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이 ‘2018 전국대학생 4·3아카데미’를 개최한다. 8일 시작된 이번 행사는 10일까지 2박 3일 동안 제주4·3평화공원과 4·3유적지 일대에서 이뤄진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전국대학생 4·3아카데미는 제주4·3의 역사적 진실을 대학생들에게 확산시켜 4·3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전국 대학생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진행되어 왔다. 올해는 서울, 부산, 대전, 경기, 전남, 충북, 제주 등에서 60명이 참가했다. 4·3아카데미는 행사 첫날 입교...
송영길-김진표-이해찬, 전국 첫 합동연설회서 제주표심 자극...저마다 제주 인연 강조 8.25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이 제주에 총출동했다. 당 대표 후보들은 저마다 제주4.3특별법 개정, 제주특별자치도 자치분권 완성을 약속하며 제주당원 표심을 자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오후 3시 제주시 퍼시픽호텔 2층 대연회장에서 제주도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합동연설회는 제주를 시작으로 8월25일 전당대회까지 전국 순회로 열린다. 추미애 당 대표를 필두로 노웅래
제주대학교 신문방송사(주간 서영표 사회학과 교수)는 오는 17일까지 전국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16회 제주대학교 영상제' 출품작을 공개 모집한다. 총 26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하는 제주대 영상제는 제주4.3을 주제로 한 15분 내외의 자유주제 영상작품을 출품하면 된다. 출품된 작품들은 작품성, 기획력, 완성도, 참신성, 주제전달의 우수성 등을 심사한다. 대상 1팀은 제주대학교 총장상과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2팀은 총장상과 상금 50만원, 우수상 2팀은 총장상과 상금 30만원 등 5개 작품을 시상한다. 오는 9...
4.3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희생자 191명-유족 1만12명 등 총 1만203명 접수 제주4.3희생자와 유족이 7만명을 돌파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제주4·3사건 희생자 및 유족 추가 신고에 대해 지난 1월부터 도·행정시·읍면동에서 접수한 결과, 현재까지 희생자 191명, 유족 1만12명 등 총 1만203명(7월 27일 집계기준)이 접수됐다고 1일밝혔다. 6차 추가신고 기간이 올해 말까지인 점을 고려하면 신청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4.3 희생자는 1만4233명이고, 유족은 5만9427명이다. 새롭게 ...
오라동 1코스 6.5km, 2코스 5.5km 구성...여섯 번째 4.3길 제주4․3이 걷잡을 수 없는 비극으로 이어진 결정적인 사건 ‘오라리방화사건’의 현장에 걷는 길이 탄생했다. 제주도는 4.3에 대한 역사 교육과 현장 체험을 활성화하기 위해 여섯 번째 4.3길에 대한 개통식을 28일 오전 10시 오라동 연미마을회관에서 개최했다. 오라동 4.3길은 올해 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오라동 마을 관계자, 4․3 전문가 등이 수차례 현장 답사를 통해 2개 코스, 총 12km로 조성했다. 1코스는 총 6.5km로 연미 마을회관을 ...
농협제주지역본부가 제주4·3 70주년을 맞아 4·3에 대한 미국의 책임 등 국제적인 책임을 묻는 서명운동에 함께했다. 고병기 본부장 농협제주본부장과 임원진들은 27일 오후 제주4·3 희생자유족회를 방문해 농협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8000명의 서명부를 양윤경 4·3유족회장에게 전달했다. 고 본부장은 전달식에서 “직원교육 등을 통해 4·3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국제적 책임을 묻는 일 역시 필요하다고 판단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이에 “농협 차원에서 4·3 문제의 국제적 해결을 위한 일에 힘을 ...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일본 오사카에 제주4.3희생자 위령비를 건립하는 시민운동이 추진된다. 재일본 제주4.3 희생자 위령비 건립 실행위원회는 27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와 인연이 깊은 오사카에서 제주4.3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남기기 위해 위령비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재일동포와 일본 시민, 제주도민의 참여로 진행될 이 사업은 350만엔(한화 약 3500만원) 모금을 목표로 오사카시 덴노지구 재일동포 사찰인 통국사에 4.3 위령비를 건립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이들은 "일본에서 제주인이...
