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이 운영하는 ‘예술공간 이아’가 올해 상반기 갤러리 대관 신청을 1월 19일부터 2월 5일까지 받는다. 지난해 문을 연 예술공간 이아는 올해부터 갤러리를 외부에 공개한다. 구체적인 계획은 기획대관 9건, 일반대관 6건 포함 모두 15건이다. 기획대관 선정자에게는 전시기획 협의·지원, 평론가 매칭, 홍보물 등을 지원해준다. 대관 가능한 시설은 갤러리1(519㎡), 갤러리2(262.12㎡)이다. 신청자격은 국내외에서 창작 활동을 하는 회화, 사진, 조각, 설치, 뉴미디어 등의 시각예술 분야 예술가와 ...
서귀포시 소암기념관은 1월 18일부터 2월 25일까지 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중국 진‧한나라 시대 전돌과 기와를 탁본한 작품 47점을 선보인다. 중국 서안진전한와박물관(西安秦磚漢瓦博物館) 유물의 원탁본에 중국 유명 서예가들의 제발(提拔)과 해설이 더해졌다. 작품들은 현재 충북대학교박물관이 소장 중이다. 소암기념관은 기와의 매력에 대해 '간편함', '시대성'이라고 봤다. 건축물에 비해 수명이 짧은 기와는 주기적으로 교체되고, 다량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그 시대의 새로운 장식의 변화를 잘 표현해 낸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종만)과 (재)성보문화재단 호림박물관(관장 오윤선)은 25일 특별전 를 공동개최하기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시는 올해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해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준비하는 기획 특별전이다. 전시에서는 호림박물관이 소장 중인 명품 고려 철화청자 120여점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 소장 고려 철화청자 30여점을 더해 약 150여점을 소개한다. 최근 이뤄진 고려 철화청자연구 성과도 반영해 전시 내용을 준비한다. 국립제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 상...
(사)제주문화포럼(이사장 양방주, 원장 홍진숙)은 27일 오후 5시부터 아스타호텔에서 창립 21주년 기념식 겸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1년의 발자취를 더듬어보고, 보다 성숙한 미래를 그려보는 조촐한 기념식이다. 1997년 창립한 (사)제주문화포럼은 올해 문화학교 프로그램으로 ▲건축교실 ▲책 읽는 사람들의 모임 ▲오름기행 교실 ▲기타교실 ▲사진교실 ▲드럼교실 ▲천연염색교실 등을 운영한다. 또, 시민 대상 시(詩) 즐기기, 중국문화 이해 등 교양강좌뿐만 아니라 도외 산행, 도외 건축기행, 중국기행 등 ...
창작뮤지컬 ‘윤동주, 달을 쏘다’를 제주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서귀포시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일제강점기 글을 통해 일제에 맞섰던 윤동주의 삶을 담아낸 (재)서울예술단의 대표 작품 ‘윤동주, 달을 쏘다’를 상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예술감독 최종실, 연출 권호성, 극작 한아름, 작곡 오상준 등 연출진이 모여 암담했던 당시 시대 상황과 청년 윤동주의 삶을 그려낼 예정이다. 윤동주 역은 배우 박영수가 맡았다. 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 공연 영상화 사업 SAC On Screen 일환으로 마련됐...
도민과의 교감의 날 일환으로 매월 명예관장 위촉...첫 번째는 김봉오 제주문화원장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은 박물관 운영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매월 한 차례씩 ‘도민과의 교감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민과의 교감의 날에는 1일 명예관장을 위촉해 도민들이 박물관 운영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명예관장은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위촉하고 박물관 관련 주요인사 또는 관외 거주 출향인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도민, 유관기관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 다양한 참여를 위해 1인 1회로 제한한다. 명예 관장...
