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제주도교육감 공약실천위원회, 9월부터 본격 활동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공약사항을 검토하고, 실제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모니터링 역할을 할 제15대 제주도교육감 공약실천위원회가 오는 9월초 모습을 드러낸다.

제주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공약실천위 구성·운영 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오는 8월 18일까지 관련 부서와 협의해 공약실천위원회 운영에 관한 개정안을 작성하고,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법제담당부서에서 안건을 검토할 예정이다.

안건 검토가 끝나면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법제심의위원회에 부의해 개정안을 심의하고, 8월 28일부터 9월 2일 사이 법제심의위원회에서 교육감에게 심의결과를 통보하게 된다.

이후 9월 3일부터 5일까지 제주도내 학계,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 인사들로 ‘공약실천위’가 구성된다. 이후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공약실천위에서는 공약과제들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정확한 인원 수, 구성 방법에 대한 내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공약실천위는 희망교육추진단에서 구체화돼 나온 공약과제들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공약이 실제로 잘 적용되고 있는지 이행 여부를 파악하고, 개선방안도 논의한다.    

이 날 교육청은 인수위의 공약사항을 넘겨받아 구체화해 로드맵을 작성하는 희망교육추진단의 구성원도 공개했다.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추진단에는 오경석 세화중 교사, 김명훈 남광초 교사, 김상진 한라중 교사, 이강식 함덕중 교사, 이병진 귀덕초 교사가 파견됐다. 나머지 교육행정직 5명은 오는 9월쯤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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