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추석 명절을 맞아 제주시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제주목관아에서 전통민속놀이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목관아 곳곳에 전통민속놀이 용품을 비치해 자유롭게 굴렁쇠 굴리기, 연날리기, 널뛰기, 투호놀이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체험놀이마당으로 전통 탈 만들기, 나만의 목걸이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코너를 마련해 가족과 함께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혼례복, 장군복 등 전통복식을 입어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전통혼례 포토존도 운영한다.

외대문, 중대문, 내대문 사이에 대오방기, 좌독기 및 각종 군기(軍旗)와 의장기(儀仗旗) 등의 전통깃발들도 전시하고 7일과 9일 오후 2시에는 관덕정 광장에서 화려한 전통무예 시연가 펼쳐질 예정이다.

추석 당일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하며 나머지 날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문경삼 문화예술과장은 “추석 연휴기간 제주목관아를 방문하면 온 가족과 함께 전통문화를 즐기고,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