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5월부터 도내 편의점 208곳을 대상으로 NFC 기능을 활용한 방범시스템을 시범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에스에시-폴(SS-P, Smart Spider Poice) 앱을 다운 받은 뒤 위치와 연락처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위기상황 때 스마트폰을 NFC 칩에 갖다대면 된다.
스마트폰이 NFC 칩에 접촉되면 지정된 가족과 친구, 경찰로 위급 문자가 전송된다.
경찰은 위급상황시 스마트폰 접촉만으로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편의점을 포함해 귀금속점과 미용실 등 여성이 많이 일하는 업소와 방범 취약지에 확대 설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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