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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털이범에 피해를 당한 제주시 용담동 모 편의점.
최근 제주시내 한복판에서 새벽시간대에 '편의점 털이' 사건이 잇따라 발생, 경찰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6시께 제주시 용담동 한 편의점에서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커피를 구매하는 척 계산대로 다가와 “돈을 내놔라”며 현금 14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당시 편의점에는 20대 여자 아르바이트생 1명 밖에 없었다.

경찰은 "일반적인 강도와 다르게 흉기로 위협하지 않아 단순 절도나 다른 범죄로 보고 있다. 현재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다방면으로 수사중"이라고 말했다. 

19일 오전 5시10분쯤에는 제주시 건입동 소재 편의점에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20~30대로 보이는 남성이 흉기로 일하고 있던 점원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 관계자는 “수사중인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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