지 의인 김동수씨의 얘기다. 24일 오후 4시 제주시 삼도동 청소년 문화카페 생느행에서 ‘의인과 함께 뛰는 의로운 이웃모임’ 주최 ‘달려라 꼴통동수’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토크콘서트는 세월호 참사 생존자·희생자들에게 금전적인 보상뿐만 아니라 명예와 ...
청정 제주의 대표적인 향토 주류회사 (주)한라산의 한라산 소주가 세계로 뻗어간다. 한라산은 최근 호주와 몽골, 필리핀, 괌 등 주류수입업체와 계약을 맺어 한라산 오리지널과 한라산 올래 등 소주 9만2000여병을 수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라산 소주가 호주 등 4개 국가로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코올 도수가 각각 20도, 17.5도의 360ml 병으로 제작되는 국내 유통 제품과 같다은 소주로 수출된다. 한라산은 몽골에 제주 올레길을 따라 몽골올레가 개장하는 등 제주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한라산 소주가 수출될 수...
지난 23일 오후 8시21분쯤 서귀포시 색달동 한 콘도에 불이나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색달동 H콘도에 불이 나 3층 객실 1곳 등이 불에 탔다. 이 불로 콘도 투숙객 300여명이 대피하고, 20여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제주동부경찰서는 불법 개·변조한 게임장을 운영하고, 게임 결과에 따라 현금을 환전해준 혐의(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업주 이모(43)씨 등 2명을 입건하고, 이중 이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게임장 업주 이씨는 지난달 10일부터 24일까지 게임을 불법 개·변조해 제주시내 모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와 고모(53)씨와 함께 게임 점수에 따라 현금으로 불법 환전 해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게임장 단속을 통해 게임기 60대와 현금 1000만원을 압수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재일제주인 고서종(96) 할아버지가 제주대학교에 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 제주대는 고 할아버지가 지난 23일 제주대를 방문, 발점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된 돈은 재일제주인센터와 탐라문화연구원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제주시 오라동 출신의 고 할아버지는 일본 아사히상회 부동산부 상무이사를 역임했다. 고 할아버지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제주대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제주도교육청이 ‘인아시아(In Asia)’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제주 학생들의 해외 대학 입학 진학 기회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제주시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 3층 세미나실에서 ‘일본대학 입학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입학설명에는 일본 호세이대학교 입학센터 국제입시 시바오카 요시노리 과장과 간세이 카쿠인대학 국제연휴기구사무부 코나미 요코 과장 등이 참석한다. 일본 대학 관계자들은 각자 대학의 장점과 함께 교육방식, 입학 방법 등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를 상대로 설명할 예정이다. 간세이 카쿠...
한국장애인개발원 제주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강석봉)은 지난 20일 제주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이사장 한동휴)와 ‘발달장애인 특별교통수단 이동지원 방안 마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자리에서 도내 3500여명의 발달장애인들의 교통편의 제공과 인식개선 홍보 등 워크숍도 함께 이뤄졌다. MOU에 따라 두 기관은 발달장애인 교통 편의를 위한 지원과 업무협조, 복지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발달장애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해 12월 문을 열어 발달장애인을 위한 전문상담과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