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제주프린지페스티벌...젊은 예술가들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사단법인 제주민족예술인총연합(제주민예총)와 2014제주프린지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2014제주프린지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주 장소는 원도심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구 제주대학교 병원 일대. 프로그램 면면도 흥미롭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실내에서 만나보는 '프린지 씨어터'는 빈집프로젝트로 새롭게 만들어진 공간 '아트세닉', '자작나무 숲'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아트로드'와 '아트마켓'으로 거리가 버스킹, 창작예술체험, 예술품들로 가득 채워진다.

독립예술영화들을 상영하는 '프린지 시네마', 지역 문화작가들과 함께하는 북콘서트, 원도심 입주 작가들의 작업실을 탐방하는 오픈스튜디오 '아트스페이스', 원도심 올레탐방, 오프마켓 등 눈 여겨볼만한 것들이 많다.

'프린지'의 울림에 함께하고 싶다면?

제주프린지페스티벌은 지역민과 예술가들의 참여가 핵심이다. 올해도 축제의 공간을 함께 꾸밀 아트로드 참가자를 공모한다.

아트로드는 크게 창작지원프로젝트와 자유참가공연으로 구성된다.

창작지원프로젝트는 차세대 예술가들의 프린지 참가를 보장하는 동시에 지원도 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6팀에게 총 900만원을, 1명에게 100만원을 지원한다. 모든 종류의 공연예술이 포함된다.

자유참가공연은 별다른 심사 없이 아마추어부터 전문예술가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아트마켓 '허우덩싹'의 참가자도 모집한다. 나만의 창작 아이템, 의미있는 예술품을 내놓을 수 있다면 환영이다. 단 환경과 생태를 고려하지 않는 작업방식을 통해 탄생한 제품, 재고물품, 다른 사람이 만든 물건 등은 제외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10일까지. 자세한 내용은 제주프린지페스티벌 블로그(http://jjpaf.blog.me/)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트로드 참가 문의=010-6701-6835
아트마켓 참가 문의=010-9003-9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