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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을 주제로 한 박물관 라이트리움이 30일 개관한다.
'박물관 천국' 제주에 또 다른 박물관이 문을 연다. 이번엔 '빛'을 주제로 한 박물관이다. 

라이트리움이 30일 서귀포시 상효로 39 현지에서 개관식을 갖는다. 라이트리움은 조명의 기능적 해석을 넘어 빛의 가치를 새롭게 만드는 공간을 지향하며, 서귀포의  푸른 밤을 훤히 밝힐 미디어 파사드 상설공연으로 야간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라이트리움은 “세상의 아름다운 빛(Light)이 모인 공간(Rium)이라는 뜻으로, LED조명과 정보 기술(IT),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한 빛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체 시설물로는 총 대지 면적 1만6489㎡(4996평)과 건물 연면적 6147㎡(1863평)에 건물 1층부터 3층까지 인터랙티브 미디어관과 전통조명관, 스마트조명관, 인터랙티브 게임존 등으로 구성돼  있고, 야외에는 건물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되는 파사드 광장 및 경관 조명, 야외 조명 정원 등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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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을 주제로 한 박물관 라이트리움이 30일 개관한다.
미디어 파사드는 건물 외벽의 중심을 가리키는 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로 건물 외벽에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말하며, 라이트리움 건물 벽면 가로 50m, 세로 15m 직사각형 크기의 파사드를 특수제작하여 상설 공연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주간에는 실내에서 제주 탄생 신화 애니메이션쇼가 약 1시간 정도 볼거리를 제공하며, 실내 3층  전통 조명관에는 가야 및 삼국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전통 조명 유물 4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모두 라이트리움 박용동회장의 소장품들로 일반에게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이다.

부대시설로는 승용차 160대와 대형버스 15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 및 기획 전시관, 야외공연장, 카페테리아, 기프트숍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8일 라이트리움에 대해 제주의 탄생 신화를 스토리화한 점과 야간 관광 활성화 측면에서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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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을 주제로 한 박물관 라이트리움이 30일 개관한다.
라이트리움 관람은 연중 무휴로 운영되며, 실내에서 상영되는 제주 탄생 신화 애니메이션쇼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야간 미디어 파사드쇼는 1회 오후 6시30분, 2회 7시15분 등 하루 2회 진행된다.

그리고 정상 가격은 주간 1만5000원, 야간 1만5000원이지만 2015년 4월 31일까지를 특별할인 기간으로 정해 제주도민과 관광객 구분 없이 전일 이용권을 성인 1만원 청소년(중/고등학생) 8000원 어린이(36개월~초등학생, 경로 우대) 6000원의 가격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제주도내 초등학생 이하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라이트리움(064-726-1221, www.lightrium.co.kr)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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