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 9일 ‘문화정책 포럼’, 10일 ‘지역문화재단 포럼’ 개최 제주문화예술재단은 9일과 10일 각각 문화정책 포럼, 지역문화재단 포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9일 오후 2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트랙룸에서는 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제주문화예술재단이 공동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새 정부 문화정책의 방향과 아젠다를 지역 중심으로 논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3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을 시작으로 전국...
12일 오후 6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서 첫 선...20쌍 합창 공연 부부만으로 구성된 이색 합창단 ‘제주부부합창단(단장 안충호)’이 12일 오후 6시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첫 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말 그대로 부부들이 참여하는 제주부부합창단은, 진실한 사랑과 건강한 가정을 바탕으로 노래를 통해 기쁨을 나누며 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한다는 목표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6월 새롭게 창단 한 뒤로 각종 축제, 음악행사에 참여하면서 정기연주회를 준비했다. 음악감독은 강문칠 전 제주도립합창단 지휘자가 맡았고, 이지연 피아니...
16일 폴란드 브라티슬라비아 챔버오케스트라 공연 개최 제주아트센터(소장 좌무경)는 16일 오후 7시 30분 폴란드 브라티슬라비아 챔버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아트센터가 기획한 이번 공연의 주제는 ‘쇼팽의 음악혼이 숨쉬는 폴란드 정통 클래식과 근대음악의 향기를 찾아서’이다. 브라티슬라비아 챔버오케스트라는 바르샤바와 브로츠와프 등 폴란드의 여러 도시와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단체다. 음반 레코딩 작업으로 최고 음악상인 을 수상한 바 있다. 현대 폴란드 작곡가들과 함께 유럽지역의 국...
제주 이주 김보희 작가 작품 7일 트럼프 부인과의 만남 배경 '화제' 초록빛 제주 풍경을 그린 회화 작품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기간에 맞춰 청와대에 걸리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주 이주작가 김보희(66) 씨가 그린 작품 는 최근 청와대 본관 영부인 접견실에 걸렸다. 7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만남에 맞춰 작품을 섭외한 것이다. 는 푸른 바다 뒤로 초록빛 가득한 수풀을 그린 작품이다. 서귀포시 하원동에 마련한 작가의 ...
[인터뷰] 제주시 이도1동 부녀회장 전상옥...제주국제아트페어 안내 봉사 참여 제주시 이도1동 주택가 한 가운데 위치한 제주시민회관. 11월 3일부터 9일까지 이곳에서는 가 열린다. 300여점의 미술 작품을 관람하고 원하는 것을 직접 구입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3회 째를 맞는다. 처음부터 제주국제아트페어 도슨트(안내)로 활동한 전상옥(61) 이도1동 새마을부녀회장. 그는 도슨트 참여 전후로 달라진 점에 대해 “미술과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도슨트 참여하기 전, 미술과의 인연은 친구 따라...
제주도개발특별법과 외국 농수산물 수입 개방 반대를 요구하며 산화한 고 양용찬 열사를 기리는 연극 이 앵콜 공연으로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앵콜 공연은 11일 오후 7시 제주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은 양 열사의 어린 시절부터 스스로 목숨을 끊은 26세까지, 짧지만 불꽃같던 삶을 조명한다. 동시에 서귀포시 강정해군기지 문제도 일부 함께 다룬다. 이 공연은 강정마을 부회장 고권일 씨가 만든 문화 단체 ‘구럼비 유랑단’의 창단 공연이다. 배우 혼자 연기하는 1인극 모노드라마...
김성오 미술작가, 9일까지 이중섭미술관창작스튜디오 전시실서 개인전 김성오 미술작가는 4일부터 9일까지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개인전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주로 오름을 비롯한 제주 자연 풍경을 몽환적인 이미지로 재현했다. 푸른색을 비롯한 은은한 색감 위에 바람에 쓸린 듯 붓질이 더해졌다. 보는 이에게 비현실적인 느낌을 안겨 준다. 종종 등장하는 선명한 붉은 색은 오름이 품은 생명력이다. 화폭 안에 자리잡은 말(馬)은 유년 시절, 테우리로 활동한 아버지와의 수산리 마을공동목장 기억에...
