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지역 학부모들과의 공개토론회를 이어간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4일 제주칼호텔에서 제주시 동지역 학부모와의 토론회를, 다음 달 3일 오리엔탈호텔에서 제주 서부지역 학부모와의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제주시 동지역과 제주 서부지역(한림읍, 애월읍, 한경면, 대정읍, 안덕면)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학부모 약 500명이 참여한다.

공통 주제는 ‘제주교육에 바란다’. 제주시 동지역의 토론주제는 ‘학교 운동장의 새로운 모형’이고, 제주 서부지역의 토론 주제는 ‘건강하고 안전한 행복학교 만들기’다.

참가자들이 약 10명씩 한 자리에 모여 토론을 한 후 즉석 투표를 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은 입론(개별 주장), 공유(개별 주장의 공론화), 상호토론(세부 쟁점에 대한 토론), 우선순위 투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바탕으로 학부모들과 교육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확산할 예정”이라며 “학교를 우선하는 현장행정을 더욱 구체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교육감이 앞장서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청은 지난 9월 서귀포시 동지역과 제주 동부지역 학부모들과의 공개토론회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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