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압축, 인사위원회 심의 후 추천...오후 3시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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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3일 오후 3시께 제주시장 후보자를 발표한다.

지난 8월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개방형 공모 결과 제주시장에 응모한 인사는 도내 7명, 도외 4명 등 총 11명. 

협치 대상으로 거론돼온 야권인사 K씨와 전직 언론인 L씨, 경제계 인사 K씨, 전직 도의원 Y씨, 여권 정치인 K씨 등이 응모자로 알려졌다.

제주도 선발시험위원회는 2일 오전부터 밤까지 11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을 실시했다.

면접 결과 제주시장 후보는 3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인 L씨와 야권 인사 K씨, 그리고 전직 도의원 Y씨가 인사위원회 심의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L씨는 현재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K씨는 4년 전 지방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Y씨는 교육감 후보에 도전했었다. 이중 L씨와 K씨 둘 중 한명이 유력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제주도 인사위원회는 3일 오전 11시부터 회의를 개최해 원 지사에게 최종 순위를 결정해 추천할 예정이다.

여자월드컵 유치 등을 위해 상경한 원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에 돌아와 최종 결재하고, 3시께 후보자를 발표한다.

원 지사는 "사전에 내정돼 있는 분은 절대 아니"라며 "두고보시면 알게 된다. 상식과 시대정신에 맞게 선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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