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공사 강행과 관련한 제주도의 입장을 캐묻는 공세적 질문에 도지사가 “도민이 보고 있다”며 정색하면서 본회의장에 일순간 긴장감이 흘렀다.강경식 제주도의원(이도2동 갑, 민주노동당)은 20일 우근민 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해군기지와 관련한 우근민 지사의 ‘애매모호’한 태도를 공박했다.강 의원은 &l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국내 영리병원 도입’과 관련해 “공공의료서비스 확충이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다. 우근민 지사는 20일 제주도의회 제281회 임시회에서 강경식 의원(민주노동당, 이도2동 갑)의 ‘영리병원을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명확히 말씀해 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우
제주도가 부족한 소방인력을 보완하기 위한 의용소방대원의 출동수당을 줄이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오대익 교육의원은 20일 제281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처우개선 문제를 도마에 올렸다.제주도는 현재 3교대 근무를 하고 있지만 정원에 120명이 부족한 상황이다. 내근 인력을 조정하는 등 편법적으로 3교대를 운용하고 있는 것.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토지비축제가 특정기업에 특혜를 주는데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좋은 개선 방안이 있으면 머리를 맞대자”는 말로 공을 제주도의회로 넘겼다.우근민 지사는 20일 제주도의회 제281회 임시회에 출석, 소원옥 의원의 도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토지비축제는 지난 2007년부터 제주특별법(234조)에 의해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한국공항 지하수 증량과 관련한 ‘지하수 사유화’논란에 대해 “임기 동안 지하수 공수(公水) 정책은 단 한발짝도 후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량은 법적·제도적 틀 내에서 이뤄진 적법한 행정행위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우근민 지사는 20일 제주도의회 제281회
제주 판타스틱 아트시티 조성사업과 관련해 제주도가 해당 사업부지 일부를 비축하려는 것과 관련해 “도지사가 사업자와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을 쏠렸다.소원옥 제주도의원(용담1·2동, 민주당)은 20일 제281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토지비축제도를 도마에 올렸다.제주특별법(234조)에 의거, 개발용 토지의
한국공항㈜의 먹는샘물 판매를 위한 지하수 증산 허용 신청을 수용한 제주도에 대해 제주도의원들이 “지하수가 사유화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집중적으로 견제구를 날리고 있다.신영근 제주도의원(화북, 한나라당)은 20일 제281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우근민 지사를 상대로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량신청을 받아들인 제주도정을 향해 “
제주해녀 문화를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프로그램이 없다는 지적이다. 제주도는 지난 2009년 11월 관련 조례를 제정, ‘해녀문화 보존 및 전승위원회’를 두도록 했지만, 지금까지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이선화 제주도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은 20일 속개된 제281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제주도의 해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에 따른 경제효과가 1조원 이상이라는 제주도의 홍보 내용이 구체적인 데이터 없이 막연한 기대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관제 ‘동원몰이’식 사업추진이 아니냐는 지적에 우근민 지사는 “비록 일부 잘못된 점이 있더라도, 되돌릴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며 사실상 ‘올인’방침을 재확인
제주도가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량 신청을 수용한 것을 놓고 ‘공수(公水)’ 정책을 포기했다는 박원철 의원의 지적에 우근민 지사가 “공수 정책은 변함이 없다”고 맞서며 가기 돋힌 설전을 주고받았다. 박원철 제주도의원(한림, 민주당)은 20일 제281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우 지사를 상대로 한국공항㈜ 지하수 증량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20일 제주도개발공사와 제주도 수자원본부의 통합 제안에 대해 “신선한 아이디어”라면서도 “종합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말로 사실상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우근민 지사는 이날 속개된 제주도의회 제28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하민철 의원의 ‘재정 효율성 및 물
초선이자 주부인 김영심 제주도의원이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김영심 제주도의원(민주노동당, 비례대표)은 20일 제281회 임시회 우근민 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제주지역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내놓았다.대표적인 제안이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이다.김 의원은 “산후 조리의 문제가 더 이
연 매출액 1300억원 규모인 제주도개발공사가 한해 법인세로 연간 66억7000만원 정도를 중앙정부에 갖다 바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개발공사와 수자원본부를 통합해 재정건전성 확보와 물(水)산업 수직계열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자는 정책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끈다.하민철 제주도의원(연동 을, 한나라당)은 20일 제281회 임시회 우근민 지사를
민선5기 우근민 제주도정 10개월을 점검하는 도정질문이 20~21일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최근 도민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한국공항의 먹는샘물 지하수 증산 문제가 핫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제주도의회는 20~21일 이틀간 제281회 임시회 제3·4차 본회의를 잇따라 열어 우근민 지사를 출석시킨 가운데 도정질문을 벌인다.도정질문 첫날에는 하민철
제주도교육감을 상대로 교육행정 현안들을 짚어보고 대안을 모색하는 제주도의회의 ‘교육행정질문’이 본연의 기능을 상실, 통과의례로 전락하고 있다.의원들 스스로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진단의 기회를 포기하거나 중복질문과 서면질문을 통한 서면답변을 요구하는 등의 무성의한 태도로 빈축을 사고 있다.제주도의회는 19일 제281회 임시회를 속개해 양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방과 후 학교가 실상은 국·영·수 비중이 늘면서 장소만 바꾼 사교육 현장이라는 지적이다. 위성곤 제주도의원(민주당, 동홍동)은 19일 속개된 제281회 임시회 양성언 교육감을 상대로 한 교육행정질문에서 중·고등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방과 후 학교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위 의원에 따르면
학생들을 성적순으로 줄 세우는 학력평가와 일제고사 등 신자유주의 무한경쟁의 교육정책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궤도수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이에 대해 양성언 교육감은 부작용은 일부 인정하면서도 최소한의 경쟁은 불가피하다고 맞섰다.오영훈 제주도의원(민주당, 일도2동 갑)은 19일 속개된 제281회 임시회에서 양성언 교육감을 상대로 한 교육행정질문에서 제주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이 최근 모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제주교육의 책임자로서 개탄스럽게 생각한다”며 도민들 앞에 정중히 사과했다.제주특별법의 교육특례를 활용한 ‘i-좋은 학교’ 운영과 관련해서는 “재정지원 운영기간은 4년으로 한정하고, 이후에는 재지정 여부와 상관없이 재정 지원은 없을
제주시내권 학교에서조차 학급당 학생수가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면서 과밀-과소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특단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신관홍 제주도의원(한나라당, 일도1·이도1·건입동)은 19일 속개된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양성언 교육감을 상대로 한 교육행정질문에서 제주시내권 초등학교 학생수급 문제를 도마 위에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과정자율화 정책에 반영돼 국내·외 교육관계자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제주형 자율학교(i-좋은 학교)가 ‘돌려막기 지정 방식’으로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강경찬 교육의원(제주시 서부지역)은 19일 속개된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양성언 교육감을 상대로 한 교육행정질문에서 전국 또는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