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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열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제주도교육감에 출마하는 김희열 예비후보가 학교 내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해 지원해야 한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도에 다문화가정이 급증하고 있다"며 ”하지만 다문화가정 아이들에 대한 지원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 다문화가정 자녀 취학률은 초등학교 91.8%, 고등학교는 29%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진학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며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학교 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많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문화적, 언어적, 편견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집에서도 부모와 의사소통 문제로 복합적인 심리적 영향을 받고 있다. 다문화가정 자녀와 부모들을 위해 학교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해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예비후보는 “다문화가정 자녀뿐 아니라 학교에서 겪는 편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반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동체 마인드 형성을 위한 교육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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