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환경운동연합-참여연대 등 제2공항 재검토 항의서한 청와대 전달 전국의 환경·시민사회단체들이 청와대 앞에서 제주 제2공항의 원점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녹색당과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참여연대, 천주교인권위원회, 열린군대를위한시민연대, 육지사는제주사람 등은 25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조원이 넘는 국민세금을 낭비하겠다는 제주 제2공항은 근본적으로 재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지금 제주도청 앞에서는 제주 제2공항 후보지 주민이 목숨을 건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촛불을
제2공항 반대단체들 "공개방송 통한 제2공항 사전타당성 부실 의혹 검증돼야"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투명한 절차'를 약속했지만, 제2공항 반대 단체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샀다. 용역 착수보고회조차 주민들의 참여를 허용치 않으면서 투명성을 운운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25일 논평을 내고 "문재인 촛불정부와 촛불시민의 명예를 훼손하는 국토부를 규탄한다"며 "청와대가 직접 절차적 투명성을 확보하는 검증절차에 나서라...
의료진 "김경배씨 혈당 수치 급격히 감소, 위험신호"...주변인 만류로 구급차 올라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며 제주도청 앞에서 38일째 단식투쟁을 벌인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주민 김경배씨가 급격한 건강 악화로 긴급 후송됐다. 김씨는 25일 제주도청 맞은편 도로에 설치돼 있던 천막농성장에서 단식투쟁을 벌이던 중 건강 이상 증세를 보임에 따라 낮 12시 40분께 제주 한마음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달 19일부터 단식을 이어온 지 38일째 되는 날이다. 주변인들에 따르면 기력이 쇠해진 김씨는 어제 늦은 오후부터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는...
23일 정기 총회 개최...고경희·곽순희 씨 우수 회원 선정, 임원은 유임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제주 제2공항 저지’를 올해 최우선 활동 목표로 세웠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3일 오후 6시 30분 민주노총 제주본부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회원들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제주도의 자연·생활 환경은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정부의 광역자치단체 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방침과 함께, 원희룡 도정 역시 제2공항, 제주신항만 뿐만 아니라 대규모 관광개발사업까지 연이어 추진을 앞뒀기 때문이다. 이에 제주환경운...
국토부차관 면담-착수보고회 반대 주민이 파기...절차적 정당성-투명성 강조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조성사업과 관련해 반대단체와 정반대의 주장을 내놓고 있다. 국토부의 주장은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됐다는 제주도의회의 결의안에 대해 정면반박하는 모양새다. 특히 기본계획 착수보고회가 비공개 밀실에서 진행되고, 국토부차관 면담 무산 주장에 대해 국토부는 반대 주민들이 참여하지 않았고, 차관 면담도 반대 단체가 일방적으로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은 투명하게...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제주 제2공항 토론회에서 당시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성산주민 김경배(52)씨에 대해 검찰이 실형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24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제갈창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김씨의 결심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과 상해 혐의에 대해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6월을 구형했다. 김씨는 2018년 5월14일 오후 3시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 포인트 토론회'에서 원 후보에게 달걀을 던지고 손으로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
제주 제2공항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는 '도청앞 천막촌 사람들'이 24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청 맞은편 도로에 설치된 10개 천막의 배경과 기능 등을 설명했다. 이들에 따르면 현재 운영중인 천막은 △방문자 환영카페 △여성 천막 △성산읍제2공항반대대책위 천막 △김경배 천막 △제주녹색당사 천막 △청소년·청년 천막 △비무장평화 천막 △연구자 공방 △예술행동 천막 △제주공항웰컴시티대책위 천막 등 10곳이다. 지난해 12월 19일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주민인 김경배씨가 단식농성에 돌입한 시기부터 들어선 천막은 한 동씩 ...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은 23일 입장문을 내고 “문재인 정부는 제주 제2공항 재조사 용역 결과와 검토위원회 회의 결과를 공개하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은 “문재인 정부가 제2공항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제2공항 일방적 추진에 대해 ‘재조사 용역 결과에 대한 공개토론회 제안’을 말하기 전에 재조사 결과와 검토위 회의 결과를 즉시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토부는 지난해 7월2일 용역 착수 즈음 재조사 연구결과 등을 지역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해 공정성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대도민 약속을 파기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원포인트 임시회 열어 ‘제2공항 절차적 정당성 확보 촉구’ 결의안 채택 도민의 대표기관인 제주도의회가 제2공항 관련 절차적 정당성 확보 및 도민과의 상생방안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 첨예한 갈등 국면이 전환될 지 주목된다. 하지만 국토교통부와 제주도를 향한 갈등해결 노력을 촉구․주문하면서도 정작 의회 차원의 갈등해결․노력 방안은 제시하지 않아 전형적인 유체이탈 화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제주도의회는 23일 오후 2시 제36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김태석 의장이 제의한 ‘제주 제2공항 건설과정의 절차적 정...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 중단 등 구체적 요구사항 명시한 결의안 의결 촉구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는 도청 앞 천막 농성자들이 '원포인트 임시회'가 열리는 제주도의회에서 기습 피켓시위를 벌였다. '도청앞 천막촌 사람들'은 23일 오후 1시30분 제주도의회 정문과 본회의장 입구 등에서 시위를 전개했다. 시 자리에는 36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성산 주민 김경배씨도 참여했다. 제주도의회는 이날 '제주 제2공항 건설과정의 절차적 정당성 확보와 지역도민과의 상생방안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기 위해 임시회를 열었다. 결의안은 △평...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며 제주도청 앞 천막에서 36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주민 김경배씨가 23일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공개서한을 전달했다. 김경배씨는 이날 오전 11시 천막농성장에서 공개서한문 전달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공개서한은 발표 직후 대리인을 통해 제주도 공항확충추진단장을 통해 원 지사에게 전달됐다. 김경배씨는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은 2015년 11월 고향을 잃고 난민 신세가 되고 말 주민들에겐 단 한번의 예고도 없이 날벼락처럼 발표됐다"며 "원 지사는 환영성명을 발표하며 고향을 잃게...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에 '절차적 투명성 확보 노력'을 촉구했다. 특히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 수립 착수보고회 연기 요청을 받아들이 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김현미 장관을 향해 볼멘소리를 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2일 성명을 내고 '대화 재개를 위한 착수보고회 연기 요청이 무리한 요구인가'라고 국토부를 겨냥했다. 민주당 도당은 "제주 제2공항 검토위원회가 파국으로 끝난 후에 제주출신 국회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갈등을 대화로 풀어나갈 수 있는 단초를 만들기 위해 백방으로 ...
