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1일자로 사범대학장 겸 교육대학원장에 양창용(51) 영어교육과 교수, 정보통신원장 겸 원격교육원장에 좌정우(55) 전기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이들의 임기는 2년이다. 양 신임 학장은 제주대를 졸업해 한국외국어대와 미국 콜로라도대에서 석사학위, 플로리다 대학원에서 언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3년 임용돼 영어교육과장, 사범대 부학장, 기초교양교육원 교양교육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기초교육원 비교과교육센터장을 맡고 있다. 좌 신임 원장은 한양대를 졸업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공학 석·박사...
제주문화예술재단, 어르신 구술 정리한 《기억으로 만나는 원도심 사람들 이야기》 발간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은 제주시 원도심(성내)의 옛 기억을 가진 어르신들의 구술을 기록한 책 《기억으로 만나는 원도심 사람들 이야기》를 최근 발간했다. 책에서 사연을 털어놓는 사람들은 일제강점기 말기에 태어나 어릴 적에 4.3과 한국전쟁을 겪고 근대화의 시기를 몸소 체험한 세대다. 삼도리 해녀 강달인, 무근성 토박이 고두연, 싸구려점방 아들 고희식,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 우생당을 지키는 고현권 전 대표와 고지훈 현 대표, 300년...
옛 금성장·녹수장 리모델링한 ‘산지천 갤러리’ 8일 개관...첫 전시는 김수남 다큐멘터리 작가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은 8일 제주시 원도심(성내) 탐라문화광장 인근에 ‘산지천 갤러리’를 개관한다고 최근 밝혔다. 산지천 갤러리는 보존건축물인 옛 금성장과 녹수장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리모델링했다. 앞으로 이곳은 제주 사진작가 또는 제주 출신으로 사진사적 성취를 이룬 작고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사진 전문 갤러리’로 운영될 예정이다. 개관을 기념하는 첫 기획전시로는 제주 출신이자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의 대표 작가 故 김수남...
설문대어린이도서관 3일 어르신 그림책 학교 창작 발표회 개최...직접 제작한 9권 전시 설문대어린이도서관(관장 강영미)은 3일 오후 3시 도서관에서 '제주 어르신 그림책 학교' 졸업식 겸 창작 그림책 발표회를 연다고 밝혔다. 제주 어르신 그림책 학교는 그림책 제작을 목표로 70대 이상의 어르신과 함께 그림책보기, 전시회 둘러보기, 수학여행, 그림연습, 일기쓰기 등 다양한 과정을 진행한 행사다. 지난 3월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수업을 이어가며, 그림책 9권을 완성했다. 앞서 첫 해인 지난해에도 그림책 8권을 제작한 바 있다....
CTS제주방송(지사장 오동환) 전속 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홍혜자)는 12월 12일 오후 7시 30분 제주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제주대학교 허대식 교수의 지휘로 , , , 등 찬양과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특별 출연으로는 바리톤 허종훈과 소프라노 전지영 그리고 페르마타 앙상불 등이 무대에 올라 관객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다. CTS...
제주4.3과 강정마을을 다룬 영화 등을 연출하는 등 제주와 깊은 인연을 지닌 임흥순 영화감독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대형 개인전을 가진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올해 11월 30일부터 내년 4월 8일까지 미술관 서울관에서 (이하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의 현대차 시리즈는 2014년부터 10년간 매년 1명씩, 총 10명의 국내 중진 예술가를 지원하는 연례 사업이...
제26회 전국문학인대회 제주 개최 확정...국제평화 문학포럼, 4.3문학심포지엄 등 제주작가회의(회장 김수열)는 내년 제주에서 전국문학인 대회가 열린다고 최근 밝혔다. 전국 문학인들이 한데 모이는 대규모 행사라는 취지를 넘어, 제주4.3 70주년에 맞춰 열린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제주작가회의에 따르면 지난 25일, 26일간 대구에서 치러진 ‘제25회 전국문학인 대구경북대회’에서 내년 차기대회 개최지로 제주가 최종 결정됐다. 세부 진행계획이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내년 4월 중에 2박 3일 일정이라는 틀을 정해졌다....
제주해녀문화 국제학술대회, 새내기 해녀들 현실적 고충 털어놔 “마을에 따라 400만원 이상 지불해야 어촌계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금전적으로 부담이 돼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신참 해녀(잠녀)들은 솔직 담백했다. 30일 제주칼호텔에서 열린 에 참여한 고려진(33, 구좌읍 평대리), 김은주(49, 남원읍 신례리) 해녀는 현장에서 느끼는 현실적인 고충을 털어놨다. 고 씨는 할머니, 어머니부터 내려온 해녀 3대로, 물질을 시작한 지 0년이 됐다. 제주 이주민으로 해녀가 된 김 씨도 3년째다...
삼성여고 동아리 미네르바, 학내 해녀 여론조사...“인식 멀어져, 해녀 교육 필요성 높아” 제주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제주해녀(잠녀)문화’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청소년들의 입을 통해 나왔다. 특히 해녀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마냥 높지만은 않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도 더해졌다. 삼성여고 동아리 미네르바 소속 오름, 송현주, 허진아, 오진솔, 김지희 양은 30일 제주칼호텔에서 열린 에서 ‘제주해녀의 공동체 문화와 전승방안’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미네르바 학생들은 삼성여고 2학년 132명...
제주 서문공설시장-이마트 제주·신제주점-제주소주, 3년째 김치 담그기 행사 개최 서문공설시장 상인회와 이마트 제주점·신제주점, 제주소주, 제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문공설시장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서문공설시장 상인회와 이마트 제주점·신제주점은 3년째 초겨울마다 김치 담그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두 곳이 함께 김치는 용담1동 소외계층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해져 겨울나기 반찬으로 사용된다. 상인회와 이마트는 절임배추, 양념 재료 등 필요한 물품을 함께 준비하고 아침부터 한...