[인터뷰] 제주 첫 비건문화축제 기획자 최서연, 강소양 씨 육류, 우유, 계란 등을 먹지 않는 채식주의를 의미하는 비건(Vegan). 제주 첫 번째 비건축제가 12일 오전 10시부터 제주관광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비건 페스티벌 인 제주’(이하 제주비건축제)를 준비하는 최서연, 강소양 씨는 “동물을 많이 해치지 않고 살 수 있다는 걸 부담없이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제주비건축제는 채식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넘고 채석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제안하기 위해 준비한 축제를 표방한다. 육류 성분을 일체 포함하지 않는 엄격한...
[종합] 처음 열린 제주독서문화대전 4~5일 성황리에 마무리도서관, 책방, 출판사 한 자리 처음...가족 친화적 구성 이점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열린 제주독서문화대전이 성황리에 일정을 마무리했다. 처음으로 지역 책방, 동네 서점, 출판사, 행정 기관에 시민들까지 한 자리에 어우러지면서 책·독서에 대한 관심을 한층 더 끌어올린 계기가 됐다.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독서문화대전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제주독서문화대전은 이틀 동안 탑동 해변공연장 일원에서 진행됐다. 첫날은 유명 한국사 강사 설민석 씨 초청 강연으로 해변공연장 개장 이래...
[리뷰] 양용찬 열사 26주기 추모 모노드라마 열사(烈士). 나라를 위해 절의를 굳게 지키며 충성을 다해 싸운 사람을 일컫는다. 열사가 자신의 몸을 기꺼이 바치면서 희생할 수 있는 이유는 마음속에 뜨거운 사랑을 품어서다. 사랑은 계량화 할 수 없다. 수치로 잴 수 없다. 그러나 말과 행동으로서 사랑의 크기와 간절함을 어렴풋이나마 느낀다. 여기 제주도를 끔찍이도 사랑한 한 사람이 있다. 고향 제주를 위해서 생명까지 내던진 故 양용찬(1966~1991). 양 열사의 삶을 다룬 연극이 최근 무대에 올랐다. 모노...
제주학대회, 이탈리아 샤르데냐 섬 사례 소개...“관광 사업 관리하는 제도 기준, 제주에 필요” 무단투기 쓰레기는 영수증까지 찾아내 벌금 1000유로(한화 150만원)을 매기고, 해안가에서 300미터 떨어져야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섬이 있다. 쓰레기와 난개발에 몸살 겪는 제주도에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관광 산업, 자치권, 군사기지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제주도와 유사한 점이 많은 이탈리아 샤르데냐섬(Sardinia)에 대해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문가들은 제도나 문화 등에서 두 섬을 직접 비교할 수는 ...
“민족의 커다란 아픔인 제주4.3, 제대로 자리매김하겠다” 포부 역사학자 주진오 교수(60, 상명대 역사콘텐츠학과)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에 임명됐다. 제주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 상임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주 신임 관장은 “4.3사건처럼 외면받아온 역사를 제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1일자로 주 교수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 위치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10만7578점의 역사 자료를 보유한 국립박물관이다. 19세기말 개항기부터 오늘날까지를 ...
제2회 제주학대회 2일 개막...“고유한 섬 특성에 맞는 관리 시스템 적용해야” 세계 섬 관련 전문 연구자들이 제주에 모였다. 이들은 제주만의 특성을 고려한 종합적인 섬 관리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 (사)제주학회가 주관하는 제2회 제주학대회가 2일 개막했다. 26일까지 이어지는 전체 일정 동안, 도 전역에서는 다양한 학술대회, 토론회가 진행된다.2일부터 4일까지 메종글래드 호텔에서는 제주학대회의 일환인 제6회 제주학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제주학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한 ...