제주4.3유족회 "양민학살 주범 군 조직이 4.3 매도...철저히 진상 밝혀야" '촛불정국'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계엄 대비 계획 자료에 제주4.3을 '폭동'으로 명시된 것으로 드러난 것과 관련,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24일 "군 당국은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철저히 진상을 밝히고,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기무사령부를 당장 해체하라"고 강력 성토했다. 4.3유족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최근기무사령부에서 지난해 초 작성했던 계엄령과 관련한 문건이 공개되면서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지극히 평화적으로 민주혁명을 외치던 ...
계엄 선포 사례 소개하며 '제주폭동' 명시...4.3특별법 부인한 박근혜 군부 '촛불정국'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계엄 대비 계획 자료에 제주4.3을 '폭동'으로 명시된 것으로 드러났다. 박근혜 정부 군부가 제주4.3에 대한 비뚤어진 시각을 고스란히 보여준 대목이어서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군 당국은 지난해 3월 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계엄 대비 계획 세부자료를 23일 공개했다. 군사 2급 비밀로 분류됐던 해당 자료는 국회 제출 요구에 따라 평문화 작업을 거쳐 공개가 이뤄졌다. 총 67페이지 분량의 문건은 지난해 3월 박근혜
21일 4.3평화공원서 제17회 행방불명희생자 진혼제...원희룡 지사 “유족 아픔 치유에 최선”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4·3행방불명희생자에 대한 진정한 명예회복과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일에 제주도정이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원 지사는 17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행방불명자 표석 앞에서 봉행된 제17회 제주4·3행방불명희생자 진혼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 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진혼제례와 혼비무용단의 진혼무, 헌화 및 분향, 경과보고, 주제사, 진혼사, 추도사, 추모시 낭독...
전 세계 역사교육자들이 모이는 학술대회에서 제주4.3이 조명된다.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도형)은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유럽역사교육자연합(유로클리오) 소속 역사 교육자 14명을 초청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유로클리오는 유럽 지역의 역사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 역사교재 집필과 역사교육자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럽 28개국의 역사 교육자 연합기구로, 이번 학술회의는 '국경을 초월한 역사교육'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총 3개 세션으로 나뉘어져 진행되며 유로클리오 집행부, 역사교육 연구자 및 유럽...
제주도는 4․3에 대한 역사교육과 현장체험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28일 오라동 연미마을회관에서 오라동주민, 4․3유족 및 관련단체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하여 오라동 4․3길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라동 4․3길은 올해 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되어 오라동 마을 관계자, 4․3 전문가 등과 수차례 현장 답사를 통해 2개 코스 총 12km를 조성하였다. 1코스는 총 6.5km로 연미 마을회관을 시점으로 조설대, 어우늘, 월정사 등을 탐방하는 코스로 노선을 선정했다. 2코스는 총 5.5km로 연미 마을회관, 오라지석묘...
제주학연구센터, 섬 평화 포럼 ‘동아시아의 냉전경관과 평화’ 성황리 개최 제주학연구센터는 12일부터 13일까지 제주칼호텔에서 ‘섬 평화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 주제는 ‘동아시아의 냉전경관과 평화’로 정했다. 냉전경관(The Cold War Landscape)은 접경지역과 군사기지를 중심으로 형성된 새로운 개념이다. 주요 특징으로는 ▲명백히 구분되는 물리적 형성과정과 사회적 형성과정 진행 ▲군사적 맥락에서 만들어진 만큼 영역을 구분하는 경계를 중심으로 형성 ▲눈에 보이지 않는 군사적 시설과 장비 포함 ▲분경을 사이에 둔 장소들...
제주학연구센터, 12일 ‘섬 평화 포럼’ 개최...제주, 대만, 오키나와, 서해 5도 등 사례 발표 제주연구원(원장 김동전)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박찬식)는 7월 12일 목요일(오전 9시~오후 6시) 제주칼호텔에서 을 연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학연구센터,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홋카이도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연구원, 대만국립사범대학 동아시아학과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학술행사다.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세계 섬 평화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준비됐는데, 주제는 ‘동아시아 냉전경관과 평화’...
