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서비스와 제도를 벤치마킹하고자 일선 읍면동 대민 현장분야 근무자에게 우선으로 주어지는 연수기회에 필자도 운좋게 참여하게 되어 2008년에 일본을 다녀오게 되었다. 각종 강연과 경험담으로 선배공직자와 각계 인사, 기업가로부터 일본의 선진화된 지방자치제도는 직·간접적으로 많이 들었지만, 사실 그때마다 느꼈던 감정은, 지나치
사람은 생존하는 동안 끊임없는 여러 가지 사고 위험에 직면한다. 이러한 위험에는 태풍·홍수와 같은 자연적 위험, 화재·도난과 같은 인위적 위험, 실업·공황과 같은 사회적 위험 등이 있다. 이러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위험회피·위험보유·손실관리·위험이전 등이 있는데, 보험은
서귀포 기적의 도서관에서 영어스토리텔링 자원봉사를 시작한지 벌써 5년이 되어간다.우리 둘째와 나이가 같으니 세월이 새삼 빠르다는 것을 실감한다.한가정의 엄마로써 직장인으로써 바쁘게 살면서 짬짬이 자원봉사를 해왔는데 한 번의 수업을 하기위해 1박 2일 동안은 준비를 해야 하고 육아와 일과 수업준비를 동시에 하려니 여간 힘이 드는 게 아니었다. 이마저도 아프거
지난 3월이 끝나갈 무렵 서귀포 서남쪽 작은 섬 가파도 주민들은 섬 생긴 이래 최대 인파 손님들을 맞이했다. 청보리와 고인돌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섬이라는 지리적 악 조건을 감안하며 수많은 사람들이 가파도를 찾은 이유는 섬 속의 섬이라는 호기심도 있었지만 말감이라는 브랜드가 강한 제주에서 청보리와 고인돌이라는 피사체가 충분한 메리트로 작용했기 때문이라
제주도립미술관이 개관했다. 지난 26일, 1천 5백여명 가까이 왕림해 주신 많은 도민들과 내·외빈이 참석한 자리에서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개관 테이프를 끊고, 오는 9월 30일까지 3개월간 ‘환태평양의 눈’이라는 테마 아래 개관기념전을 열고 있다. 여름 장마 속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개관 기념식을 찾아 역사적인 개관
'개발'이란 말만 나와도 머리띠부터 두른 때가 있었다. 자기지역의 수려한 경관을 보전하려는 순수함이 많았지만 이면에는 뭔가를 바라는 기대심리도 없지 않았다.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너도나도 투자를 해달라고 손을 내밀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대규모 토지를 보유한 마을을 중심으로 구성된 '마을투자유치단'이다. '땅은 많으니까 우리마을에 투자하라
주민소환투표 청구서가 어제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되었습니다. 당초 세간에서는 법적 청구요건으로서 제주도민 유권자 10%인 41,649명의 서명을 과연 받아낼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회자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5월 14일 주민소환청구서를 공식 제출하면서 2,000명 이상의 도민 유권자가 수임인으로 참여하였고, 최종적으로 7만 7천여 명의 소환서명이라는 예상을
지난 4월 중앙정부의 제1차 추가경정 예산심사 결과 내국세 감소로 제주특별자치도 지방교부세액도 640억원 감소하게 되었다. 또한 건설경기 위축으로 지방세가 450억원 줄었고, 조기집행으로 인해 이자수입이 30억원 감소하는 등 1000억원 이상 세입결손이 예상되고 있어서 제주도정의 지방재정운영도 여의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입 감소로 인하여 이미 편성된
마이클 젝슨(50)을 모르는 사람이 지구상에 있을까?나는 1979년 3월 미국에서 '망명아닌 망명생활'을 시작했다. 교내 카페(식당)에서 접시ㅤ닦기부터 시작했다.접시ㅤ닦기의 파타임 수입이 한국에서의 전임강사 봉급보다 못지 않게 많았다. 기숙사비와 교재비 그리고 다음 학기 등록금도 충당할 정도였으니까...방학때면 뉴욕 시내 인도 한 귀퉁이에서 행상도 했다
오늘(26일)은 1987년 12월 유엔총회에서 지정한 세계마약퇴치의 날이다.전 세계적으로 마약류를 비롯한 약물남용의 폐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국제연합(UN)은 1987년 이래 매년 6월26일을 '세게마약퇴치의 날'로 정하여 불법 마약류의 사용 및 유통을 근절하고 마약중독자의 치료와 재활을 돕기 위하여 힘쓰고 있다.한국은 그 동안 국제사회의
