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보면 주민들이 앉아서 쉬기 위해 또는 길 가는 행인들을 위해 의자를 설치한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곳은 대부분 커다란 나무 옆이며 가로등이 은은하게 비치는 그런 곳입니다. 수많은 세월동안 사람들은 어디가 벤치가 어울리는 곳인지 몸과 마음으로 알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은 사람들이 이제까지 살아왔던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흘러가게 되었
서울의 인사동을 걷는 것은 참 즐거운 일입니다. 예전의 인사동 느낌이 많이 사라지고 있어 아쉬움은 있지만 보물처럼 등장한 쌈지길은 모두에게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개성 있는 공예제품으로 한때 인기를 끌었던 쌈지는 예술가들을 후원하는 회사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 예술적인 느낌의 쌈지길 간판은 쌈지의 이미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주의 산천단 인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