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수정 2014.10.23 13:35] 제주지역 인터넷 사용자 중 중독 위험군에 속한 이용자가 2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민병주 의원이 한국정보화 진흥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2013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인터넷 사용자는 34만8000명이다.
 
이중 인터넷 중독 고위험군은 2000여명, 중독위험 초기 단계로 습관적 과다사용을 보이는 잠재적 위험군은 1만8000여명이다.

고위험군과 잠재적 위험군을 합친 중독위험군은 2만명으로 도내 인터넷 사용자 중 5.8%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 평균 .6.9%와 비교해 다소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3%, 56만6000명으로 가장 높고 경기 8.0%, 65만3000명, 대전 7.9%, 8만4000명 등의 순이다. 위험군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충남.충북으로 각각 4.7%다.

민 의원은 “스마트폰 보급으로 청소년의 중독도 심각하다”며 “인터넷중독 상담서비스(1599-0075) 홍보를 강화하는 등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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