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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함정 전용 접안시설
제주항에 5000톤급 대형 해경함정도 접안이 가능해 진다.

제주도는 제주해역 해상안보 및 치안유지 강화를 위해 해양경찰 함정 접안시설 확충공사가 준공됐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도는 작년부터 국비 67억원을 투입해 제주항 7부두의 기존 해경부두 135m에 추가로 73m를 호가충하는 접안공사를 4월 마무리했다.

그동안 제주항 해경부두에는 5000톤급 대형 해경함정은 접안하기 어려웠다. 이번 접안시설 73m가 완공돼 전체 전용부두가 208m로 늘어나 대형함정도 자유롭게 입출항이 가능하게 됐다.

제주도는 제주항내 3개소에 산재한 해경부두를 제주외항으로 이전하고, 크루즈부두 등을 확충하는 제주항 항만기본계획 변경을 추진 중에 있고, 현재 해양수산부와 협의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항만기본계획이 변경되면 제주항 기능별 선석 재배치를 통한 안전한 제주바다 구현 및 급증하는 크루즈선, 여객선 등도 원활한 수용이 가능해져 국제적 허브항만으로 탈바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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