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우 제주도의회 의원(서귀포시 대정읍)이 4년 만에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면서 최근 제명된 강경흠 의원(제주시 아라동을)만 무소속으로 남게 됐다.26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당 대표실에서 제138차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양 의원에 대한 복당 심사 결과를 보고 받았다.양 의원은 앞선 14일 제주도당에 복당을 신청했다. 이에 제주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24일 회의를 열어 복당을 받아들이기로 했다.양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2020년 제주도의원 보궐선거와 함께 치러진 제21회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전격 탈당했다.당시 제
제주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과 관련해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24일 논평을 내고 문제가 불거질 경우 수사 의뢰까지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국민의힘은 “오영훈 지사의 선거법 위반 혐의의 핵심인 상장기업 육성 공약이 이번에는 기업의 먹튀 논란으로 시끄럽다”며 “지원 업체 중 한 곳의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고 소개했다.이어 “제주도는 해당 기업에 대한 재무구조나 사업내용에 대해서 면밀한 파악이 돼 있는지 의문”이라며 “어떤 경로를 통해서 기업을 추천받게 됐는지부터 궁금하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은 또 “이런 기업을 상장기업이라고 도지사가 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은 “어선원의 조업 안전과 보건 관리 강화를 위한 ‘어선안전조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소개 자료에 따르면, 어선안전조업법은 2020년 8월부터 시행 중이다. 어선의 조업과 운항에 필요한 사항만 규정돼 있을 뿐, 어선원의 근로 특성에 맞는 안전 규정이 마련되지 않아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개정안은 어선주에게 선원 안전에 관한 책무를 부여하고, 어선원관리감독자를 지정하도록 함으로써 선내에서의 사고 예방 및 어선원의 안전을 강화하도록 했다.위성곤 의원은
불법 유흥시설 방문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강경흠 제주도의원(아라동을)의 사퇴론이 확산되면서 제주도의회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14일 현길호 의원(조천읍)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원내대표단은 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강 의원에 대한 징계 가능성을 언급했다.악화된 여론을 의식한 듯 현장에는 강봉직 원내부대표와 양홍식 정책위의장, 김기환 원내대변인까지 참석해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다.강 의원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윤리심판원에서 이미 제명 결정이 내려졌다. 다만 당헌 제79조에 따라 일주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제주 방문을 예고하면서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13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17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듣겠습니다’를 주제로 제주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한다.이날 행사는 당 혁신과 발전을 위한 도민들의 제언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혁신안에 반영하기로 했다.김 위원장은 당내 1호 혁신안으로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을 내세웠다. 조만간 2호 혁신안으로 ‘국민 신뢰 회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허용진 도당위원장 체제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한다.6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도당사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차기 도당위원장에 단독 응모한 허용진 위원장을 선출했다.국민의힘 당규(지방조직운영규정) 제9조 제1항에 따라 도당위원장 후보자가 1명일 경우, 도당대회를 거치지 않고 운영위원회에서 선출할 수 있다.이날 운영위원회에는 재적 18명 중 15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합의추대 의견을 냈다. 운영위원회는 허 위원장이 임명한 인사로 채워져 임명 동의는 순조로웠다.허 위원장은 지난해 7월 대선과 지방선거를 마무리하고
비행 중인 항공기의 비상문을 강제로 개방한 사건과 관련해 정부 여당이 당정협의회를 열고 소방과 경찰, 군인, 항공사 관계자 등에 비상문 인접 좌석을 우선 배정키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본관 회의실에서 비상문 불법개방 사건 관련 ‘항공기 비상문 안전강화 대책’ 논의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협의회를 통해 이달 31일부터 소방·경찰·군인, 항공사 승무원·직원에게 비상문 인접 좌석 1개를 우선 배정해 기내 안전을 강화키로 했다. 우선 배정 대상 좌석은 국적사 운영 12개 기종 가운데 저
불법 유흥시설 방문 사실과 성매매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강경흠 제주도의원(아라동을)과 관련해 제주도당이 공식 사과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3일 입장문을 내고 “강 의원이 불미스러운 일로 경찰 조사를 받는 사실이 알려져 실망을 안겼다”며 “도민과 당원, 민주당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밝혔다. 강 의원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 제주도당 윤리심판원은 지난 12일 회의를 열고 강 의원에 대한 ‘제명’ 처분을 의결했다. 재석 의원 7명 중 5명 찬성, 2명 기권이다. 사실상 출당 조치를
불법 유흥시설 방문으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강경흠 제주도의원(아라동을)이 소속 정당에서 제명되면서 지역 정가에서는 향후 정치적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윤리심판원은 12일 회의를 열어 재석 위원 7명 중 5명의 찬성으로 강 의원에 대한 ‘제명’ 처분을 의결했다. 나머지 2명은 기권했다.이날 회의는 채 50분이 걸리지 않았다. 강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윤리심판원 소집 요구부터 징계 처분까지 단 이틀 만에 마무리됐다. 말 그대로 속전속결이었다.강 의원은 문제가 된 단란주점 방문 자체는 인정했지만 성매매
더불어민주당, 불법 유흥시설 방문 강경흠 제주도의원 ‘제명’ 음주운전에 이어 불법 유흥시설 방문으로 논란을 일으킨 강경흠 제주도의원(아라동을)이 결국 당적을 잃게 됐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윤리심판원은 12일 오후 4시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강 의원에 대한 징계의 건을 상정해 ‘제명’을 결정했다.박외순 윤리심판원 원장은 “범죄의 유무를 떠나 선출직 공무원에 대한 심각한 품위 손상으로 판단했다”며 “충분한 소명의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지만 본인이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성매매 입증과 관계없이 여성의 접객 행위로 술을 마시는
