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마지막 때인 세밑이 가까워 온다. 국내외 정세가 어수선하고 서민들의 팍팍한 삶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때일수록 평상심을 일지 말아야 한다. 세브란스병원 의사인 이희대씨는 암이 11번 재발하고 대수술을 6번 받은 암 환자지만 암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그는 “사람을 죽이는 건 암 세포가 아니라 절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