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문화인진흥재단은 지난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제주시 프린지거리(삼도2동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 '2015 제주프린지페스티벌'을 후원해 문화ㆍ예술 인재들을 응원했다.'제주프린지페스티벌'은 예술문화 변방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예술인들의 무대의 장을 마련하고 제주도를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프린지페스티벌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고 공감하는 ‘가치포럼’과 문화이주민과 제주지역예술인 등을 연결하는 재생파티인 ‘공감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번 '제주프린지페스티벌'에는 총 80여 팀 20...
'칼의 노래'와 '남한산성'으로 알려진 소설가 김훈(67)이 10일 제주서 북콘서트를 연다.사단법인 위즈덤시티는 10일 오후 2시 NXC 지하 1층 워크숍룸에서 소설가 김훈을 초청해 '제주 르네상스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김훈 작가는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장편소설 '칼의 노래'를 이야기할 예정이다.현장에는 한국일보 주필을 지낸 김수종 국제녹색섬포럼 이사장과 문창재 내일신문 논설위원이 초대손님으로 참석해 김훈 작가와 함께 '작가와의 대담' 시간을 갖는다.‘칼의 노래’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할 무렵부터 노...
▲ 제36회 만덕제와 김만덕상 시상식이 7일 오전 제주시 사라봉 모충사에서 열렸다. ⓒ제주의소리제주도가 7일 오전 10시 사라봉 모충사에서 제36회 만덕제 봉행 및 김만덕상 시상식을 개최했다.만덕제에는 원희룡 제주지사,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양원찬 사단법인 김만덕기념사업회 공동대표, 김상훈 김만덕기념관 관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시 사라봉 모충사에서 봉행된 이번 만덕제는 원 지사와 부인 강윤형씨의 헌화와 분양을 시작으로 제례가 봉행됐다.▲ 제36회 만덕제와 김만덕상 시상식이 7일 오전 제주시 사라봉 모충사에...
위안부 할머니 이야기 영화 ‘귀향’ 조정래 감독, 8일 메가박스 제주 방문‘일본군위안부를 알고 있나요?’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우리나라 국민들 대부분이 알고 있다고 답변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얼마나 참혹한 고통을 당했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초경도 시작되지 않은 소녀들은 하루에도 수차례씩 일본군의 성노리개가 됐고, 병에 걸리거나 몸이 아프면 목숨을 잃어야 했던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 전쟁의 광기 속에서 짐승보다 못한 취급을 받았지만 여전히 일각에서는 “돈을 벌기 위해 위안부에 남아있었다”(고려대학교 정인기 교수...
‘책들의 가을 소풍, 제9회 제주 책 축제’가 오는 17일부터 2일간 제주시 신산공원과 제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중등국어교육연구회, 제주초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 부제는 ‘책과 함께 행복을 꿈꾸다’.이번 책 축제에는 도내 도서관과 독서관련 단체, 연구회 등 37개 단체가 함께했다. 책 축제 현장에서는 강연, 공연, 체험, 책 교환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으며, 난타 공연과 시낭송, 동화 구연도 있다. 책 교환 부스에서 헌 책 3권을 기부하면 새 책 1권을 받을 수 있다. ...
[인터뷰] 송인길 제주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중학생 시절부터 정년퇴임한 나이까지 국악 하나만을 보고 살아온 남자가 있다. 모든 과정을 국립기관 코스를 밟은 엘리트 중의 엘리트다. 뒤늦게 알게 된 제주자연에 온 가족과 함께 낯선 남쪽 섬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고, 그동안 자신이 누린 것을 제주도민들에게 돌려주겠다며 국악 전파에 발 벗고 나선 독특한 인물이다. 바로 송인길(69) 제주국악관현악단 예술 감독이다.4일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초록생명마을에서 만난 송 감독은 평생 해온 것은 국악 하나 뿐인 외길 인생이다.국립국악중학교, 국...
