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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후 10시23분쯤 서귀포시 5.16도로 수악교 인근에서 아반떼와 소나타 차량이 정면으로 부딪혀 불이 났다.<사진제공-서귀포소방서>
밤사이 제주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차량 화재가 잇달아 발생했다.

20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9일 오후 10시23분쯤 서귀포시 5.16도로 수악교 인근에서 아반떼와 소나타 차량이 정면으로 부딪혔다.

이 사고로 오모(53.여)씨의 아반떼 차량에서 불이나 차체와 내부에 있던 화장품 60상자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924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충돌 과정에서 아반떼 배터리 접촉불량에 의한 단락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0일 오전 1시48분에는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바령수교 사거리 앞 도로에서 김모(44)씨가 몰던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강한 충격으로 엔진틀이 뒤틀리면서 발생한 마찰 스파크가 가솔린 연료에 옮겨 붙으면서 불이나 차량이 소실되는 피해가 났다.

차량 운전자가 곧바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 20일 오전 1시48분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바령수교 사거리 앞 도로에서 김모(44)씨가 몰던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불이났다. <사진제공-서귀포소방서>
▲ 20일 오전 1시48분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바령수교 사거리 앞 도로에서 김모(44)씨가 몰던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불이났다. <사진제공-서귀포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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