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행정시장 교체 의사를 공식화하면서 양 행정시장 모두 임기 2년을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오 지사는 어제(16일) 열린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차기 행정시장에 대한 질문에 “다음 주초 행정시장 모집 공고를 하겠다”고 밝혔다.공교롭게도 당시 본회의장 내 집행부석에는 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배석해 오 지사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었다.행정시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11조에 따라 제주에만 존재한다. 도지사가 인사예고를 하면 정무직
‘판 커진’ 제주 대중교통 중앙차로제 “주민 의견 물어보기나 했나?” 전임 도정에 이어 민선8기에서 확대 추진중인 제주 대중교통 중앙차로제에 대한 의문이 도정질문에서 표출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동 을)은 17일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버스중앙차로제에 대해 "공론화 과정을 통한 주민결정권이 담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2016년 대중교통 우선차로제가 추진된 배경을 보면 급격한 차량 등록대수 증가에 비해 대중교통 서비스는 열악하기에 승용차 등록을 물리적으로 강력하게 억제함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NLCS jeju를 매각하고 있는 가운데 오영훈 제주지사가 조성원가가 아닌 '감정평가'대로 매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4월17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한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동2동을)의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매각에 대한 제주도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한동수 의원은 "JDC가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인 NLCS jeju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제학교를 매각할 때 제주도와 협의하도록 돼 있는데 중요한 것은
10년에 걸쳐 묵살된 특수교육 현장의 간절한 호소가 제주도의회 도정질문 과정에서 터져나왔다. '교통 중심'의 현대 사회에서 6차선 도로를 수백미터 가까이 우회해야 하는 특수교육 학생들이 겪는 위험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고의숙 교육의원은 17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 중 제주영지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 설치와 관련한 문제를 꺼냈다.6차선 연북로 상에 위치한 제주영지학교 인근은 교차로를 중심으로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어 학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횡단보도 간의 이격 거리가 4
풍력발전 공유화기금이 강제적인 준조세 성격으로 위법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중단된 들불축제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들불을 놓지 않아도 들불축제는 가능하다"고 다른 방식의 축제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오영훈 지사는 4월17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갑)이 풍력발전공유화 기금 위법성 질문에 법리적 검토를 한번 더 해보겠다고 답변했다.고태민 의원은 "풍력발전공유화기금은 법적인 게 아니다. 전남 해남군에서도 감사원 감사에서 헌법 위반이라는 지적을 받았다"며 "제주도 풍력발전공유화기금은
총선 이후 지역별 당선인들의 이른바 ‘알짜 상임위원회’ 물밑 경쟁이 시작되면서 제주 3인방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5월 30일 제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각 정당과 지역별로 정치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상임위 배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상임위는 행정부 각 부처 소관에 따라 국회 내에서 구성돼 소관 부처 안건을 미리 심사하는 위원회다.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상설 상임위만 18개다.각 상임위는 예비적 심사기관으로서 회부 된 안건을 심사하고 그 결과를 본회의에 보고하는 역할을
제주 서귀포시가 저소득 가구 청소년의 시력관리와 학업을 돕기 위한 ‘안경구입비’ 지원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자 예산을 확대, 지원대상을 늘린다.서귀포시는 저소득층 초·중·고 재학생과 18세 미만 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시력교정용 안경구입비 지원사업 예산을 기존 2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확대한다.안경구입비 지원사업은 시력관리가 매우 중요한 청소년기,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때 안경을 맞추지 못하는 저소득 가구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한부모, 차상위계층 초중고 재학생 자녀나
제주시장이 직접 시민을 만나 불편사항부터 정책 제안까지 다양한 의견을 듣는 ‘동병삼련’과 고민이나 궁금한 내용을 격 없이 토론하는 ‘화통간담회’가 이달 재개된다.제주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로 지난 2월부터 운영을 중단한 관덕정 현장민원실 ‘동병삼련’과 찾아가는 ‘2040 화통간담회’ 운영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강병삼 제주시장의 이름을 딴 ‘동병삼련’은 강 시장이 시민불편과 생활 고충, 정책 제안 등을 직접 상담하는 현장민원실이다. 동병삼련은 오는 20일 오후 3시 제주목 관아 우련당에서 재개되며 강 시장은 접수한 민원에 대해
비용 절감을 위해 스스로 취득세를 신고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제주시가 민원인 어려움을 해소키 위한 안내문을 제작, 배부하고 나섰다.제주시는 시민 납세 편의를 돕고 취득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취득세 신고, 나 혼자 한다’ 안내문을 제작해 배부한다.안내문은 부동산 등 취득 시 등기 비용 절감을 위한 취득세 셀프 신고 어려움을 해소하고 취득세 신고‧납부 기한을 알지 못해 가산세를 부담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제작됐다.안내문에는 매매, 증여, 상속을 비롯한 취득 원인에 따른 취득세 신고 사례를 고려해 △취득세 신고 시 필요한 서
위기 발생 시 상대적으로 취약한 1인 가구 비중이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강병삼 제주시장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꼼꼼한 복지대응체계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강 시장은 17일 집무실에서 4월 셋째 주 주간 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당부했다.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3월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는 1000만 가구를 넘어섰다. 제주도 역시 전체인구의 42.9%를 차지하는 등 비중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강 시장은 1인 세대의 경우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고독사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거 참, 무서워서 질문이나 할 수 있겠어요?""이제 지사 눈치까지 보게 생겼네"16일 속개된 제426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장에선 때아닌 볼멘소리가 터져나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의 도정질문 중 발생한 충돌을 바라본 도의원들의 촌평이다.