서귀포 대표 문화축제인 제21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사흘간의 일정으로 마무리하고 4일 폐막했다.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칠십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양진건)가 주관한 제21회 서귀포칠십리축제는 도민과 관광객 약 13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축제 첫날인 2일 열린 칠십리 퍼레이드에는 17개 읍면동 주민과 관광객 등 약 2000여명이 참여했다. 마을의 고유한 문화와 설화를 재구성해 시내 중심가 약 1.4km에 걸쳐 진행됐다.주행사장에서 열린 17개 마을 마당놀이 경연은 지역과 민속소재 공연과 함께 일부 마을에서 현대물...
▲ 제주출신 가수 한라산.최근 싱글앨범 ‘얼라이브’(ALIVE)을 통해 ‘아름다운 푸름섬’을 발표하고 본격적 활동을 재개한 제주출신 가수 한라산이 ‘마임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팬들과 만난다.신곡 ‘아름다운 푸른섬’으로 제주에 대한 사랑을 보여준 한라산은 고향 선배인 극단 ‘마음같이’의 대표 현대철과 의기투합해 마임극과 라이브 공연을 결합한 마임 뮤지컬을 개척했다.27년 전통의 한국의 대표적 마임축제 ‘2015 한국 마임-에볼루션’(10월6일~10월18)에 ‘마임 뮤지컬 연인’과 ‘모녀는 사춘기’ 두 작품을 출품...
▲ 권철 작가가 4일 오후 6시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공터에서 ‘야스쿠니-군국주의의 망령’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인 자신의 사진작품 40여점을 스스로 불에 태우는 퍼포먼스를 열고 있다. ⓒ제주의소리 권철 작가, 야스쿠니 사진 참배 40여점 불태워 “日, 날카로운 발톱 숨기고 있다”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제주시민과 함께하는 다큐멘터리 사진가 권철(48) 작가의 거리사진전이 일본 야스쿠니 망령의 사진을 모두 불태우는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권철 작가는 4일 오후 6시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공터에서 ‘야스쿠니-군국주의의 망령’ 전...
120만 도내외 제주인들의 대축제인 제54회 탐라문화제가 7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 전역에서 도민, 관광객들과 만난다.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행사는 전통문화의 전승자와 원형문화의 보유자, 문화의 교류자로 살아온 ‘탐라인들의 삶과 문화’를 전승하는 이야기를 담았다.기존의 탐라풍물경연대회를 단순한 풍물경연대회에서 탈피해 각 마을마다 전해 내려오는 전설과 신화를 각색한 가정(假裝)문화축제를 겸한 민속경연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주요행사는 민속예술의 원형을 주목한 ‘전통문화예술축전’, 지정문화재와 전승문화유산...
2015해녀문화 국제학술대회...“공동체 노력 없이 등재 기대 힘들다”제주 해녀의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해녀 본인들, 행정만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 차원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조언이다.제주도가 주최하고 (사)한국문화인류학회가 주관한 2015 제주해녀문화 국제학술대회 '여성과 해양문화'가 2일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에서 개최됐다.이번 학술대회는 여성주의, 해양문화, 생태박물관의 관점에서 제주해녀문화의 가치를 정립하고 보존하는 방법을 논의했다.이날 제1분과 주제발표에 나선 박상미 한국외국어대...
▲ 김만덕 객주터 ⓒ제주의소리김만덕 객주터에 상인들이 몰린다.제주도는 (사)리본제주와 협력해 과거 객주를 연상할 수 있도록 제주시 건입동 김만덕 객주터에서 3일 오후 1시부터 문화예술장터가 열린다고 1일 밝혔다.장터 이름은 '김만덕 객주 호쏠장'. 호쏠은 제주어로 '조금, 잠시'의 뜻으로 호쏠장은 잠깐 열리는 장터란 뜻이다.호쏠장은 제주 원도심의 창조적 재생과 문화예술 발전을 목적으로 열리는 문화장터로 지난 9월4일 개관한 김만덕 객주의 활성화와 홍보를 위해 제주도와 리본제주가 협력해 열게 됐다.김만덕 객주 호쏠장에는 약 50...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아태지역 문화분과위원회 설립 추진UCLG-ASPAC(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회장도시를 맡고 있는 제주도가 문화 다양성의 집대성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문화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는 올해 말을 목표로 문화분과위원회 출범을 추진 중이다.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은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들이 소속된 국제기구로서 2004년 5월 2일 설립됐다. 130개가 넘는 도시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은 지난 2013년부터 중앙사무...
