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SPACE 14일 오픈...핫 한 인디뮤지션-제주로컬 아티스트 교차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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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T COMPANY
제주시청 젊음의 거리에 제주 최대 상설 라이브클럽 겸 뮤직바가 들어선다. 새로운 방식의 복합문화공간을 추구하는 'GET SPACE'다.

300여명의 관객이 스탠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각종 전시와 컨퍼런스가 이어진다. 음악과 문화를 생각하는 문화소비자들, 아티스트들, 청춘들이 모일 수 있는 아지트 같은 곳이다.

이번 일을 벌인 것은 GET(Great Escape Tour) COMPANY. 2012년 5월 제주에서 GET 투어를 시작한 이래 작년 제주 최초의 록 페스티벌 JET FEST를 개최한 '제주바람'이 전신이다.

GET COMANY는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인 박은석 음악평론가와 '곰사장'이란 별칭으로 더 유명한 붕가붕가레코드의 고건혁 대표가 합심한 결과물이다. 박 평론가가 대표이사를, 고 대표가 이사를 맡게 됐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개관 기념 공연부터 심상찮다. 제주와 육지를 연결한다는 컨셉으로 'GET CONNECTED'라는 이름을 붙여 조인트 콘서트를 준비했다.

첫 날엔 장필순과 강아솔, 둘째 날엔 3호선 버터플라이와 묘한, 마지막 날엔 넘버원 코리안과 사우스카니발에 무대에 오른다.

이후에도 22일엔 갤럭시 익스프레스 단독공연이, 29일엔 씨없는수박김대중, 김간지와 하헌진의 조인트콘서트가 열린다.

제주에 정착한 뮤지션 혹은 제주 출신으로 인디씬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 제주 토박이로 제주에서 내내 음악활동을 벌이고 있는 밴드가 한 자리에 모이는 셈이다.

고건혁 대표는 "GET Tour와 JET FEST를 하다보니 한시적인 이벤트가 아닌 장기적인 비전을 펼칠 수 있는 유기적인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 타 지역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을 제주로 초청해서 제주도민들이 인디음악을 즐길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동시에 제주 현지 뮤지션들에게 활동할 수 있는 로컬 음악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 음악을 넘어 다양한 장르를 접목시킨 공간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개관 기념 공연 티켓은 1일 2만원.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문의=GET COMPANY(070-7005-0730, www.getcompan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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