(사)제주동물친구들 규탄 성명서 발표...“분양 심사에 시민단체 참여 약속 일방적으로 파기” (사)제주동물친구들(이하 제동친)은 29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제주축산진흥원은 보다 투명하게 제주개 관리를 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제동친은 제주축산진흥원이 제주견 분양을 추진하면서 제동친과의 협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제동친은 “추첨을 통해 우선분양대상자를 선정한 후 동물단체가 포함된 심사에 통과한 인원에게만 제주개를 분양하기로 최초 제주축산진흥원과 합의했다”며 “이는 유기동물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
국립제주박물관,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28까지 전시 개최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종만)은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기획특별전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내년으로 맞는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하며 국립제주박물관, 강화역사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이 함께 마련했다. 총 5부로 나뉜 전시장은 13세기 후반 몽골과의 전쟁 상황에서 강화부터 진도, 제주, 다시 일본에 이르기까지 고려시대 삼별초의 여정을 따라가며, 겪었던 사건과 시대를 압축해 보여준다. 박물관은...
심헌갤러리는 홍가혜 씨 초청 기획전 을 12월 4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홍 씨는 세월호 참사 당시 진도 현장 상황을 언론에 소개하면서 알려진 인물이다. 인터넷 상에서의 비난, 해양경찰과의 소송 같은 우여곡절을 겪었고, 지난 6월부터 제주로 내려와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다. 한국무용과 그림을 접목시키는 활동까지 확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홍 씨의 회화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심헌갤러리는 이번 전시에 대해 “홍 씨 작품은 삶을 노래하면서도 죽음을 춤추는 양면성을 지니며, 비정상이 정...
제주대병원 30대 여성 몸속에 수술 거즈 ‘의료사고’ 후 안일한 태도 ‘도마 위’ “셋째 아이를 가질 계획이거든요. 병원에서 수술 받을 때도 의사 선생님께도 얘기 했고…. 이번 일로 너무 큰 충격을 받았어요. 만에 하나 아이를 못가지면 어떻게 될지 두려워요. 무엇보다 병원과 의사의 태도에 화를 참을 수가 없어서….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가 그렇게 어렵나요?” 30대 후반의 지영 씨(가명)는 더 늦기 전에 셋째 아이를 갖고 싶어 하는 두 아이의 엄마다. 셋째 아이를 가져보려던 차에 몸에서 부자연스러운 냄새가 나자 지난 9월 제주대...
[JDC대학생아카데미] 레이첼 백 “꾸준히 공부하면 영어 늘어, 20대 워킹홀리데이 추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와 가 공동주관하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2017학년도 2학기 열두 번째 강의가 28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공과대학 3호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는 레이첼 백 해외취업 컨설턴트가 진행했다. 레이첼은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문대학에서 러시아어, 다시 4년제 대학교로 편입해 영어를 배운 평범한 20대였다. 그러다 시야를 해외로 돌려 캐나다를 비롯해, 북미, 유럽, 호
제주도·제주문예재단·이선화 의원실, 청년문화예술포럼 개최 청년 문제가 시대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제주에서는 ‘문화’가 도정 목표에 포함된 오늘날. 앞으로의 청년 문화예술 정책은 적극적으로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조언이다. 제주도,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도의회 이선화 의원실은 27일 롯데시티호텔 제주에서 ‘청년문화예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예술 성장과 육성, 청년문화 생태계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문화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이선화 의원실이 추진 중인 ‘제주도 청년 문화예술 ...
제4회 제주도 소상공인포럼...“협동조합 PB제품 확대 시 소비자 72.1% 구매한다 응답” 제주도 슈퍼마켓 협동조합에서 생산하는 PB(Private Brand) 제품의 종류가 지금보다 늘어나면,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소비자 의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한 ‘제4회 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포럼’이 27일 오후 4시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은 유공자 표창패 수여, 김정희 교수(제주대 경영학과) 주제발표,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은 김형길 교수(제주대 경영학...
2017 JDC대학생아카데미 열두 번째 강의, 28일 오후 2시 레이첼 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와 가 공동주관하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2017학년도 2학기 열두 번째 강의가 28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공과대학 3호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강의는 글로벌 커리어 우먼 레이첼 백이 ‘꼭 한국에서만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면’이란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레이첼 백은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문대학에서 러시아어, 다시 4년제 대학교로 편입해 영어를 배운 평범한 20대였다. 대학교 ...
영상위 해산·콘텐츠진흥원 설립 간담회, “들러리 싫다” 일부 불참...道 “조언 들진행” 제주영상위원회(이하 영상위) 해산과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이하 콘텐츠진흥원) 설립을 논의하기 위한 영화·영상인 간담회가 반쪽짜리로 그쳤다. 영상위 해산에 반대하는 영화인들은 간담회 참석을 아예 거부하고, 현장에서도 제주도의 일방적인 행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제주도는 영상위 독립·다양성을 위한 조언을 최대한 청취·반영하면서, 내년으로 앞둔 콘텐츠진흥원 설립은 계획대로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제주도는 27일 오후 5시 영상위원회 회의...
24일 인문학-인문악 융합콘서트 개최...허영선 시인, 강아솔 가수 등 출연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한 예술 행사가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주중한국문화원은 지난 24일 해녀를 주제로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인문학(人文學)-인문악(人文樂) 융합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중한국문화원, 한국서림 K-BOOK CHINA CENTER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파도 없는 오늘이 어디 있으랴’를 주제 삼아 제주 해녀를 다룬 시(詩)와 노래를 한국·중국 시인, 가수가 낭독하고 부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