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법, 유흥주점-모텔 건물 몰수 선고...부인-동생까지 기업형 성매매 업자 결국 ‘실형’ 자신의 건물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며 먹다 남은 양주를 판 것도 모자라 가족을 동원해 기업형 성매매를 알선한 제주지역 업자가 결국 건물까지 몰수당하는 처지가 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성언주 판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57)씨에 징역 2년과 4층짜리 건물 몰수를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김씨와 함께 단란주점을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부인 이모(53)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남동...
자회사 만들어 조직적 입찰방해 ‘411차례 응찰’...‘낙찰률 23.3%’ 일반업체 6.6%의 4배 자회사를 통해 투찰가격 등을 담합하고 경쟁업체의 입찰을 방해하는 방식으로 관급공사를 싹쓸이 해 온 제주지역 폐기물처리 업체 대표가 징역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정민 부장판사는 입찰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 대표 조모(51)씨에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씨의 자회사 대표 부모(45)씨와 박모(46)씨에 대해서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
출입국관리사무소, 공범 등 중국인 5명 입건...승객관리 소홀 항공사에 범칙금 1200만원 비행기에서 내린 승객이 활주로를 내달려 제주공항 철조망을 넘어 밀입국하는 희대의 사건과 관련해 출입국관리사무소가 공범 등 5명을 입건해 검찰로 넘겼다. 제주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제주공항을 통해 밀입국한 중국인 왕모(34)씨를 구속하고 이를 도운 4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입건해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왕씨는 10월18일 오후 10시19분쯤 중국에서 춘추항공 항공기를 이용해 제주에 들어온 뒤 셔틀버스를 타지 않고 무리에서 이탈해...
검찰, 배심원단 정치적 성향 이유로 ‘수용 거부’ 의사...재판부 고심 ‘배제 여부 조만간 결정’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치석 전 국회의원 후보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검찰이 전직 도지사 이름까지 거론하며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재판부의 최종 판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치석 전 국회의원 후보는 3일 제주지방법원 제3형사부(박희근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첫 공판에서 재판부에 국민참여재판 진행을 요구했다. 국민참여재판은 법원조직법 제32조에 따라 만 20세 이상 국민 중 무작위로 선정된...
술을 먹다 양주병으로 친구의 머리를 내리친 공무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특수상해 혐의로 제주도 5급 공무원 고모(57)씨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고씨는 8월30일 0시40분쯤 제주시 이도동 한 유흥주점에서 술병으로 친구 A씨 머리를 내리쳐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서현석 부장판사)는 법무법인 A가 제주국제대의 학교법인인 동원교육학원을 상대로 제기한 5억원대 수임료 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했다고 1일 밝혔다. 로펌측은 동원교육학원의 각종 송사가 담당하기 위해 2012년 1월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위임계약에 따라 소송대리와 법률자문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옛 탐라대와 옛 제주산업전문대학 통합, 임시이사 파견 등의 분쟁이 발생하면서 양측은 대학 정상화가 이뤄질 때까지 보수 지급을 일시 미루기로 약정했다. 이 기간 대학측의 예정 지급액은 수임료 2억8985...
북한을 찬양하고 간첩을 도왔다는 이유로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모녀가 제주에서 32년만에 누명을 벗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마용주 수석부장)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故 황모(38년생)씨와 딸 김모(56)씨의 재심 항소사건도 무죄를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김씨는 1983년부터 1984년까지 일본과 한국 등에서 북한 간첩과 만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에 대한 우월성 선전과 교양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984년에는 새마을운동에 대한 책자와 88서울올림픽 경기장과 호텔 건설 상황이 수록된 ...
제주해군기지 군관사 건설에 반대하며 망루에 올라 쇠사슬 투쟁을 벌인 조경철(57) 강정마을회장에 대해 법원이 항소심에서 형량을 줄였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박희근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조 회장에 대해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조 회장은 1월31일 국방부가 강정마을 군관사 부지 앞 농성 천막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통보하자 8m 높이 망루를 설치하고 쇠사슬을 몸에 묶어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 회장이 ...
제주지방법원 제3형사부(박희근 부장판사)는 공지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제주도의원선거 예비후보 백모(57)씨에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백씨는 4.13 제주도의회 의원 보궐선거에 출마에 앞선 2월11일 서귀포시청 제1청사에 새누리당 옷을 입고 공무원들에게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날 백씨는 서귀포시 기획예산과를 비롯해 시장실과 부시장실, 총무과, 문화예술과 등 사무실 7곳을 잇따라 찾아가 같은 방법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공무원은 당내 경선운...
인터넷신문 취재·편집 인원을 5명 이상 고용하도록 한 신문법 시행령 조항이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신문법 시행령 제2조 제1항 제1호 등에 관한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27일 재판관 2(합헌) 대 7(위헌)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 시행령은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높인다는 이유로 인터넷신문 등록시 편집과 취재기자를 5명 이상 고용하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국민연금 등 가입내역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법률 개정이 이뤄지자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언론개혁시민연대 등은 지난해 12월 신문법 시행...
