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지난해 열린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2013'에 참석해 만찬사를 하는 모습 <제주의소리 DB>

제9회 제주포럼 5월28~30일 3일 확정…31개 기관 62세션 ‘개방형포럼’ 개최

제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역대 최대 규모로 오는 5월 제주에서 개최된다.

제주도와 국제평화재단·동아시아재단 등이 공동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하는 '제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오는 5월 28일(수)부터 30일(금)까지 사흘간 제주 서귀포시 표선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열린다.

'새로운 아시아를 설계하다'(Designing New Asia)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외교부·동아시아재단·한중지역경제협회·한중일협력사무국·프리드리히나우만재단(독일) 등 국내외 31개 기관과 국내외 전·현직 고위 관료, 학자, 기업, 언론인, 도민 등 4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포럼은 평화(외교·안보) 21개 세션, 경제·경영 16개 세션, 환경 6개 세션, 기타(문화, 여성, 지역) 19개 세션 등 총 62개 세션이 운영되는 데, 이는 지난해 8회 제주포럼보다 10개 세션이 늘었다.

평화·외교·안보 세션의 주요 의제는 '박근혜 정부와 한반도 신뢰정치', '김정은의 북한, 어디로 가는가', '동아시아 영토 문제와 동북아', '일본 아베 정권의 역사인식과 한일 관계' 등이다.

경제·경영 세션에서는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아시아의 미래, 한중 간 물류협력을 통한 상생과 발전, 다자 간 경제협력을 위한 유라시아 구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 구상 등이 논의된다.

환경 세션에서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을 의제로 논의가 이뤄지고, 문화·교육 세션에선 ‘문화교류와 새로운 아시아 정체성’, 여성 세션에서는 ‘새로운 아시아를 위한 여성리더십’등이 의제로 다뤄진다.

지역개발 세션에서는 제주 말산업 세계화 방안, 제주국제자유도시 제주의 미래 발전 방향, 동중국해의 국제해양연구협력, 동중국해의 평화와 공존을 위한 해양네트워크 협의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 제주포럼 2014

주최 측은 이번 포럼을 도민참여를 적극 활성화해 연사와 청중이 함께 호흡하는 개방형 포럼으로 차별 운영할 계획이다. 고등학생·대학생 뿐만 아니라 도민과 사회단체, 경제인,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도민참여 추진계획도 별도 수립했다.

이번 포럼에는 줄리아 길라드 전 호주총리 외에도 등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를 초청 중에 있고, 세계적 여성 CEO인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패거드 최고경영자를 초청해 ‘기업가 정신과 여성리더십’을 주제로 특별세션도 운영하게 된다.

국내에선 한승수 전 총리를 비롯, 전·현직 외무장관 5명, 경제인, 기업인, 학자 등이 다수 참여키로 했다.

제주도는 4월 중으로 종합적인 행정지원계획과 홍보계획을 수립해 포럼의 성공적 개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제9회 제주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서 브랜드파워를 더욱 더 구축해 나가고 문화외교, 지식외교, 미디어외교의 한축을 선도해 명실상부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브랜드 제주포럼으로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2014'의 첫날인 5월28일 오후1시20분부터 시작되는 오프닝 축하공연에는 특별 초청가수로 박정현이 출연한다. 오프닝 공연은 제주포럼에 관심있으신 분은  누구든지 즐기실 수 있는 공연으로 제주포럼 행사장인 해비치호텔&리조트, 제주에서 진행된다. '제주포럼 2014' 관련 문의사항 = 제주포럼 사무국 전화 (064)735-6531번.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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