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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 재선충 방제 현장을 둘러보는 우근민 제주지사.
제주도가 소나무 재선충 고사목 53만본을 제거했다. 목표량의 98%로 남은 8일 동안 1만여본을 더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22일 오전 제주시 도련1동 소나무 재선충 고사목 제거현장을 방문, 사업시행업체인 한라산림개발(대표 송승의) 직원들을 격려했다.

우 지사는 현을생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으로부터 전체 고사목 발생 54만3000본 중 53만3000본을 제거하고 나머지 1만여본이 남았다는 보고를 받았다.

우 지사는 사업계획 기간이 끝나는 이달 말까지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종료되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우 지사는 또한 고사목 제거현장 곳곳의 벌채목 수거 소각에 대해서도 철저한 확인 절차를 거쳐 지금까지 수거되지 않은 벌채목을 수거, 재선충 서식지를 없앰으로써 건강한 소나무 숲이 유지되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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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 재선충 방제 현장을 둘러보는 우근민 제주지사.
현재까지 소나무 고사목 제거 사업에는 하루 700여명씩 연인원 10만9000명과 우드그랩 및 운반차량 등 1일 130여대의 장비가 투입돼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175ha 및 올해 242ha 등 417ha의 소나무에 대해 나무주사를 하여 재선충을 방제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5~8월중 5회에 걸쳐 2000ha에 대해 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소나무 재선충 방제에 대비해 전문인력을 현재 200명에서 500명 이상 양성하고, 소나무 재선충방제 TF팀을 상설기구로 재편해 향후 5년간 재선충 방제와 기후변화에 대응한 산림병해충 방제에 대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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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 재선충 방제 현장을 둘러보는 우근민 제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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