제주도-4.3평화재단, 제주공항 활주로서 4.3희생자 유해발굴 개토제 개최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최대 비극인 제주4.3으로 인해 희생된 유해를 찾기 위한 발굴 작업이 본격 착수됐다. 4.3 당시 최대 학살터로, 아직도 상당수의 유해를 수습하지 못한 제주공항 일대에서의 발굴 작업은 지난 2010년 이후 8년만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10일 오전 10시 제주시 제주국제공항 남북활주로 인근에서 4.3행방불명 희생자 유해 발굴의 성공과 무탈한 현장 작업을 기원하는 개토제를 개최했다. 공항 내 뫼동산 인근 시굴지점에서 ...
[종합] 한국 현대사 국제 포럼, 세계 연구자 연결 아카이브 구축 등 과제 산적 “이번 한국 현대사 국제 포럼은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이 참석해서 귀 기울여야 했을 만큼 유익한 시간이었다. 현재 한국학이 처한 문제를 제주4.3을 통해 드러낸 소중한 기회였다.” - 정용욱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제주4.3평화재단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공동 주최한 ‘한국 현대사 국제 포럼’이 2일 개막해 6일 좌담회로 마무리했다. 포럼 참석자인 정용욱 교수의 앞선 평가처럼 이번 행사는 ‘4.3의 세계화’를 실현하기 위해서 실질적으...
제주공항, 선흘리, 북촌리, 구억리 등 5곳...11월 마무리 예상 제주4.3 희생자 유해 발굴 작업이 10일 개토제를 시작으로 8년만에 다시 시작한다. 제주도는 4일 도청 삼다홀에서 ‘제주국제공항 내 4.3행방불명 희생자 유해발굴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희룡 도지사, 양조훈 4.3평화재단이사장, 장만희 국토교통부 제주지방항공청장, 강동원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가한 4개 기관은 올해 제주국제공항 내 유해발굴 사업과 관련된 행정 지원, 공항 내 인력·장비 출입 협력...
[한국 현대사 국제포럼] 양정심 대진대 연구교수 “통일정부 갈망하는 민중 의지 대변” 제주4.3은 오랜 일제강점기를 지나 ‘통일정부’를 갈망한 수많은 민중들의 의지를 대변한 ‘항쟁’이며, 그렇기에 한국현대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라는 평가다. 양정심 대진대 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는 4일 제주4.3평화재단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제주칼호텔에서 개최한 에서 이 같이 밝혔다. 양 연구교수는 제주4.3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최초의 연구자이다. 그는 “1945년 해방은 우리에게 새로운 삶의 시작이었다. 일제가 남겨 두고...
[한국 현대사 국제포럼] 미국 위스콘신 김난 교수 “관광=추모 장소 방문 안돼” 지방 공기관이 운영하는 ‘제주4.3평화기념관’과 민간 업체인 ‘제주 전쟁역사평화박물관’이 영어권 해외 관광객에게 혼동을 준다는 지적이다. 제주4.3평화재단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4일 제주칼호텔에서 개최한 에서 미국 주립대학 역사학과 김난 교수는 이 같이 밝히며 개선을 촉구했다. 김난 교수는 “제주 전쟁역사평화박물관은 짧은 이름으로 ‘제주역사박물관’ 또는 ‘제주평화박물관’으로 불린다. 이곳은 4.3평화공원과 비교해 보수적이고...
제주도, 4.3평화공원 활성화사업 용역 2023년까지 450억원 투입 예정 민선 7기 제주도정에서 '4.3트라우마센터'와 '국립 세계평화인권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는 4일 '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입찰공고했다. 이번 4.3평화공원 활성화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평화공원 유휴부지에 제주형 4.3트라우마센터 및 국립 세계평화인권센터 도입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부지면적은 17만6349㎡에 2023년까지 총사업비 450억원을 투자해 4.3트라우마센터와 국립 세계평화인권센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