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송재윤 판사는 도로교통법(음주측정거부)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54)씨에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박씨는 3월12일 오후 11시45분쯤 제주시 남문로터리에서 이도광장까지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중인 경찰에 적발됐다. 이 과정에서 박씨는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를 4차례나 거부했다. 박씨는 과거에도 7차례에 걸쳐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았다.
경찰이 제주 제2공항 토론회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무소속)를 폭행한 김경배(51)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14일 오후 3시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 포인트 토론회'에서 원 후보에게 계란을 던지고 손으로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흉기를 미리 준비해 토론회장에 들고 간 점, 무대로 뛰어들어 토론회를 방해한 점을 이유로 특수상해가 아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237조(선거의 자유방해죄)와 제2...
제주 출신 김창보(60.연수원 14기) 서울고등법원 법원행정처 차장이 오는 8월 취임할 대법관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법관후보자추천위원회는 천거받은 대법관 후보자중 검증에 동의한 41명의 명단과 인적사항 등을 최근 대법원 홈페이지(www.scourt.go.kr)를 통해 공개했다. 추천위원회는 천거서와 의견서, 다방면의 검증자료를 기초로 심사대상자의 대법관 적격 유무를 심사한다. 추천인원은 제청인원 3명의 3배수 이상이다. 김 차장은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출신으로 제주일고(21회)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업자와 이른바 리베이트를 주고받다 자격정지처분을 받은 공립 어린이집에 대한 제주시의 운영위탁취소 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김진영 부장판사)는 어린이집 원장 A씨가 제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어린이집 운영위탁취소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제주도사 설립하고 제주시가 관리하는 모 어린이집을 위탁 받아 2005년부터 원장으로 재직했다. 이 과정에서 2010년 3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학부모로부터 특별활동비 1257만원을 초과해 받아 특별활동업체에 보낸뒤 ...
제주경찰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국가직 공무원 A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다. A씨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온라인상 댓글 기능을 이용해 다른 지역 광역자치단체장을 비방하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직 공무원의 선거개입과 흑색선전을 우려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행위에 대해 직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주요점검 내용은 공무원이 선거와 관련해 내부 정보를 유출하는 방법으로 선거에 관여하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행위다. 지위를 이용해 부하나 직무상 관련자에게 특...
2017년 여름 제주시내에서 발생한 원룸 살인사건의 피고인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에 처해졌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이재권 수석부장판사)는 살인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41)씨에 대해 1심과 같은 징역 25년을 23일 선고했다. 이씨는 2015년 8월 A(35.여)씨와 결혼후 이듬해 폭력 등의 문제로 별거를 하다 2017년 7월 제주시 연동의 한 원룸에서 함께 생활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9월1일 오전 9시50분쯤 원룸에서 술을 마시던 중 딸(2) 부양 문제로 말다툼을 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는 음식 배달을 온 ...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송재윤 판사는 공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모(35)씨에 징역 6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오씨는 2016년 12월 오후 11시쯤 A(48)씨가 운영하는 제주시내 단란주점에서 후배 B씨에 대한 취업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피해자를 자신의 차량에 태웠다. 이 자리에서 오씨는 “가게 뒤를 봐주겠다. 후배를 종업원으로 쓰든지 아니면 매월 200만원을 송금하라. 말을 듣지 않으면 가게를 엎어버리거나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른다”고 위협했다. 오씨는 결국 2017년 1월7일 100만원, 2월7일 30만원...
수사에 도움을 줬다는 이유로 제보자들을 폭행한 2명이 줄줄이 실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제갈창 부장판사)는 특가법상 보복상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모(59)씨에 징역 2년, 김모(49)씨에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문씨는 2017년 10월24일 오후 1시45분쯤 제주시 칠성로 한 금은방에서 업주 A씨와 다툼을 벌이다 폭행했다. 이에 경찰이 출동하자 불만을 품고 업주를 폭행했다. 김씨의 경우 올해 1월16일 오후 3시30분쯤 서귀포시 중정로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자신에 대해 음주운전 신고를 ...
[종합] 법원, 정황증거 인정 안해 ‘구속영장 기각’...유치장 나선 피의자 “너무 힘들었다” “지금 너무 힘듭니다” 제주 보육교사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경찰 조사를 받았던 박모(49)씨가 체포 64시간만에 유치장을 나서며 기자에게 건넨 말이다. 제주지방법원 양태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강간살인 혐의로 체포된 박씨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이날 밤 11시30분쯤 영장을 기각했다. 영장 기각 소식을 전해들은 박씨는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납부하지 않은 벌금 50만원을 지급하고 1시간 2...
법원, 직접 증거없이 정황 증거만 인정 안해...피의자 곧바로 석방 수사 차질 불가피 제주 보육교사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택시기사에 대해 법원이 증거가 부족하다며 영장 신청을 기각하면서 9년만에 재수사에 나선 경찰이 난감한 처지에 놓였다. 제주지방법원 양태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강도살인 혐의로 체포된 박모(49)씨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이날 밤 11시30분쯤 영장을 기각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4단독 이창경 부장판사는 특수재물손괴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모(49)씨에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18일 선고했다. 조씨는 제70주년 제주4.3추념식 다음날인 4월4일 오전 4시쯤 경남 창원시에 설치된 제주4.3 추모 시민분향소 천막을 찢고 집기류를 파손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아 왔다. 무너진 천막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영부인을 비하하는 내용의 낙서도 쓰여져 있었다. 당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했다. 파손된 분향소는 제주 4....
