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관친구들은 15일 한라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작은도서관학교’ 2차 일정으로 강무홍 작가 초청 강연을 가졌다. 강무홍 작가는 그림책-동화책 저자이면서 해외 유명 그림책도 번역해 소개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초등학생을 위한 타임슬립 역사 동화 시리즈 ‘마법의 두루마리’를 연속해 발간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무홍 작가는 이날 제주지역 작은도서관 운영자·활동가들과 함께 한 강의에서, 최초 탄생부터 오늘 날까지 인류 역사를 언어와 지식의 관점에서 요약해 풀어내면서, 역사 관련 책읽기가 왜 중요한지 설명했다. 특히 폭넓은 지식과
제주 극단 예술공간 오이가 제주를 대표해 대한민국 연극제 본선 대회에 참여한다. 제주연극협회는 12일(금) 오후 7시 30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대회 겸 제29회 제주연극제’(제주연극제)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연극제는 전국 광역 시·도 지역 예선을 뚫고 모인 대표 극단들이 실력을 겨루는 자리다. 제주연극제는 일종의 제주 예선 대회로 보면 된다. 올해 제주연극제에는 극단 가람이 ‘동행’(이상용 작-연출)을, 예술공간 오이가 ‘프로젝트 이어도-두 개의 섬’(전혁준 작-연출)을 선보였다. 심사 결과,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4월 9일부터 7월 18일까지 총 15주(41일)간 ‘별이 내리는 숲 어린이도서관’(별숲 도서관) 2층 카페에서 ‘장애학생 바리스타 직무체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별숲 도서관 2층 카페는 장애학생 직업체험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체험이 있는 날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카페를 운영한다. 장애 학생들은 주문을 받고 음료를 제작하면서 바리스타로서 경험을 쌓는다.별숲 도서관 바리스타 직무체험은 교육청이 제주도서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 제주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연계·협력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장애학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10주기와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안전 의식 제고 및 안전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국민안전의 날’은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제정된 날이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제66조의7 제1항)’에 의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올해 안전주간 동안 도내 각 학교는 세월호 참사 10주년을 추모하며 학교 실정에 맞는 추모 활동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 학교에서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
원도심 인구가 줄어들고 학교가 점점 비어가는 상황에서 일단 학생들의 손과 발이 될 통학버스를 과감하게 확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제주도교육청은 12일 제주소통협력센터 5층에서 ‘지속가능한 적정규모학교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원도심 인구가 가파르게 줄어드는 상황에서, 정책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이번 토론회는 먼저 권순형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네트워크센터 소장이 주제 발표를 진행하고, 하진의 제주국제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아 ▲강혜순 한천초등학교 교장 ▲문재필 광양초 운영위원장 ▲이영석 제주남초 운영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는 4월부터 제주도청·제주도교육청 누리집에 스포츠 관련 신고 창구를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제주도청 누리집은 신문고→신고센터→스포츠윤리센터 체육계 인권침해·비리신고 게시판에서 가능하다. 제주도교육청 누리집은 신고·청렴→신고센터→스포츠윤리센터(학생선수고충처리) 게시판에서 가능하다.온라인 신고 창구는 윤리센터와 양 기관 협조로 마련했다. 곧 시행을 앞둔 ‘제1차 제주특별자치도 스포츠인권 보장 기본계획’과 학교체육진흥법 제12조3에 따라 이뤄졌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스포츠윤리센터에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 모음재단)은 ‘4월 22일 지구의날’을 맞아 13일부터 21일까지 비양리 마을회(이장 고성민)와 함께 ‘비양도 그린아일 위크’를 운영한다.모음재단에 따르면, 비양도는 제주에서 가장 마지막에 생겨난 섬으로 제주 원형이 잘 보존돼 있는 토종무궁화 황근 자생지로 널리 알려졌다. 다만, 기후변화와 관광객 증가로 생태 복원이 필요하다고 평가 받는다.모음재단은 평소 마을 생태 복원에 대해 관심을 보여온 비양리마을회에 공감하면서, 그린아일 위크 운영 기간 동안 제주도민 자원봉사자 130여명을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제주시 회천동에 설립 중인 가칭 ‘제주유아체험교육원’에 어울리는 기관 명칭을 4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옛 회천분교장에 조성하는 가칭 제주유아체험교육원은 대지 면적 1만1183㎡, 건축연면적 2999㎡,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사계절 체험하는 공간을 표방한다.기관 명칭 공모에는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청 누리집에 로그인한 뒤 팝업 배너를 접속해 절차에 따라 응모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 수상자 1명은 30만원을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4월 12일부터 11월 7일까지 제주지역 초등학교 45곳, 124개 학급에서 ‘제주어 교육 낱말카드, 제주어 동화책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수업은 제주어 강사가 학교를 직접 찾아 ▲똥돼지 ▲흑룡만리 제주 돌담 이야기 ▲애기 해녀 옥랑이 미역 따러 독도 가요 등 제주어 동화책으로 수업을 실시한다.덧붙여 ▲제주어로 감정 카드 익히기 ▲그림책 속 주인공의 감정을 제주어로 찾기 ▲제주 문화 이해 ▲마음카드 만들고 발표하기 ▲제주 문화 알기 등의 내용으로 연속해서 수업을 진행한다.교육청은 “제주어 교육 낱말카