도내 미술인들은 물론, 도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제주도립미술관이 오는 26일에 개관합니다. 지난 1998년부터 10년 넘게 기획, 의견수렴, 설계, 시공, 작품수집, 개관 준비 과정을 거쳐서 감격적인 개관을 앞두고 있는 것입니다. 어려운 일들이 많았지만 도내 미술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속에 건립, 개관하는 도립미술관이어서 더욱 의미
탐라도서관이 올해로 6월30일이면 개관 20주년을 맞습니다.인생에 있어 스물의 나이 약관(弱冠)은 ‘비로소 갓을 쓰게 된다.’는 뜻으로서, 무한한 희망과 새로운 도전의 기점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지난 20년간 지역문화의 향상과 정보격차의 해소를 위해 노력해 온 탐라도서관은 금번 개관 20주년을 계기로 개관 당시의 어려움을 돌아보면서 지
요즘 농촌의 생태계가 심상치 않다. 50년 동안 화학농약▪비료의 사용으로 식량생산은 높였지만 생태계는 무너지고 있다. 생태계 피라미드 상위 포식자들의 불임으로 천적에 의한 생태계 균형이 이우러지지 못해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병해충 방제가 어렵고, 농토는 균형을 잃어 고농도의 화학비료의 살포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이제
▲ 김국주 전 제주은행장 ⓒ 제주의소리 우리나라의 ‘K’종금사가 이끄는 집단(컨소시엄)이 뉴욕에 있는 AIG 본사 건물 두채를 투자 목적으로 매입한다. 그 중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빌딩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건물은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같은 시대에 고딕풍으로 지어진 건축물로서 맨해튼 다운타운에서는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건물이다
서귀포시 대정읍 송창조 농산물 도난사건. 경제위기와 더불어 부쩍 늘어나고 있는 농촌에 있어 가장 무서운 범죄 중에 하나이다. 한 해 동안 자식을 기르는 심정으로 공들여 키운 농산물을 조그마한 욕심으로 가로채고, 자식을 잃은 듯한 아픔을 농가에 전해주는 그야말로 심각한 범죄가 아닐 수 없다. 지금 대정지역에서는 마늘과 감자수확이 어느덧 끝나고 그 일년 동안의
신록이 그 푸르름을 더해가는 6월이다.지난 6월1일~2일간 개최되었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성공리에 마친 지금, 제주도의 거리는 그 어디를 돌아보아도 화사한 꽃으로 장식이 되어 있다서귀포시는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대비하여 지난 3월부터 꽃길조성대상지를 선정, 안덕조각공원부터 성산고성에 이르는 일주도로변 거의 전구간을 꽃
최근 우리사회에 진보와 보수, 여당과 야당 그리고 계파간 지나치게 패싸움을 하고 있어 경제는 파탄이 되고 백성들은 피곤하다. 이제 이념논쟁은 그만 했으면 한다. 최근 인기리에 출판한 “자본주의를 의심하는 이들을 위한 경제학”에서 조지프 히스는 우파와 좌파의 시각을 모두 비판하고 나섰다. 분배와 평등을 요구하는 것이 또 다른 비용이 발생
제주도가 4.3특별법 ‘개악’을 주도하고 있는 한나라당 의원들을 ‘명예도민’으로 선정하려고 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키(동의권)를 쥐고 있는 제주도의회에서 상임위 1차 관문은 통과했지만 김용하 의장의 직권 상정 보류로 ‘본회의’ 문턱을 아직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그동안 명예도민 선정과 관련해
최근 영등할망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지사를 꿈꾸는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괴 편지를 작성하여 도 전역의 일반가정과 사무실, 각 정당과 언론사,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에게 구체적인 이름으로 송부했다
지난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서귀포시에서는 2009년 서귀포시 자립마을로 선정된 14개 마을, 28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2009 주민역량강화 국내우수마을 탐방’을 실시하였다.마을만들기사업의 성공사례로 널리 알려진 ‘화천군 토고미마을’, ‘횡성군 덕고마을’, ‘원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