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로 터전을 옮기는 이주민의 숫자가 한해 1만명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특히 이들 중에는 적지 않은 문화예술인들이 청정한 자연환경에 매료돼 바다 건너 제주로 향한다. 여기에 제주사회는 자연, 사람, 문화의 가치를 키우자는 분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유례 없던 이런 변화 속에 제주문화의 미래를 고민하는 목소리 역시 높다. 전통과 변화 사이에서 제주문화의 정체성을 지켜내면서 끊임없이 진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고민을 녹여내기 위해 제주출신 양은희 건국대학교 글로컬문화전략연구소 연구교수가 [제주의소리]를 통해 '양은희...
[양은희의 예술문화이야기] 32. 해방촌 바꾼 예술가, 제주 터잡고 젊은 작가 네트워크 구축 제주도로 터전을 옮기는 이주민의 숫자가 한해 1만명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특히 이들 중에는 적지 않은 문화예술인들이 청정한 자연환경에 매료돼 바다 건너 제주로 향한다. 여기에 제주사회는 자연, 사람, 문화의 가치를 키우자는 분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유례 없던 이런 변화 속에 제주문화의 미래를 고민하는 목소리 역시 높다. 전통과 변화 사이에서 제주문화의 정체성을 지켜내면서 끊임없이 진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고민을 녹여내기 위해 제주출신 양은희 건국대학교 글로컬문화전략연구소 연구교수가 [제주의소리]를 통해 '양은희...
(27) 제주에서 예술의 영감을 받았다는 시인이 아리랑을 부르고, 관료주의에 맞서 싸우는 것보다 문화로 관료주의를 재미있게 만들자는 말에 흥분하는 사람들, 도시는 무대이고 거주자는 공연자라는 모토로 도시전략을 세운다는 발표자까지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제주 문예회관 일원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의 ‘세계문화정상회의(컬쳐 서밋)’ 행사장은 문화 예찬과 자신의 지역 자랑으로 넘쳐났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경제성장, 포용적 사회, 균형된 환경을 지향했던 그 동안의 발전 ...
(17)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개관 이후의 문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