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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은실 작.

제주의 섬유예술가 송은실의 세 번째 개인전이 오는 1일부터 7일까지 연갤러리에서 열린다.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여러 형태를 뽐낼 수 있는 섬유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입너 전시에는 가벼우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울(Wool) 소재를 사용했다. 울과 실크가 결합할 때 나타는 축융현상(felting)은 작품의 온기와 유연한 질감을 한 층 더해준다.

양모와 실크의 결합을 통해 제주 바닷속 산호 숲을 입체감 있게 표현한 것.

작가는 "제주다바 속을 한 번도 들여다 본 적은 없지만 아마도 바닷속 풍경도 그릴 것이라고 상상하며 그려봤다"고 전했다.

작가는 제주대 산업디자인학부를 졸업하고, 숙명여대 디자인대학원에서 텍스타일을 전공했고, 현재 같은 대학 조형예술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문의=연갤러리(064-757-4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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