재단 "출연금 보류 부당", 의회 "타당성 설득 부족"...제주도 역할 부족 의견도 제주문화예술재단(이하 재단) 예산을 둘러싸고 재단, 도의회 간의 갈등 양상이 보이고 있어 논란이다. 재단의 내년 예산을 보류 끝에 부결시킨 도의회는 “인력 충원을 비롯한 예산 증액에 대해 재단과 제주도의 설득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재단은 “틀린 사실로 지적하면서 예산을 부결시키는 것은 행정력 낭비이자 부당한 처사”라고 항변했다. 여기에 제주도가 도의회를 설득하는데 소홀했다는 오해 아닌 오해(?)까지 나오면서 연말 예산 심사를 앞두고 ...
명상, 춤, 호흡 등 8가지 프로그램, 10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 올해 제주국제실험예술제(JIEAF)를 맞아 하루 동안 진행하는 특별한 힐링 워크숍 '감귤빛 예술농장으로의 초대'가 10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다. 이날은 명상, 춤, 호흡, 태극권 등 내면을 돌아볼 수 있는 여덟 개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한다. ▲일본 춤 부토 ▲명상 춤 ▲태극권 ▲신체 감각 수련 ▲기억을 되살리는 몸짓 등 흔히 만날 수 없는 주제들이다. 일본 후지에다 무시마루(Fujieda Mushimaru), 노르웨이 배규자(Kyuja Bae)...
제주아트센터는 22일 오후 7시 30분 뮤지컬 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국내 창작 뮤지컬 작품이다. 왕세자가 실종된 사건을 조사하는 감찰상궁 최상궁. 그는 사건 당일 밤, 중궁전 나인 자숙이를 만난 구동이를 용의자로 지목한다. 중전과 함께 두 사람의 미스터리한 만남의 이유를 밝히려 취조를 하던 중, 자숙이가 왕의 아이를 회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다. 자숙의 급격한 신분상승과 이를 시기하고 분노하는 최상궁의 음모, 왕과 자숙에 대한 배신감에 사로잡힌 중전, 그리고 ...
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 소설 수상작, 손원평 작가의 《1988년생》이 《서른의 반격》(은행나무출판사)이란 제목을 달고 최근 정식 출간됐다. 《서른의 반격》은 1988년에 태어나 2017년 올해 서른 살이 된 주인공을 중심으로 권위의식과 위선, 부당함과 착취 구조의 모순 속에서 현재를 견디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특별한 '반격'을 그리고 있다. 대기업 산하 아카데미에서 인턴으로 근무 중인 서른 살의 김지혜. 평범하지만 질풍노도의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그녀 앞에 어느 날 묘한 기운을 지닌 동갑내기 88년생 규옥이 나타난다. 함께 ...
미술 부문에 한국화 김진수, 서예·문인화 부문은 한글 김희열 수상 43회째를 맞는 올해 제주도미술대전에서 김진수·김희열 작가가 각각 미술 부문, 서예·문인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부터 작품 공모부터 심사, 수상까지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하면서 앞으로의 변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사)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강민석, 이하 제주미협)는 11월 1일 ‘제43회 제주도미술대전’ 시상식 겸 개막식을 개최했다. 미술(평면·입체), 서예·문인화 부문으로 나눠 심사가 진행된 가운데, 미술 대상은 한국화 를 출품한...
제주해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가운데 제주도가'해녀의 날'을 지정한다. 제주도는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을 '제주 해녀의 날'로 지정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제주도는 해녀의 날을 지정하기 위해 8월부터 10월까지 도민 및 수산업관계자, 해녀, 전문가 등 500명을 대상으로 대면 면접의견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설문참여자 500명 중 42%인 210명이 '해녀축제일'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10월30일 제주도 해녀문화 보존 및 전승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녀의 날' 지정을 확정하게 됐다. '해녀의 ...
3D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뮤지컬 무대에 선다. 공연기획사 아이짬 컴퍼니는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제주아트센터에서 코믹 가족 뮤지컬 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는 애니메이션 주인공인 벌레 레드, 옐로우를 그대로 등장시킨다. 어두컴컴한 지하세계에서 레드와 옐로우는 언제나 그렇듯 먹을 것을 찾아다닌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와 풍겨오는 맛있는 냄새를 따라가며 지상세계로 향하는 이들. 하지만 그곳에서 먹지 말았어야 하는 것을 먹어버린 레드와 옐로우에게 ‘폭소만발 대박사건’이 벌어진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