올해 제17회 국제 천문 및 천체물리 올림피아드(IOAA) 한국 대표 후보로 김성환(제주과학고 3학년) 학생이 선발됐다.제주과학고에 따르면, 이번 한국 대표 후보로 선발된 학생은 모두 5명이다. 서울과학고, 민족사관고, 창현고 학생과 제주과학고 김성환 학생이 포함됐다.국제 천문 및 천체물리 올림피아드(IOAA)는 천문학 및 천체물리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증진시키고 이 분야의 학교 교육에서 국제 교류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최되는 대회다. 매해 개최되는 한국천문올림피아드(KAO) 정규교육생으로 지원한 학생 중 1차 선발고사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진흥원)은 제주대학교 교육대학(교대)과 함께 제주 청소년 무용 영재를 육성하는 ‘청소년 무용아카데미’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앞서 진흥원과 교대는 지난 3월 26일 ‘청소년 무용아카데미 운영 등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제주도립무용단과 함께 ‘청소년 방과 후 무용아카데미 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지역 청소년 무용영재를 발굴·육성하고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발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앞으로 두 기관은 제주도립무용단 사업 운영을 위한 협력과 공연·교육콘텐츠 진행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올해부터 제주형 자율학교(글로벌역량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글로벌역량학교는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학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담임교사와 원어민 보조교사가 상시 협력 수업을 진행하고, 교육 특례를 활용한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다. 교육청은 국제자유도시에 맞는 학교 특색교육과정 운영 및 학생 외국어 소통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형 자율학교의 한 유형으로 글로벌역량학교를 올해부터 지정·운영하고 있다.시범적으로 올해는 제주남초, 저청초, 신산초, 창천초까지 네 곳에서 운영한다. 1학년부터
제주 동시 작가 김정희는 신간으로 제주어 동시집 ‘할망바당 숨방귀’(한그루)를 펴냈다.새 책의 부제는 ‘제주어 동시로 배우는 마음 동시집’이다. 걱정스러운 마음, 따뜻한 마음, 안타까운 마음, 설레는 마음, 조마조마한 마음, 뿌듯한 마음, 서럽고 찡한 마음 등 7부로 나눠 50편의 동시를 실었다.제주어로 쓰인 동시 옆에 표준어로 대역한 동시를 함께 붙여, 제주어도 쉽게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저자는 “언어는 읽고 사용하면 어색했던 부분이 반들반들하게 다듬어져요. 그러면 더 편하고 쉽게 쓸 수 있지요. 친구처럼, 언어도 가
제주 시인 김순선이 일곱 번째 시집 ‘어느 토요일 오후’(한그루)를 최근 펴냈다. 제주지역 출판사 한그루의 37번째 시선으로 나온 이번 시집은 총 5부에 걸쳐 작품 61편을 실었다. 출판사는 이번 시집의 가장 큰 특징으로 “전시, 책, 공연, 탐방 등 시인이 여러 문화예술 현장에서 보고 느낀 감정을 창작의 토대로 삼았다. 시인은 문학의 인접 장르를 두루 접하면서 그 속에 담긴 미적 가치와 문제의식을 드러내는 ‘대화적 상상력’을 시도한다”고 꼽았다.시집 해설을 쓴 고명철 문학평론가는 “시인이 접한 다양한 예술 장르와 그 개별 작품은
재선에 성공한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의 성격이 강했다”면서 “도민들 바람대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김한규 후보는 11일 오전 0시25분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방송3사는 제주지역 개표율이 약 82%까지 진행된 12시20분경 김한규 후보의 당선 확정 소식을 전했다. 확정 발표 기준, 김한규 후보 득표율은 63.74%. 이 수치는 지난 2022년 보궐선거 당시 김한규 후보가 받은 최종 득표율(49.41%)보다 14.33%p 높다.앞서 김한규 후보는 방송
“세상에 저기도?”, “이번에는 완전히….”10일 오후 6시 정각,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제주시을 선거구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 선거사무소는 놀라움과 안타까움이 동시에 교차했다. 방송 3사 출구조사 뿐만 아니라 종합편성채널 JTBC의 자체 예측조사에서도 야권이 매우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김승욱 후보 지지자들은 착잡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제주 지역 선거구 3석 모두 ‘파란 불’이 들어오자 탄식과 함께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았다.앞서 김승욱 후보는 경쟁상대인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와의 지지율
지난 6일 제주아트센터에서는 특별한 공연이 열렸다. 바로 재일 극단 ‘달오름’의 연극 ‘바람의 소리’다. 재일동포와 일본인 배우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 이 작품은 4.3과 재일 디아스포라의 아픔을 조명하며 좌석을 가득 채운 제주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제주의소리]는 공연 리뷰와 함께 심규호 탈패 제주두루나눔 고문의 리뷰도 싣는다. / 편집자 주4월 6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0명의 재일한국인 동포와 일본인 배우들이 몸과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카이노(猪飼野)의 연대기를 보았다.재일동포 2세 김창생 작가의 ‘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는 8일 조합 교육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사 9명과 감사 2명으로 제4기 임원진을 선출했다.이날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영숙 씨는 “그동안 센터가 추진해온 성과를 이어받아 저소득 주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전 등 사회기여 활동을 활발히 펼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세월호 제주 생존자들의 예술 작품을 도민들에게 소개한다.13일(토)부터 18일(목)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제9회 소통공감 마음전시회―기억, 희망을 품다’는 세월호 참사 제주 생존자들이 직접 창작한 작품을 전시하는 자리다.지난 2016년 첫 번째 전시 때 출품한 작품부터 새로 제작한 그림, 사진, 도자기 등 모두 70여점을 선보인다.제주세월호피해상담소 강지언 소장은 “트라우마 치유를 위해서는 사회적 관심과 공감적 연대가 필요하다. 전시회장을 찾아 세월호 피해자들을 한 번 더 기억하고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