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한라일보 공동 여론조사...가상 대결 원희룡, 새정치연합 후보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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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원희룡-김우남-고희범-신구범 후보.
6.4지방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지사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가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CTV제주방송과 한라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6.4지방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가 63.3%의 지지율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보도했다.

2위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의원 12.0%, 3위는 같은 당 고희범 예비후보 9.7%, 4위 신구범 예비후보 5.8% 순이다.

통합진보당 고승완 예비후보는 2.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1%를 나타냈다.

1위 원 후보와 2위권의 지지율 차이는 무려 50%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가상대결에서도 원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3명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 후보는 고희범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71.2%로 20.5%에 그친 고 후보에 50% 포인트 가량 격차를 보였다.

김우남 의원과의 가상대결에서도 원 후보는 66.3%로 24.0%에 그친 김 의원에 비해 42% 포인트 앞섰다. 원 후보는 신구범 후보와 더욱 큰 격차를 보였다. 원 후보는 73.9%, 신 후보 15.4%에 머물렀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우남 후보가 37.2%로 가장 높았고, 고희범 후보 26.0%, 신구범 후보 22.0% 순이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57.5%, 새정치민주연합 27.5%로 새누리당이 30% 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통합진보당 4.6%, 정의당 0.8%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주)코리아리서치가 지난 18~19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0.4%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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