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2020년 하반기 학생 가정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배송이 지난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대응으로 하반기 원격수업을 진행한 140개교의 학생 가운데 신청자 5만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꾸러미는 감귤과 당근, 양배추, 무, 브로콜리, 감자, 콩나물, 감귤주스, 전통장류, 달걀 등 제주산 친환경 식재료 10개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배송은 하루 전 학부모에게 사전 안내되는 방식으로 이번 달 31일까지 차례로 진행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제도권 교육을 받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대안학교의 학생과 교사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양한 체험활동과 토론 등이 중심을 이루는 대안학교가 느끼는 어려움은 기존 학교들이 느끼는 어려움과 차이가 있다.기자가 찾아간 제주시 오등동에 위치한 보물섬학교는 다양한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었다. 보물섬학교는 비인가 대안학교로 60인 이하의 초등학교 6년과 중학교 3년 등 총 9년제로 이뤄져있다. 기존의 제도권 교육과는 다른 과정을 통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8시 30분까지 등교를 한 뒤 모둠 활동과 토론, 발표, 자치회의
추석연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이동자제를 권고했다. 귀성을 포기한 ‘혼추족’들은 평소와는 다른 추석을 맞게 됐다.기존 혼추족들은 가족과 만남이 여의치 않거나 명절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인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자발적 혼추족이 늘고 있다. 제주지역도 마찬가지다. 제주대학교에 재학 중인 타 지역 학생들 사이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가 역력하다.이전 명절에는 고향인 충청도로 올라가 가족들과 함께 연휴를 보냈다는 이소희(22)씨는 대학 기숙사에 남아 공부를 하기로 했다. 이씨는 “고향으로 이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