정의당이 통합과 합당을 포함한 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예고하면서 총선을 앞두고 제주지역 진보전당에도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의당 중앙당에서 주요 인사들이 탈당 의사를 밝히면서 지역 정가에서도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지난해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정의당은 지난달 이정미 당 대표가 제3세력과의 연대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사분오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초대 당 대표를 지낸 천호선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60여 명의 탈당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당 안팎에서는 분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다만 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현역 제주도의원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윤리심판원 회의를 긴급 소집했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12일 오후 2시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어 모 의원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징계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지역당은 윤리심판원을 통해 당원에 대한 징계를 할 수 있다. 윤리심판원은 외부인사 6명과 내부인사 3명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다.회의 소집 사유는 현역 의원 관련이지만 구체적인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관련 내용은 당일 회의를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윤리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주 선거구 출마를 언급하자, 이번에는 국민의힘이 이재명 당 대표의 제주 출마를 권유하며 응수에 나섰다.7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논평을 내고 “이 대표가 서귀포시 선거구로 출마하면 허용진 제주도당위원장이 흔쾌히 받아줄 것”이라며 기 싸움을 이어갔다.김 의원(제주시을)은 앞서 자신의 SNS에서 원 장관을 향해 “체급이 한참 위인 이재명 대표님께 자꾸 붙자 하지 마시고 제주시을로 오셔서 저랑 한판 붙으시죠”라는 글을 남겼다.이는 원 장관이 김건희 여사 일가의 양평고속도로 특혜 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9개월 가량 앞두고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도당을 다시 이끌 전망이다.6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정기 도당대회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허 위원장이 단독 응모했다.당초 김영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의 출마가 점쳐졌으나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에 집중하는 것으로 마음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허 위원장이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추가 후보 등록으로 인한 도당대회 투표 등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단독후보 등록에 따라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도당대회는 생략된다
허위 성추문 논란을 일으킨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직자들이 최고 수위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6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윤리위원회가 어제(5일) 전체회의를 열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당직자 2명에 대해 제명 처분을 내렸다.윤리위는 사안이 중대하고 명백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당규에 따라서 재석 윤리위원 전원 합의로 소명 절차를 생략했다. 이어 제명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당초 징계 대상은 3명이었지만 윤리위 회부 직전 1명이 탈당서를 제출하면서 2명에 대해서만 징계 절차가 이뤄졌다. 최종 징계 처분은 운영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최종보고서 제출과 관련해 정의당 제주도당이 5일 입장문을 내고 뻔한 결과였다며 혹평했다.정의당은 “보고서에는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계획이 IAEA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였다”고 지적했다.이어 “정작 보고서에는 한국과 중국, 러시아, 태평양 섬나라의 피해 내용이 없다”며 “IAEA는 일본 정부가 제시한 알프스(ALPS) 처리방식에 대해서만 정당화를 부여했다”고 꼬집었다.정의당은 또 “원자력 산업의 촉진을 목표로 하는 IAEA의 설립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원이 원내대표에 현길호 의원(조천읍)을 선출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5일 논평을 내고 ‘의회를 경시한 인물’이라며 쓴소리를 건넸다.국민의힘은 “신성한 민의의 전당을 상징하는 본회의장에서 이익 추구 행위를 거리낌 없이 행한 사람을 도의회 제1당의 원내대표로 선출하는 배짱은 어디서 나오냐”고 질타했다.이어 “본회의장 주식거래라는 희대의 촌극을 빚은 의원을 꼭 선출해야 했냐”며 “더불어민주당의 윤리 의식과 정무적인 판단 능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은 또 “당시 더불어민주당
허위 성추문 논란을 야기한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직자 전원이 징계 대상에 올랐다.5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최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를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징계 절차를 밟기로 했다.A씨 등은 2020년 10월부터 11월까지 제주도당 주요 당직자인 당시 B위원장과 관련한 성비위 의혹을 여러 당직자들에게 전파했다. 현재 B위원장은 탈당해 소속 정당이 없다. 당시 B위원장은 이에 반발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이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A씨 등은 이후에도 언론사에 성비위 의혹을 제보하며 논란을 부추겼다. 결국 재
제한적 상급종합병원 지정으로 인한 불합리한 의료서비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령 개정이 추진된다.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시을)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개정안에는 현행 의료법 제3조의4의 항목에 ‘상급종합병원 지정시 지역적으로 균형 있게 분포되도록 해야 한다’는 규정이 포함돼 있다. 상급종합병원은 의료법에 근거한 국내 최상위 의료기관이다.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전문적인 종합병원 중 보건복지부장관이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할 수 있다.‘상급종합병원의 지정 및 평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최종 보고서 제출 당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제주를 찾아 해양투기 저지에 도민들이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4일 오후 2시 제주도당 회의실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제4차 상무위원회 및 주요 당직자 연석회의를 열었다.현장에는 정 최고위원을 포함해 위성곤 제주도당위원장과 현길호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상무위원 등 제주도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장을 맡은 위 위원장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