제주지역 문화 콘텐츠 산업을 진두지휘할 (재)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장에 대한 공개 모집 결과, 5명이 응모했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17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재)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콘텐츠진흥원) 임원 공모 결과, 원장은 5명이 응모했으며 선임직 이사는 30명, 감사는 2명이 신청했다. 임용 예정 인원은 원장 1명, 이사 10명, 감사 1명이다. 원장은 진흥원의 경영책임을 포함, 재정·업무를 총괄한다. 콘텐츠진흥원이 기능을 흡수한 제주영상위원장직도 겸한다. 이사는 진흥원 재단 업무에 관해 이사회 참석과 심의·의결을 하며, ...
[인터뷰] (사)제주민예총 이사장 강정효...“가장 제주다운 탐라국입춘굿, 대표 콘텐츠 발전” (사)제주민예총 강정효 이사장은 올해 1월로 정해진 2년 임기가 끝났다. 그러나 민예총 회원뿐만 아니라 많은 예술 문화계 인사들이 강 이사장의 연임(2년)을 예상했다. 제주4.3 70주년, 탐라국입춘굿 20회 등 굵직한 사안들이 한창 속도를 내며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23일 제주민예총 사무실에서 만난 강 이사장은 “(연임이) 좋을 게 없다”며 오묘한 미소와 함께 커피 한 모금을 들이켰다. 앞서 설명했듯이 4.3 70주년 기념
커피여행자 이담 씨와 함께 작업, 커피 주제로 한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서빳)는 27일 오후 7시 소리실험극 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서빳의 새해 두 번째 초청 공연으로 ‘멀티예술인’ 이대일 씨가 연출하고 자칭 ‘커피여행자’로 불리는 바리스타 이담 씨가 함께한다. 무대 한편에서 커피를 만드는 행위가 계속 이어지고 그 소리가 마이크로 증폭돼 들려온다. 커피가 끓는 소리와 향기에 영감을 받은 사운드 아티스트의 퍼포먼스가 동시에 무대에서 이뤄진다. 관객들은 소리실험극이 진행...
탐라도서관(관장 김태건)은 올해로 4기 째를 맞는 시민대학을 운영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운영 기간은 3월 10일부터 11월 3일까지 약 8개월이다. 분야는 제주문화, 고전, 대중음악, 정치, 경제, 관광, 건강 등 다양하게 아우른다. 특히 제주 출신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도 강단에 설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수강생은 선착순 80명이며 1월 22일부터 2월 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제주시청이나 탐라도서관 홈페이지에 올라가 있는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사진 1장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수강료는 10만원이다....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새해 첫 기획전 을 2월 6일부터 5월 2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김보희, 김수연, 김이박, 김제민, 이순종 작가는 자연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과 태도를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자연을 주제로 회화, 영상, 설치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자연은 현대인의 반려식물, 계절의 변화, 생명력을 전달하는 치유의 공간 등 오늘날 현대인의 삶 속에서 여러 가지 의미와 가치로 자리 잡았다. 자연을 대하는 인간의 관점과 태도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
제주여자중학교(교장 한기흥) 오케스트라(지휘 홍정도)는 24일 오후 7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16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이번 연주회에서 ▲Jaques offenbach의 서곡 ▲Arturo marquez의 ▲Gustav holst의 가운데 일부 ▲이승환의 ▲영화 수록곡 등을 연주한다. 제주여자중학교 오케스트라는 1959년 제주 최초의 하모니카 밴드를 모태...
[인터뷰] 제주시 창작 뮤지컬 연출자 김덕남 26~28일 열리는 제주시 창작 뮤지컬 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난주 월요일부터 배부한 초대교환권이 순식간에 매진될 만큼 높은 관심을 불러 모으는 가운데, 제작진은 제주아트센터에서 본격적인 마무리 작업 중이다. 22일 만난 김덕남(66) 연출의 얼굴에는 말 그대로 피곤함이 뚝뚝 묻어났다. 한층 선명해진 쌍꺼풀에 눈 밑 주름은 깊게 내려앉아, 인터뷰 내내 눈이 감길 듯 말 듯 한 느낌이었다. “어느 (뮤지컬) 작품이나 작업과정에서 무대가 그려지지 않을 때가 있는데 이번...
