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의녀(義女) 김만덕의 영정이 역사적 고증없이 제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청강문화산업대학교 안태성 교수(47)는 '제주의녀 김만덕 안면의 복원에 대한 연구'란 분석 자료를 통해 "눈은 남방계형 쌍꺼풀로 눈두덩이 돌출했으며 두상이 비교적 크고 조금 살찐 모습"이라고 주장했다.역사적 인물초상과 관상에 대해 수차례 논문을 쓴 바 있는 안 교수
제주4.3 당시 5.10선거를 단독선거 거부는 무장대의 위협이나 선동에 의한 것이 아니라 제주도민 스스로 통일정부 수립을 위한 선택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이는 제주4.3연구소가 펴낸 제5호에 실린 '제주4.3사건 초기 무장대의 조직과 활동'에 대한 제하 논문에서 제기됐다. 어떤 내용 실렸나? 4·3에 대한 '미시사' 연구 진입
2006 탐라국입춘굿놀이가 2월3~4일 제주시청과 목관아지 일대에서 열린다.(사)제주민예총(지회장 김수열)와 제주시가 함께 여는 탐라국 입춘굿 놀이는 '병술년 새철에 신명을 갈다'를 부제로 낭쉐코사·낭쉐몰이·농사풀이·방액놀이 및 낭쉐모시기로 이어지는 전야제로 첫 막을 연다.관덕정 마당에서 열리는 방액놀이는 제주도 전통적인 걸궁의 '새 다울리기'와 정초에 허
내달부터 주거용 건축물 3층 이상 공동주택은 일반건설업자가 아니면 지을 수 없게 된다. 23일 제주시에 따르면 현행 건설산업 기본법 제41조의 규정에 따르면 주거용 건축물의 경우 200평(661㎡) 미만이라도 흔히 '목수'라고 불리는 건설업 미등록자가 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부실시공으로 인한 입주민의 안전이 우려되고 하자보수를 보장받지 못하는 등 각종 피
제주시 삼양동 주민들이 도의원 선거구 획정을 앞두고 불만을 공식적으로 표출했다.지난 제17대 총선에서 북제주군 선거구 편입 문제로 행정과 갈등을 빚은지 2년 만이다.제주시 삼양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하종)를 포함한 10개 자생단체는 23일 '1만명 시대를 맞아 도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삼양동을 포함한 선거구 수를 상대적으로 축소하는 안을 다루고 있다
김영훈 제주시장이 시.군폐지에 따른 불만을 다시 한번 표출했다.김 시장은 제181회 제주시의회 임시회와 기자 간담회에서 잇따라 "시.군을 폐지해 정치제도의 실험장으로 이용하려는 정부.여당과 제주도 당국이 제주도민만 손해보는 시.군폐지법만을 만들었다"며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김 시장은 "지난 연말 국회는 제주의 미래라는 제주특별
지역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위미농협은 김종석씨(47)가, 안덕농협은 조도진씨(57)가 각각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 위미농협 김종석 조합장 당선자 21일 남제주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병헌)에 따르면 위미농협 조합장 선거 투표 결과 김종석 후보가 유효투표 2335표 가운데 48.9%인 1142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이어 현승부(61) 후보는 859표, 고승
복성화산(이중분화구)으로 알려진 송악산 제1차 분화구의 외륜산(外輪山) 능선에 출입구가 무려 22개에 이른 '지네발' 형태의 일본군 진지동굴이 구축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이는 총길이면에서는 셋알오름(진지동굴 출입구 6개), 가마오름(진지동굴 출입구 9개)에 이어 세번째의 대형 진지동굴이며 출입구 수로는 가장 많은 규모다. ▲ 송악산 제1차 분화구 외륜산
▲ 그 동안 5~6만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진 하논 습지는 탄소동위원소 분석결과 3만 4000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한반도 최대 규모의 마르(Mar)형 분화구인 하논 분화구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또 대략 5만~6만년 전으로 알려진 하논의 나이 역시 탄소(14C) 동위원소를 통해 연대를 측정한 결과가 3만 4000년
후보자 순서는 아직 기호가 부여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앞으로 제주의 소리는 후보자의 이름 순서대로 나열할 것임을 밝힙니다. 예비후보(자)는 편의상 예비를 뺀 '후보(자)'로 지칭합니다. ▲ 양영식 예비후보(좌)와 송재호 예비후보가 토론회에 임하기 전에 필승을 다짐했다ⓒ제주의소리 열린우리당 도지사예비후보 초청토론회가 20일 첫 테이프를 끊으면서 사실상 본격적으
▲ 한나라당 당직자들이 필승을 외치고 있다ⓒ제주의소리 5.31 지방선거 승리를 다지기 위한 한나라당의 당직자 신년인사회가 도지사 출마 예정인 현명관 삼성물산 회장의 출판기념회에 밀리는(?) 묘한 상황이 발생했다.20일 오후 4시 제주시 하니호텔 웨딩프라자에서 주요 당직자 신년하례회를 연 한나라당은 당초 400~5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대치와는
▲ 대순진리회 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지. 지난 16일부터 포크레인이 진입해 터파기 공사에 돌입했다. 2년여 째 종교단체 건축 시설물을 둘러싸고 주민과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건축 예정 부지에서 탐라시대 후기 회청색도기 조각이 발견됐다.이에따라 제주문화재연구소가 문화층 보호 조치 후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매장문화재 조사 결과를 제주시에 통보, 차후 공사 진
글로벌 마인드 확산을 위한 '제2회 제주국제화아카데미'가 18일 오후 2시 제주대 국제교류회관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주최, 제주대학교 주관, KCTV 제주방송과 제주의 소리 후원으로 열렸다.두번째 마련된 이날 강연에는 진철훈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과 고충석 제주대 총장, 김희열 제주대 국제교류센터소장, 김순두 KCTV 제주방송 사장을 비롯해 관광기
지난 13-16일 신년하례차 일본을 방문한 제주도지사와 제주시장간에 공식적인 만남은 없었다.지난해 7월 행정계층구조 개편 주민투표 이후 6개월 만에 이뤄질지 관심을 모았던 신칸센 고속열차안에서의 만남 역시 별다른 소득없이 끝났다.김시장은 17일 오전 기자실에서 간감회를 갖고 신칸센에서의 해후가 이뤄졌느냐의 질문에 "도지사와 도킹이고 뭐고 할게 없었다"며 "
지난 10일은 제주시가 市탄생 50주년이 되는 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상징조형물이 제주시 청사 광장내에 세워진다.사업비는 총 5억원. 설계, 제작, 설치비 등 모든 제비용을 포함한 경비다.응모 자격은 공고일 현재 (사)한국미술협회(미협) 또는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민예총) 회원이면서 조형예술활동을 하는 작가면 가능하다.공모 작품은 ▶설치목적에 맞는
▲ 한경면 청수리 평화동을 지키고 있는 팽나무. 4.3에서 현재에 이른 역사의 씨줄과 날줄을 촘촘히 엮어주는 듯 하다. 새해가 시작된 병술년도 보름이 지났습니다.바빴던 일상 속에서 모처럼 제주4.3연구소((소장 이규배)와 함께 한경면과 대정읍에 걸쳐있는 4.3 유적지 현장을 다녀올 기회를 가졌습니다. ▲ '4.3 재평가 여전히 진행 중'15일 오후에 찾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