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제주 3개 지역위원장에 3선 현역의원 3명이 모두 지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조직강화특위는 전국 246개 지역위원회 위원장 모집에 총 386명이 지원해 평균 1.5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23일 밝혔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112개 지역에 169명(서울 73명, 경기 75명, 인천 21명)이 신청했고, 호남권은 30개 지역에 44명(광주 14명, 전남 18명, 전북 12명), 충청권은 25개 지역에 43명(대전 11명, 충남 17명, 충북 14명, 세종 1명)이 각각 지원했다. 

영남권은 67개 지역에 104명(대구 19명, 부산 30명, 경북 22명, 경남 24명, 울산 9명)이, 제주는 4명, 강원은 22명이 신청했다. 

제주는 강창일 의원이 버티고 있는 제주시 갑 지역에 양길현 제주대 교수가 지역위원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양 교수는 안철수 계로 분류된다. 안철수 의원 정책포럼인 제주내일포럼 공동대표를 맡았고, 6.4지방선거 정국에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합당하면서 입당하게 됐다. 

제주시 을과 서귀포시 지역위원회는 현역인 김우남.김재윤 의원이 단독으로 신청했다.

제주출신 비례대표인 장하나 의원은 경기도 안양 동안 을에 신청, 전순옥 의원과 맞붙는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지역위원장 공모 지역을 단수 지역과 복수 지역으로 분류하고 단수 지역은 전원 합의를 통해, 복수 지역은 심사와 경선 등의 방법으로 지역위원장을 선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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