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제주올레 걷기축제 신청 마감 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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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제주올레 걷기축제가 열릴 올레 18코스 별도봉. ⓒ제주의소리

국내외 도보여행자와 문화예술인, 관광객들이 한 데 모이는 ‘2014 제주올레 걷기축제’ 참가 신청 마감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올레 17, 18, 19코스에서 열리는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하루 한 코스씩 걸으며 길 위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 공연과 제주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조약돌이 아름다운 내도 알작지 해안부터, 숲과 억새가 어우러지는 별도봉, 함덕서우봉해변과 동복리 곶자왈까지 거치면 제주 북부 지역의 제대로 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걷는 맛을 더해 줄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세계적인 도보여행가 한비야가 함께 길을 걷고, 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최초의 예술 생산자 협동조합인 룰루랄라예술협동조합이 항일기념관인 조천만세동산에서 아픈 역사 속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립부산국악원, 고상지 밴드, 라퍼커션의 공연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의 제주출신 쉐프들이 마을과 함께 제주전통음식 판매에 나선다. 지역 주민들의 전통 공연도 이어진다.

또 축제 현장에서 올해 최초로 ‘아시아 워킹 페스티벌(Asia Walking Festival)’도 함께 열려 한국,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대만 등에서 약 2000명의 도보여행자들이 참석한다. 

2010년부터 제주올레 걷기축제를 기획해 온 정도연 제주올레걷기축제 공연예술감독은 “다양한 예술을 제주 문화와 접목시켜 제주를 가깝게 느끼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프로그램 구성 포인트로 두고 있다”며 “매년 연속해서 축제에 참가하는 참가자들이 많은 만큼, 늘 새로운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30일까지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게는 공식 기념품인 제주올레 멀티타올과 기념배지가 제공되며, 트렉스타 트레킹화 50% 할인 쿠폰, 이니스프리 선크림, AK 플라자와 애경산업이 제공하는 여행용 목욕용품 세트, 휴럼 감귤파이, 롯데푸드 키스틱, 제이크리에이션 제주 라바8.8 생수 등 다양한 기념품이 쏟아진다.

참가비는 성인 2만원, 어린이와 청소년, 장애인은 1만5000원이다. 10인 이상 단체 참가의 경우 단체 참가자 선물이, 20인 이상 단체참가의 경우 참가비가 1인 1만5000원으로 할인된다.

2014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제주시청이 주관하고, 서귀포시청, 제주관광공사가 후원, 브로콜리404가 기획한다.

문의=제주올레 콜센터(064-762-2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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