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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4일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기술, 바람에 담다'를 주제로 열린 지식콘서트 테크플러스(tech+) 개막식 모습.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2014 테크플러스 제주’, 작년 이어 대한민국 혁신 리더들 총집합

인문학과 최첨단 과학기술이 만나는 신개념 지식콘서트 ‘테크플러스 제주(tech+제주) 2014’가 오는 8월 28일 롯데시티호텔제주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대한민국의 혁신 리더들이 다시 제주로 총집합하는 자리다. 

테크플러스 제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도가 주최하는 국가포럼으로 기술(Technology), 경제(Economy), 문화(Culture), 인간(Human) 4가지의 결합을 뜻하며 융합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생각들을 만들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강연과 신개념 퍼포먼스, 토크쇼 등을 통해 제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진단하고 아이디어를 나눈다. 새로운 방식의 문화융성의 장이자 제주만의 콘텐츠를 발견하기 위한 지식의 향연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잠재력 ; 숨겨진 제주를 찾다’. 새로운 시대 제주의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하게 된다. 

정부 차원의 포럼이라는 명성에 맞게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이 오프닝을 맡는다. 뒤이어 T.E.C.H(Tech, Human, Economy, Culture) 키워드에 맞춰 글로벌 리더들이 30분씩 자신만의 통찰을 관객들과 나눈다.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Mining Minds - 빅 데이터, 욕망을 읽다'를 주제로 첫 무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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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플러스 제주(tech+제주) 2013' 모습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이어 혁신적인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약·건강기능식품 업체 한국콜마의 윤동한 회장, 최근 제주 이주를 결정한 국내 최정상 온라인게임 개발사 게임회사 네오플의 이인 대표의 생각도 들을 수 있다. 손꼽히는 일러스트레이터 밥장 작가의 강연도 빼놓을 수 없다.

네 명의 강연에 뒤이어 MC 문소리 씨가 진행하는 ‘테크플러스 인터뷰’가 진행된다. 강연자 4명이 한 무대에서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이다. 

특별한 무대도 준비돼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이날 특별 연사로 무대에 올라 ‘새로운 제주와 제주의 잠재력’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밝히고,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거친 강창일 국회의원이 클로징 멘트를 통해 ‘테크플러스 제주(tech+제주) 2014’ 무대를 마무리하게 된다.

지난해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제주형 지식포럼’이라는 가능성을 확인한 테크플러스는 올해 두 번째로 열리게 된다.

정재훈 KIAT 원장은 “대한민국 트렌드를 주도하는 명사들이 대거 모이는 자리로, 대학생, 기업가, 공무원, 지식인 등 각 계층을 아우르는 유의미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테크플러스가 제주를 대표하는 지식포럼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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