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페스토 약속대상 평가는 지방자치단체들의 능력과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4년마다 한 번씩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가 2번째 시상이다.
자치단체장들의 준비성, 철학과 재정계획을 중심으로 창의성과 내용성, 형식성 등 총 3개 분야 22개 세부지표를 평가해 선정한다.
원 지사는 시도지사 후보 중 유일하게 선거공약서에 단기와 중기, 계속 과제와 국비, 지방비, 민자 등의 재정 총계를 제시해 좋은 점수를 얻었다.
임기 4년 동안 지사의 권한으로 할 수 있는 일의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볼 때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공약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도 받았다.
시상후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장 청렴 협약 체결식도 가졌다.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참석해 공약 이행을 약속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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