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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화상(1944)'. 변시지 작.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소장 이순배)은 KBS제주방송총국(총국장 전복수)와 공동으로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공원 내 오백장군갤러리에서 '변시지 대표작 특별전 - 빛과 바람, In full spectrum'을 개최한다.

제주를 대표하는 폭풍의 화가 변시지 화백의 생전 발자취를 따라 시기별 대표작이 전시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는 작품이 대거 선보인다. 변 화백의 대표 장르인 풍경화를 포함해 연필화, 조각, 수묵화, 도자화 등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미공개작을 내보인다.

변시지 화백의 일생을 크게 세시기로 나눠 총 100점을 공개한다. 1947년 이후 1957년 귀국하기까지의 10년간의 일본서의 활동시기, 1957년 귀국에서 1975년 고향인 제주도로 귀향하기 전까지의 서울에서의 활동 시기, 마지막으로 1970년대 후반 이후 고향 제주도에서 본인의 화풍을 완성한 시기다.

개막식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오백장군갤러리다. 개막식 입장은 무료다. 개막식 참석자에게는 전시기간 중 무료입장이 가능한 초대장, 포스터가 증정된다.

이번 기획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초기작에서부터 시기별 대표 작품을 전시해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었던 변시지 화백의 화풍이 어떠한 변화 과정을 통해 완성될 수 있었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제주돌문화공원(064-710-7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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