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내년도 해양수산 국비사업으로 4500억원을 신청한다.

제주도는 지난 15일 도 수산조정위원회를 개최, 2015년도 해양수산분야 사업추진을 위해 112개 사업에 4500억원을 심사 의결함에 따라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에 국비예산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비 신청액 4225억원보다 275억원(6.5%)이 증액된 규모로 어업기반조성 및 선진어촌 건설을 위한 45개 신규사업이 포함돼 있다. 

이번 국비예산 신청은 2014년도 해양수산사업 시행지침에 따라 지난 3월말까지 어업인, 생산자단체 등에서 행정시를 통해 신청한 해양수산분야 사업 예산으로써 도에서는 각 사업에 대해 해당 부서별로 적정성 여부 및 우선 순위를 검토해 도 수산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범섬 해양공원 조성사업 233억원, 애월항 건설사업 450억원, 화순항 건설사업 100억원, 인공어초 시설사업 100억원, 어선장비 및 설비개량 지원사업 36억원,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 조성사업 70억원. 서건도 해양레저공원 조성사업 39억원 등이다.

특히 이번에 신청되는 사업은 항만 등 인프라 시설을 지속 추진하고, 수산업 기반 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 등 해양수산분야 관련 종사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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