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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지사 관사.
지방 청와대였던 제주지사 관사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TF팀이 꾸려졌다.

제주도는 도지사 관사로 사용해 온 지방공관의 효율적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TF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시 연오로에 위치한 도지사 관사는 전두환 정권 시절인 1983년 5월 대통령 지방숙소로 건립됐다. 1996년 경호유관시설 지정이  해제됨에 따라 도시사 관사로 활용돼 왔다. 

건축규모는 부지 1만5025㎡에 건축 연면적 1540㎡에 이른다.

원희룡 지사는 "기존 도지사 관사를 도민의 문화공간으로 돌려주기 위해 입주하지 않겠다"고 일찍이 밝힌 바 있다.

TF팀은 각 분야 민간 전문가 및 관련 공무원 7명으로 구성됐다. 도민 공간 활용 용도를 결정하고, 관리 운영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또 23일 1차 회의를 개최해 활용 방향 수립 및 논의구조 등을 결정하게 된다.

제주도는 도지사 관사 활용방안에 대한 도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창구(제주넷)를 개설해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24일부터 8월2일까지 총 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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