손자를 국제학교에 입학시켜 (주)해울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변정일(75)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이사장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 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박희근 부장판사)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변 이사장에 대해 검찰측 항소를 27일 기각했다. 변 전 이사장은 제주영어교육도시 NLCS제주에 재학중인 손자에 대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수업료 3600만원 중 1400만원을 감면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아왔다. JDC가 2011년 12월 ...
제주지검 업무상배임 최종 ‘무혐의’ 처분...공유지 포함 사업부지 D리조트 업체에 매각 수순 검찰이 공유지 매각 논란이 일었던 제주동물테마파크에 대한 재수사를 벌였지만 결국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마무리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제주지방검찰청은 동물테마파크 배임 의혹 사건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하고 재수사 지휘를 내린 광주고검의 승인을 받았다. 검찰은 2011년 동물테마파크의 모기업인 탐라사료의 주식 매각 과정에서 저가매도로 인한 회사의 재산상 침해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되자 수사를 벌여왔다. 고소인들은...
아동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제주 모 지역아동센터장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과 폭행 등의 혐의로 모 지역아동센터장 최모(53)씨를 최근 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시내 모 교회 목사이자 지역아동센터장인 최씨는 2014년 초부터 2016년 2월까지 17차례에 걸쳐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여자 초등학생 6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모 중학교 남학생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성추행은 모두 피해아동들이 초등학생 일 때 이뤄졌다. 이중 한명은...
대법원, 1인당 1136만원~6966만원 인정...제주 공무원 1000여명 30여건 소송 ‘줄줄이’ 가 2013년 10월11일 보도한 사건과 관련해 제주도가 최종 패소했다.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청소차 운전원 강모(41)씨 등 84명이 제주도를 상대로 낸 37억원대 임금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한 원심판결을 26일 확정했다. 소송을 제기한 원고들은 과거 제주시 소속 환경미화원 신분이었다. 문제는 제주도가 2009년 3월 기존 4개 직종인 무기계약(기간제)...
법원,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선고...번화가인 제주시청서 ‘대마’ 거래하고 흡연 가 9월2일 보도한 기사와 관련해 해당 미국인 여성이 징역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에 관한법률(마약)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미국인 K(28.여)씨에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K씨는 지난 8월29일 코카인 0.98g과 엑스터시 9.8g이 담긴 생일축하 카드를 사탕 등과 함께 숨기고 국제특급우편...
현직 제주도 고위 간부를 비방하는 글을 홈페이지에 올린 제주도의회 소속 전 정책자문위원이 결국 징역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성언주 판사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의 기소된 정모(37)씨에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정씨는 2015년 12월18일 제주시 모 PC방에서 홈페이지에 접속해 기사에 ‘늙은 노처녀 면상도 보기 싫다’는 글을 남겼다. 올해 1월10일에는 또다른 PC방...
4.13총선에서 새누리당 예비후보의 자서전을 마을주민들에게 배부하라며 인근 마을 대표단에 건넨 이장이 벌금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제3형사부(박희근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장 천모(54)씨에 벌금 120만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천씨는 4.13총선을 앞둔 올해 1월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사무소에서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이연봉 예비후보의 자서전 ‘와흘 까매기, 하늘을 날다’를 무상 배부한 혐의를 받아 왔다. 이 자리에서 천씨는 시가 40만원 상당의 자서전 34권을 대흘리...
외도-노형 주민 2464명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분양가 ‘실제건축비’아닌 ‘표준건축비’ 인정 제주 부영아파트의 600억원대 분양전환 소송에서 입주자들이 완패했다. 법원이 분양가격 산정기준을 실제건축비가 아닌 표준건축비를 적용하면서 소송의 장기화가 불가피해졌다. 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서현석 부장판사)는 부영아파트 입주자 2464명이 (주)부영과 (주)부영주택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 5건을 20일 모두 기각했다. 소송을 제기한 원고는 도내 부영아파트 중 임대에서 분양으로 전환된 노형2차 369명, 노형3...
여성 종업원이 일하는 편의점에 들어가 성폭행을 시도한 40대가 실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상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채모(41)씨에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채씨는 지난 6월5일 오전 2시14분쯤 제주시내 한 편의점에 들어가 여성 종업원 A(32)씨를 향해 음란행위를 하고 피해자가 창고 안으로 도주하자 양팔을 붙잡아 넘어뜨렸다. 이후 채씨는 강제로 성폭행을 시도하다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다른 남성 종업원 B(20)씨의 얼굴과 ...
단독 보도로 자치경찰 수사 착수...‘쪼개기 수법’으로 17억 땅 28억에 되팔아 가 지난 5월4일 곶자왈 기획기사를 통해 단독 보도한 기사와 관련해 해당 사업자가 실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산림) 등의 혐의로 기소된 진모(58)씨에 징역 1년에 추징금 420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진씨는 제주지역 부동산 땅값이 오르자 분할 매도를 목적으로 2015년 8월31일 번영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