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6개 읍면동 기능개선 추진...11월 보고회 개최


제주시가 행정시기능강화TF팀을 운영하며 행정시의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관내 26개 읍면동 기능개선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행정시 권한강화 및 기능개선 추진과 병행해 읍면동의 기능을 수혜자 중심의 주민참여, 현장중심의 일하는 역할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이달 20일까지 읍면동별 기능개선 과제를 발굴하게 된다.

주요 기능개선 과제로는 ▲주민지원, 청소, 교통 등 주민 밀착형 민원행정 서비스 기능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자치센터 운영 등 생활자치 활성화 기능 ▲복지 관련 주민생활지원 기능강화 ▲읍면동 지역 특성을 살려 특화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사무 ▲읍면동 기능개선을 위해 도행정시-읍면동간 사무 재배분이 필요한 사항 등이다.

이를 위해 읍면동별 자체 과제 발굴 팀을 운영하고 주민자치위원, 리통장 등 지역주민의 의견도 수렴해 나간다.

읍면동별 자체 토론을 거쳐 제출한 제안과제 안은 자치행정과와 행정시기능강화T/F팀에서 1차 토론을 실시하고, 11월중 보고회를 열어 의견조율에 나선다.

보고회시 선정된 개선과제는 행정시 자체적으로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관련부서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하고, 제주도 차원에서 처리해야할 과제는 도에 개선을 요구해 연차적으로 반영하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오종찬 제주시 행정시기능강화TF팀장은 “주민참여, 수요자현장행정 중심의 읍면동 기능 개선을 통해 지역주민이 도나 시를 방문하지 않아도 민원사항 등을 해결함으로써 주민불편 해소와 행정의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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