이날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도정질문은 민선8기 제주도정이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지난 2년 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남은 2년 간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측면에서 중대한 의미를 지녔다.제주 제2공항, 행정체제 개편, 관광다변화 정책, 교육발전특구, 지역의료시스템 개선 등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하영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6일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최근 제주도가 진행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 직원 동원 논란에 대해 "선거 캠프에서나 벌어질 일"이라며 일침을 가했다.강 의원은 "지난 국회의원 당선인 환영식에 공무원을 도입한 것과 관련해 수많은 의견들이 있다"며 "지사께서 마치 버선발로 나간 듯한 모습으로 포옹하며 같이 만세하는 장면은 선거 캠프에서나 벌어질 만한 일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비판했다.이어 "도지사는 당선인을 지지한 일부 도민의 지사가 아닌, 우리 제
차량 이동이 잦은 제주시내 한 골목길에 느닷없이 차단봉이 설치돼 운전자들이 당혹스러워하고 공무원이 출동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16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날 낮 토지주 A씨가 애조로에서 제주대학교 동측 도로로 이어지는 이면도로에 차단봉과 진입 금지를 알리는 안내문을 설치했다.삼각형 모양의 해당 필지는 제주시 영평동의 모 타운하우스 입구에 위치해 있다. 면적은 404㎡다. 지목은 전(밭)이지만 아스팔트가 포장돼 사실상 도로로 이용되고 있다.A씨는 타운하우스 개발 과정에서 해당 부지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가 끝나고 기부채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빠르면 4월말부터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특히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 중에 있어 오영훈 도정 2기 행정시장은 '관리형'으로 공무원 출신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오영훈 제주지사는 4월16일 오후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정엽 의원(국민의힘, 서귀포시 대륜동)으로부터 차기 행정시장 인선 기준에 대한 도정질문을 받고 "다음 주 초 행정시장 모집 공고를 하겠다"고 답변했다.이정엽 의원은 "2년 임기 행정시장을 임명하고, 운영하면서 어떤 장단점이 있는 지 견해를 밝혀 달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조직개편 과정에서 전담부서 신설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오영훈 지사는 4월16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승준 의원(더불어민주당, 한경면.추자면)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책을 묻는 도정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김승준 의원은 "지난해 최초 운영됐던 공공형 계절근로자 공급사업이 농가의 좋은 호응과 함께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며 "올해는 기존에 해왔던 위미농협과 대정농협, 고산농협 등 3개소로 확대할 계획인데 농협에서 우려도 많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밭농사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성명을 내고 “열 번째 봄, 국민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은 “세월호 참사 이후 열 번째 봄이다. 10년 세월이 흘러도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충격과 슬픔은 여전하다”며 “인천을 떠나 제주를 향하던 수많은 생명이 꺼져간 그 날 이후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가의 존재 이유는 더욱 명확해졌다”고 말했다.이어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피해자와 유족들의 시간은 여전히 10년 전 그날에 멈춰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제주도의회 의원(아라동을)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완패하면서 후반기 제주도의회 원구성에서도 협상권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제주시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당내 후보의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의석수 확보를 낙관했다.기대와 달리 결과는 낙선이었다. 야권에서만 3명이 출마하며 진보층 표가 분산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선두와 10%p 격차가 벌어지며 2위에 머물렀다.다자 구도 속에서 유일한 보수 후보였지만 30%의 벽을 넘지 못했다. 국회의원 제주시을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6일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한라산 케이블카 도입'을 주장하는 국민의힘 제주도의원과의 격한 언쟁을 벌였다. 제안의 타당성을 떠나 오 지사의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은 뒷말을 남겼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상수 의원(국민의힘, 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서홍동)은 16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오영훈 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한라산 케이블카 추진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한라산 케이블카 사업은 제주 개발사의 해묵은 논쟁거리다. 1960년대 개발 과정에서 논의가 촉발됐고, 수 차례에 걸쳐 무산됐다 재논의되
제주 서귀포시가 감정코칭 선구자로 불리는 최성애 HD행복연구소 소장 초청 ‘우리 가족 행복 레시피? 공감·소통·사랑의 기술!’ 공개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강연은 제2기 서귀포시 리더대학 4월 공개강의로,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 서귀포시청 별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열린다.최성애 박사는 ‘행복수업’,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등을 집필하고 KBS ‘아침마당’, ‘생로병사의 비밀’, EBS ‘다큐프라임’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강의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QR코드나 구글폼(fo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해양플라스틱 폐기물 감소를 위해 20리터 이상 대규모 삼다수 생산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입도 관광객이 1300만명대로 줄어들면서 공약했던 '제주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에 대해서는 당분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대중교통 버스준공영제와 관련해서도 오 지사는 버스업체가 노선축소와 버스감차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재정지원금 축소는 물론 준공영제를 포기하고 '민영화'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오영훈 제주지사는 4월16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강경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의 해양폐기물 축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