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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카카오 출범 기자회견이 1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최세훈, 이석우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기자.

국내 최대 인터넷모바일 기업 다음카카오(www.daumkakao.com)가 1일 공식 출범했다. 통합법인 다음카카오의 본사는 제주로 유지되나, 양 기업 직원이 함께 일할 통합청사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마련된다.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1일 오전 11시 공식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다음카카오는 다음이 운영하던 제주본사를 신생 법인의 본사로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기자회견과 함께 공개한 다음카카오의 공식 홈페이지에도 명시됐다. 서울 한남동 다음 사무실과 성남 판교 카카오 사무실은 하나로 통합해 판교에 새로운 업무공간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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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카카오(www.daumkakao.com) 홈페이지. 본사가 제주에 있다고 명시됐다.

통합법인의 임직원 수는 다음 1600여명, 카카오 700여명 등 모두 합한 2300여명(자회사 포함 3200여명)이다.

다음 제주본사는 스페이스닷원(Space.1), 스페이스닷투(Space.2)라는 명칭으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위치해 있으며, 제주시 오등동에도 커뮤니케이션센터가 운영 중이다. 제주도 본사, 자회사에 근무하는 직원 수는 총 900여명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 대표는 다음카카오의 조직 운영에 대해 “현재 10개 팀인데 신규 사업이 생기면 팀이 생기고 임무가 끝나면 팀이 없어지는 유연한 조직 운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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