[인터뷰] 강수복 한라도서관장 1월 12일 제주도는 상반기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도청 도민안전실장, 특별자치국장, 제주시 부시장 등 굵직한 자리가 으레 주목을 받은 가운데,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의미 있는 인사 하나가 있었다. 바로 제주도 최초로 사서(司書) 공무원이 서기관(4급 공무원)에 오른 동시에, 제주 대표 공공도서관인 한라도서관을 개관 이후 처음으로 사서 공무원이 이끌게 됐다. 그 주인공은 강수복(58) 한라도서관장이다. 1984년 1월 공직에 입문한 강 관장은 2008년 지역 사서 공무원 최초로 사무관(5급)이 됐다....
서귀포시는 공연, 전시 등 문화예술 창작 활동을 희망하는 개인·단체에게 창작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예술 활성화 및 창작활동 지원사업’은 공고일 기준 서귀포시에 주소를 둔 문화예술 단체 또는 동호회,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신규 단체나 동호회, 문화예술 입문자도 공모할 수 있도록 자격을 완화했다. 단체나 동호회는 지원 한도액이 400만원이며, 개인은 200만원이다. 3년 이상 문화예술 활동 실적이 있는 문화예술단체는 정액 지원하지만, 그 외 단체나 개인은 ‘제주도 2018년도 예산안 편성지침 및 작성지침’에 따...
제주민예총 이사장에 강정효 이사장이 연임됐다. (사)제주민예총은 19일 제주문화예술재단에서 2018년 제25차 회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민예총 회원들은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 준비와 지속적인 숙원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강 이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또한 정책위원장에 문학박사이자 비평가인 김동현씨을 선출, 당연직 이사로 활동하게 됐다. 제주민예총 이사장의 임기는 2년이다. 강 이사장은 "4.3 70주년과 관련한 각종 행사와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은 올해 문화예술지원사업을 심의할 위원 후보자를 공개 추천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심의위원을 공개 추천받는 이유에 대해 재단은 “지난해 지역 문화예술계 현장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한 결과, 지역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심의위원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심의·평가위원은 지원 신청사업의 신청요건 등을 검토해 사업 선정 여부를 결정한다. 선정 사업의 전문가 현장평가 수행, 재단 심의·평가와 관련된 개선사항이나 발전 방향을 자문한다. 전문성, 객관성, 공정성, 지원사업의 관련성 등을 ...
제주문인협회는 정기 활동집 2017년 겨울호(통권 73집)를 최근 발간했다. 겨울호에서는 제17회 제주문학상(심사위원장 한기팔)을 받은 강중훈 시인의 소식을 가장 먼저 실었다. 강 시인은 《바람, 꽃이 되다만 땀의 영혼》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초대석으로 원로 수필가 조명철 씨와 만났다. ‘실존적 허실불이(虛失不二)의 진리를 추구하다’라는 제목으로 김가영, 현태용, 강순희 작가가 질의 응답에 참여했다. 고정코너 '탐라의 한시탐방'은 한학자 오문복 옹, 백규상 제주문화원 사무국장이 각각 ,
제주시기적의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2월 2일부터 3일까지 어린이 겨울 독서 캠프를 개최한다. 초등학교 4~6학년 5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 모집은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홈페이지( http://lib.jeju.go.kr )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이번 독서캠프의 특징은 주제 도서를 골라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참가자들의 다양한 생각을 유도하는 창의력 학습 프로그램이다. 주제도서는 《밥 안 먹는 색시》(박영만 원작)로 정했다. ▲복 담는 주머니 만들기 ▲나의 보석 찾기 ▲불빛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
그림책갤러리 제라진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올해 1월 25일까지 일본 그림책작가 故 이와사키 치히로(1918~1974)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 제목은 로 정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 작품 31점과 그림책 30여권을 소개한다. 대표 작품 31점은 일본 치히로미술관의 원화 컬렉션 작품을 고도로 정밀하게 복제한 그림(피에조그라프)이다. 국내에 가장 많이 알려진 그의 대표 도서 《창가의 토토》(구로야나기 데츠코 지음)를 비롯해, 전시 제목처럼 어린이를 생생하게 그린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19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