건물에 연결되지 않더라도 금속에 천막을 씌운 구조물을 설치했다면 건축법상 건축물에 해당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김진영 부장판사)는 A씨가 제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건축이행 강제금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제주시내 자신의 건물 입구에 건축신고 없이 금속 기둥에 천막을 씌운 16.72㎡ 규모의 구조물을 설치해 사용했다. 제주시는 해당 건축물이 건축법 제14조상 건축신고를 거치지 않은 건축물의 무단증축으로 판단했다. 2017년 1월 자진철거 명령을 내리고 그해 6...
토지 지목이 전(田)이라도 숲처럼 조성된 토지에 대해 농지처분명령처분은 한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김진영 부장판사)는 A씨가 제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농지처분명령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2월9일 제주시 구좌읍 토지 3필지 5650㎡를 매입하고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아 그해 2월24일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제주시는 2015년 9월부터 그해 11월까지 농지이용실태조사를 진행해 정당한 사유없이 자기 농업경영에 이용되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사기와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인 뚜모(43)씨와 천모(53)씨에 각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2016년 11월22과 23일 이틀에 걸쳐 중국 현지에서 위조된 신용카드를 소지하고 무사증 제도를 이용해 제주공항으로 들어왔다. 2016년 11월24일 이들은 도내 한 펜션에서 공범인 한국인과 접촉해 모 영농조합법인 명의의 신용카드 단말기를 전달받고 그해 12월6일까지 21차례에 걸쳐 4716만원을 결제했다. 같은 기간 31차례 결제한 1억3713만원은 ...
서귀포시 해안도로 카페와 제주시 해안도로 불법 건축물에 이어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해안에서도 절대보전지역 훼손 사례가 발생해 결국 토지주가 법정에 서게 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과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황모(62)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황씨는 2017년 10월22일부터 10월30일부터 절대보전지역인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3개 필지 3842㎡와 상대보전지역 256㎡ 등 4098㎡를 불법 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황씨는 2017년 7월13일 ...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송재윤 판사는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64)씨에 징역 8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씨는 2017년 12월30일 오후 6시6분쯤 서귀포시 대포동 해변에서 중문동 중문초등학교 앞 도로까지 1km 구간을 차량을 몰아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11%의 면허취소 수치였다. 김씨는 이 과정에서 다른 차량을 들이받는 접촉사고까지 냈다. 김씨는 2008년 12월과 2014년 4월, 2015년 6월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법원에...
제주시내 5층 건물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다 경찰단속에 적발된 업주가 법정에서 함정수사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성매매알선등의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49)씨에 징역 3년, 벌금 7000만원, 추징금 4375만원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신 명의로 성매매 업소를 개설해준 안마사 왕모(54)씨는 징역 10월에 벌금 2000만원, 추징금 1000만원, 종업원 홍모(52)씨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750만원을 선고했다. 제주시 연동의 5층 ...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정보를 몰래 알아본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제주경찰 간부가 검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채 전 총장 혼외자 관련 불법 사찰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제주지방경찰청 소속 A총경에게 14일 오후 출석을 통보했다. A총경은 2013년 6월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 근무 당시 서울 서초경찰서 반포지구대에서 경찰 내부 전산망을 접속한 것으로 지목받는 인물이다. 당시 A총경은 경찰 전산망을 이용해 채 전 총장의 혼외자로 알려진 채군과 채군의 어머니 개인정보를 조...
6.13지방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문대림(더불어민주당), 원희룡(무소속)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와 관련한 고발이 줄을 잇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10일 문 예비후보측 홍진혁 대변인이 강전애 원 예비후보측 대변인을 허위사실공표로 고발한데 이어 11일 문 예비후보측 지지자가 원 예비후보측을 추가 고발했다. 고발인은 원 예비후보의 부인인 강윤형(아동정신과전문의)씨가 2015년 4월1일 제주도교육청이 공모한 정신건강 전문의(계약직)로 채용된 점을 문제 삼았다. 당시 시민사회단체는 현직 도지사의 부인 채용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교육...
보호관찰 준수사항을 어기고 또다시 주거지를 무단이탈한 10대 청소년이 결국 소년원으로 향했다. 제주준법지원센터(옛 제주보호관찰소)는 보호관찰 준수사항을 위반한 A(19)을 구인해 제주소년원에 유치하고 보호처분변경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년원 수용전력이 있는 A군은 만기퇴원 후 또 협박사건에 연루돼 2017년 6월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보호관찰 2년,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을 부과 받았다. 현행 소년법 제32조(보호처분의 결정)에는 소년부 판사가 심리 결과 보호처분을 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면 보호관찰관의 보호관찰을 처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