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s.jpg
▲ 지난 8월 29일 열린 탐라엔젤클럽 창단식. ⓒ제주의소리

제주지역의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한 탐라엔젤클럽이 지난 8월 29일 창단했다.

엔젤클럽이란, 창업초기 또는 벤처기업의 초기단계에 필요한 자금이나 경영 노하우를 제공하는 개인투자자들의 펀드모임을 말한다.

탐라엔젤클럽 관계자는 “엔젤투자자는 투자기업의 상장 후 주식양도 차액을 통한 고수익을 바라보고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투자기업이 증권시장에 상장된 후 투자자금 및 수익을 회수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상장이 되기 전에는 투자원금을 회수한다거나, 기업에 대한 경영상의 지시 등이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투자 사안에 따라, 개별적인 약정을 맺는 경우도 있다. 엔젤투자자가 많은 자금을 투자하는 경우에는, 수익배분(프로젝트 파이낸싱), 투자기업측의 지분 재매입, 기업인수합병 등에 대한 상호간 개별 약정을 맺는다.

cats1.jpg
▲ 지난 8월 29일 열린 탐라엔젤클럽 창단식. ⓒ제주의소리

창업초기기업이나 벤처기업의 입장에서는 ‘천사 같은 투자자’ 같은 의미로서 엔젤투자라고 불린다.

미국의 경우 넷스케이프의 창업자인 짐 클라크 회장, 마이크로소프트사 공동창업자인 폴 알렌 등도 엔젤투자자로 활동한다.

한국의 경우, 카카오톡 김범수 회장 등이 엔젤투자를 통해 성장했고 엔젤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다.

채규만 탐라엔젤클럽 회장은  “탐라엔젤클럽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은 한국엔젤투자협회로부터 승인된 단체”라며 “제주 2조원대의 PEF 펀드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탐라금융포럼과 공조하고 제주지역의 기업을 지원하도록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창단식은 2014년 제4회 제주엔젤리더스포럼과 함께 공동 진행됐다.

문의: 탐라엔젤클럽 사무국(제주시 이도이동 1176-67 제주벤처마루 708호), 한국엔젤투자협회: http://www.kban.or.kr/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