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삼 칼럼] 질적 전환 추구할 변화의 적기...제주도정, 업계 노력 뒷받침 돼야 중국 정부가 한반도 내 사드 배치에 반발해 한국 관광 금지 조치를 내리면서 제주 경제가 그 직격탄을 맞고 있다. 작년 7월 한반도에 사드 배치 결정이 난 이후, 중국은 한류에 대한 규제, 한국의 비자 발급요건 강화, 한국 항공사 전세기 운항신청 불허, 중국내 롯데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 등 일련의 조치를 취해 왔지만 그 강도나 규모가 위기감을 불러일으킬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지난 2월말 사드 부지가 최종 확정되고 군 당국이 본격적인 사드 기...
[강영삼 칼럼] 통계로 본 부동산투자이민제도의 불편한 진실 (2) ‘중국자본 무조건 거부’도 안돼 세수증대에도 난개발→부동산가격 상승→임대료 상승 ‘부메랑’ 다시 부동산투자이민제도로 돌아가 보자. 부동산투자이민제도가 부작용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제주도는 부동산투자이민제도가 작년 10월 6일 현재까지 1,287억 원의 “세수 증대”와 9,600억 원의 투자 유치로 인한 “외환보유고를 증대”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히고 있다. 세수 증대는 지방재정을 확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외환보유고 확충은 긍정적이기는 하나, 외...
[강영삼 칼럼] 통계로 본 부동산투자이민제도의 불편한 진실 (1) 중국자본, 사실은 부동산특수 노렸다?지난 1월 26일 제주도가 배포한 자료에 의하면, 제주도가 부동산투자이민제도를 시행한 이래 지난해 말까지 이 제도를 이용해 통해 국내 거주권(F-2 비자)을 얻은 외국인은 총 1천7명이라고 한다. 이 가운데 99%인 992명은 중국인이다. 부동산투자이민제는 외국인 투자를 늘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0년 2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주도가 도입한 제도이다.이렇게 도입된 부동산투자이민제도는 2013년 이후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