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노라면 잔잔한 감동을 넘어서는 기쁨을 느끼곤 한다.그 중에서도 작은 것, 그러나 언제나 우리 곁에 있었던 것, 그러나 무관심하게 지나쳤을 때에는 보이지 않던 것이 있었다.그들이 없었다면 들판은 얼마나 적막하고, 황량했으며 밋밋했을까? 제주에서 만난 자연풍광들 모두가 아름다움 그 자체였지만 산야에 피어있는 들꽃만큼 아름답게 다가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