김용석 공항항행정책관, 반대단체 의혹 추정 불과..."공개토론회서 검증되면 중단" 국토부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비공개로 진행했다. 다만 국토부는 제2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약속했고, 용역 부실 문제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기본계획 중단을 약속했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오전 세종시 국토부청사에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에 앞서 제주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와 제2공항반대 범도민행동은 국토부 청사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기본계획 착수보고회에 앞...
국토부, 22일 세종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성산대책위, 정부청사 앞서 시위 정부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비공개로 진행하면서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성산대책위와 범도민행동은 착수보고회에 참석하려했지만 결국 거부당했다. 국토부 차관과의 면담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주민들은 결국 청사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제주...
국회의원 중재에도 반대위 면담 요청 거부...기본계획 착수보고회 비공개 일방 추진 국토부가 예정대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비공개로 강행한다. 강창일 의원과 오영훈 의원의 중재로 국토부차관과 반대위의 면담은 결국 '취소'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주 제2공항을 절차적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겠다던 약속도 국토부가 뭉게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오전 10시 세종정부청사에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 비용은 37억5000만원으로 (주)포스코건설 컨...
제주 제2공항과 영리병원 개원에 반대하며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청소년·청년 단체들이 릴레이 동조단식을 선언했다. 인문학 동아리 쿰 제주지부, 제주평화나비, 제주청년녹색당 준비위원회, 청년민중당 제주도당 준비위원회 등 스스로 '청소년·청년 천막 릴레이 동조단식 참가자'라고 명명한 이들은 21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 철회, 녹지국제병원 개원 허가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원희룡 도정이 들어선지 6개월을 지나 7개월로 달려가고 있지만 제주도정은 관광 산업하라는 미명하에 제주도 ...
‘제주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은 20일 성명을 내고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 제2공항 절차적 타당성에 문제를 제기해 단식 등 도청 앞 천막에서 활동한다고 밝힌 이들은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중단을 요구한다. 착수보고회가 진행되면 국회의원 출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제주 지역 국회의원 3명에 대한 낙선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 등에서 공정한 과정과 정의로운 결과를 약속했지만, 지난 12월 도민에게 알리지도 않고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했다....
元 퇴진 촉구 5차 촛불집회 19일 도청 앞에서 개최...“도민 모두 제2공항, 영리병원 당사자” 한 사람의 단식으로 시작해, 이제는 연대의 상징으로 변모한 제주도청 앞. 이곳에서 제2공항, 영리병원에 반대하는 촛불이 켜졌다. 각자 다른 위치에서 천막에 모였지만 마음만큼은 하나다. 이들은 ‘제주의 미래는 원희룡 지사 혼자서 정하는 게 아니’라며 제2공항과 영리병원 문제는 도민 모두가 당사자인 사안임을 강조했다. ‘원희룡 도지사 퇴진’ 촉구 5차 촛불집회가 19일 오후 7시 도청 정문 앞에서 열렸다. 집회 현장 주변은 토요일 저...
경남 김해신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제주를 찾아 제주 제2공항 반대운동에 힘을 실었다. 김해 신공항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박영태·류경화·이광희 공동위원장은 18일 오전 8시 30분께 제주도청 앞 제2공항 반대 천막농성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제2공항 건설 반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가 더 늦기 전에 지지와 연대를 위해 찾아왔다"며 단식 31일째인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 김경배씨를 비롯해 천막 농성자들과 1시간 30분 가량 대화를 나눴다. 박영태 공동위원장은 "외부 투기세력이 아니라 도민의 의견을 반영하려면 제주...
성산읍반대위-제2공항범도민행동, 천막 노상투쟁-릴레이 1인 단식 동참 선언 제주 제2공항 반대 운동을 주도해 온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이 제주도청 앞 천막농성에 합류했다. 이들 단체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토교통부의 막무가내식 일방통행과 제주도의 방관자적 태도, 김경배씨의 단식이 길어짐에 따라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이들 단체는 "김경배씨의 제2공항 반대 단식 농성이 30일째 접어들었다.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단식으로 계속 진행될 경우 건강 악화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