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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 항공경비요원 박미정씨.
제주국제공항 항공경비요원 박미정(26)씨가 지명수배자를 붙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사연을 이렇다.

상해 혐의로 지명수배된 강모(20)씨는 지난 24일 제주국제공항 통해 김포로 빠져나가려 했다.

하지만 공항검색대에서 박씨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박씨가 평소 무사증 중국인 이탈자와 지명 수배자에 얼굴과 이름을 익히고 있었던 것.

이날도 박씨는 신분증과 항공권을 확인하던 도중 강씨가 지명수배자라는 사실을 인지했고, 곧바로 공항경찰대에 인계했다. 

강씨는 현재 제주 동부경찰서로 인계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30일 강씨를 검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박씨에게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하면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현장에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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