팬클럽을 몰고 다니는 조계종 명진스님이 제주를 찾았다. 그는 “길들여지면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가을비가 보슬보슬 내린 12일 오후 5시 30분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에 있는 남선사에서 'My 독경 재즈 콘서트'가 열렸다. 법회와 재즈 음악이 만남의 자리다. 1950년 충남에서 태어난 명진스님은 19세 때 속세를 떠났다. 현재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과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06년부터 4년간 봉은사 주지였다. 법회 전 잠시 만난 봉은사 전 주지 명진스님은 ‘창조적인 자신만의 모습’을 가져야 한다고...
제주 북촌초등학교 중창단 ‘오돌또기’는 지난 5일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열린 ‘제2회 제주어 창작동요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어린이 11명으로 구성된 오돌또기 중창단은 정은선 씨가 작사·작곡한 '오름올랑'을 불러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이 곡은 오름에 오르는 과정과 정상에 오른 기쁨을 정겨운 제주어로 세밀하게 묘사했고, 세련된 하모니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아빠와 함께 출전한 신광초등학교 오륜규, 오연준 형제의 '털락소시', 그리고 우수상은 출전한 나머지 12개팀이 고루 수상했다. 이번 동요제는 제주도...
제주영상미디어센터, 스마트폰 영상제작과정 수강생 모집사단법인 제주영상위원회는 스마트폰으로 영상제작을 배워보는 ‘스마트폰 영상제작과정’ 교육을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기본적으로 활용 가능하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다. 강의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제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다. 강사는 주흥종 감독이 맡았다.수강신청은 제주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jejumedia.com)에서 신청하고, 수강신청서를 다운받아 작...
제주문화예술재단, ‘빅 드로우’ 양성과정 심화연수 23일까지 접수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현승환, 이하 재단)은 도내 문화예술교육가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활동가 양성과정 심화연수를 진행하면서 9월 2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연수는 제주에서 문화예술교육가로 활동하고 있는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유럽식 예술교육과정으로 알려진 ‘빅 드로우’를 배운다.빅 드로우는 유럽에서 큰 이슈가 된 놀이형 예술 프로그램으로, 성장발달 과정에 따른 신체활동과 창의성·인성·감성을 두루 갖출 수 있는 놀이·체험을 중심으로 한 교과 통합예술교...
제주도한라도서관(관장 홍영기)은 빼어난 글 솜씨로 정평이 나 있는 유시민 작가를 초청해 19일 오후 2시 시청각실에서 글쓰기 특강을 개최한다.이번 특강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독서진흥사업 ‘친구해요 작은도서관 책 잔치’의 일환으로 열리는 자리다.유시민 작가. 사진출처=유시민 공식 홈페이지(http://www.usimin.net). ⓒ제주의소리평생 정치와 글쓰기 사이에서 살던 작가는, 지난 2013년 정계 은퇴 후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지식과 정보를 나누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거꾸로 읽는 세계사’, ...
(사)탐라차문화원, 한·중 차문화 포럼 성공리 개최 (사)탐라차문화원(원장 이연정)은 2일부터 6일까지 '한·중 차문화 포럼'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차를 통해 문화를 알리고, 건강한 삶을 추구한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탐라차문화원과 항주시 중국차박물관이 함께했다. 중국차박물관에서는 션구워친 부관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참가했다. 항주시는 서귀포시와 자매도시를 맺은 지역이기도 하다.중국차박물관은 국제적인 음료로 개발되는 중국차의 현황과 미래비전에 대해 발표했고, 항주시의 대표차인 용정차와 구곡홍매차 다도 시연을...
북촌초등학교 중창단이 지난 5일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열린 '제2회 제주어 창작동요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제주도교육청과 KCTV제주방송이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순순 창작동요를 가지고 출전한 독창 6팀, 중창 8팀 등 총 14팀이 본선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다. 북촌초등학교 어린이 11명으로 구성된 오돌또기 중창단은 정은선 씨가 작사.작곡한 '오름올랑'을 불러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이 곡은 오름에 오르는 과정과 정상에 오른 기쁨을 정겨운 제주어로 세밀하게 묘사했고, 하모니가 매우 세련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